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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멈추지 않는다

소년은 멈추지 않는다

: 차별을 부순 무적의 농구부 이야기

생각하는 돌-22이동
필립 후즈 저 / 류은숙 해제 / 김충선 | 돌베개 | 2020년 03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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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80g | 152*214*30mm
ISBN13 9788971999950
ISBN10 897199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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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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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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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크리스마스 날 아침 오스카가 선물 포장을 열고 농구공을 꺼냈을 때 베일리와 헨리, 두 형은 눈만 휘둥그레 뜬 채 얼어붙은 듯 꼼짝 못 했다. 삼형제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농구공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오스카는 크리스마스 전에 엄마에게 농구공이 갖고 싶다고 졸랐다. 하지만 베일리와 헨리는 엄마에게 그런 부탁을 진지하게 하거나 졸라 본 적이 없었다. 그만큼 농구공은 로버트슨 가족의 벌이로는 어림없이 비싼 물건이었다. 도대체 세 소년의 어머니는 무슨 돈으로 공을 구한 걸까?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메이절이 설명했다. 그녀가 청소 일을 해 주던 집의 부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이들이 바라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메이절은 마지못해 오스카가 농구공을 원한다고 말했고, 그 부인이 자기 아들에게 새 공을 사 줄 생각이었다면서 낡은 공을 건네주었고, 메이절도 깜짝 놀랐다고 했다.
베일리나 헨리에게 엄마가 공을 어떻게 구했는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오스카의 공이라는 점이었다. 오스카는 이제 로버트슨 가족 중에서 농구공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 되었고, 동네 전체에서도 혼자만의 공을 소유한 유일한 아이였다.
--- p.80~81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볼링장에서 핀을 세우는 일을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갔을 때였어요. 코치님이 제게 자기 양말을 주었어요.” 윌리 가드너가 말했다. “그분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그냥 제 라커에 가져다 놓으셨지요. 제게 양말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분은 알고 계셨던 거예요.” 코치보다 이미 30cm가량 키가 더 컸던 윌리에게 코치의 양말은 너무 작았다. 하지만 코치가 빌려준 훌륭한 슈트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신중하게 고른 아가일 무늬 양말은 이 훌륭한 선생님이 윌리 가드너를 사랑한다는 증거였고 윌리 가드너가 사랑받아 마땅한 소년임을 의미했다. 윌리는 이 양말을 특별히 아꼈다고 한다. 자퇴하지 않고 애틱스 고등학교에 남기로 한 그의 결정과도 견줄 수 없는 큰 사랑이었다. 어느 일자리라도 레이 크로 코치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가치가 클 수는 없었다.
--- p.140~141

애틱스 팀을 곤란하게 만드는 심판들의 괴롭힘은 해가 갈수록 심해졌다. 타이거스 팀은 흑인 심판을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었다. “애틱스 팀이 경기 초반에 선전하면 이 사람들[심판들] 중 몇몇은 완전한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었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밥 콜린스가 말했다. “박빙의 경기에서 1분이 남았을 때 흑인 선수의 손이 공을 쥔 백인 선수의 손 가까이 가기만 해도, 그러다 백인 선수가 공을 놓치기라도 하면 곧바로 휘슬이 울렸습니다.”
심판의 휘슬 때문에 웃지 못할 코미디가 연출된 적도 있었다. 한번은 애틱스와 라피엣 제퍼슨 고등학교가 붙었는데 경기 시작 불과 8분 만에 심판이 윌리 가드너에게 5반칙 퇴장을 선언했다. 낙담한 윌리 가드너는 하릴없이 경기장을 걸어 나가 벤치에 앉았다. 몇 분이 지난 뒤 바스켓 아래에서 공을 다투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심판이 다시 ‘13번’ 선수의 반칙을 선언했는데 그때 손을 번쩍 든 것은 벤치에 앉아 있던 윌리 가드너였다. “아마 확실하게 저를 내보내고 싶었나 봐요.” 윌리 가드너는 훗날 말했다.
--- p.163~164

백인이 흑인보다 당연히 우월하다는 가정과 전제하에서 성장했던 다수의 백인 후지어들에게 애틱스 농구팀이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앞으로도 무적일지 모른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어떻게 열등한 인종이 무적일 수 있지? 백인들이 흔히 공유했던 생각 중 하나는 이렇게 표현되기도 했다. “그래, 좋아. 몇몇 흑인들은 신체적으로 우월할 수도 있어. 하지만 흑인들은 백인만큼 똑똑하지는 않아.”
그런데 아프리카계 미국인 선수로서 백인 후지어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오스카 로버트슨은 이런 주장에 전혀 맞지 않는 골칫덩어리였다. 농구 코트 안에서의 오스카는 너무 똑똑했고, 경기의 흐름을 지휘했다. 오스카가 주도하는 경기였다. 오스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스카가 키나 도약 능력, 빠른 발과 같은 신체적인 장점만큼이나 다른 누구보다 탁월한 경기 이해력 덕분에 이토록 능수능란하다는 사실을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 p.249~254

많은 사람들이 애틱스의 성공 덕분에 흑인과 백인이 서로를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애틱스 팀의 포워드였던 스탠포드 패튼은 이렇게 말했다. “이전까지는 없었던 일로 알고 있는데 인디애나폴리스 시 전체가 하나의 팀을 응원했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무엇인가를 보여 주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우리를 반드시 좋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이룬 모든 것, 그것을 이룬 방식을 존중해야 합니다. …… 우리는 수없이 많은 신화를 깨뜨렸습니다. 백인 코치보다 나은 흑인 코치는 없다는 신화, 우리가 심리적 압박에 쉬이 무너진다는 신화, 우리가 겁쟁이라는 신화. 사람들은 우리들에 대한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흑인들 스스로 그렇게 믿기도 했습니다.”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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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희생하고 타인을 존중하고,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 소년들의 이야기다.”
이 책에서 제 맘에 가장 와닿은 구절입니다. 특히 ‘존중’이란 말이 그렇습니다. 무엇을 존중한다는 의미일까요? 실력, 승리, 명예, 성취 등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을 말합니다.
인권은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존엄성이란 다른 누구와 비교해서 더 높다거나 더 잘났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비교 불가능하고 대체 불가능한 고유성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이 우주가 생긴 이래 나와 같은 사람은 나뿐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런데 나만 그런 고유한 존재가 아니라 이 세상 모두가 고유한 존재입니다. 모두가 존엄한 존재로서 서로를 대해야 하는 것이 ‘존중’입니다. 이 책의 농구부 선수들이 치르는 경기는 하나하나 존엄성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고 실천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스포츠 경기의 묘미를 넘는 맛을 보여 줍니다.
-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 ‘미국의 교차로’라 불리기도 하고 ‘북부의 남부’라고 불리기도 했던 인디애나폴리스라는 한 도시에서 가난을 딛고 자신의 힘으로 놀라운 성취를 거두며 도시 전체의 인식과 태도를 바꾸어 놓았던 흑인 소년들에 관한 실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이 1950년대 이곳에서 검은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그것은 곧 여러분이 아둔하고, 타고난 성정이 못됐으며, 열등하다는 의미였습니다. 아무런 논리적 근거 없이 태어날 때부터 그런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런 소년들에게 농구는 그들을 증오하고, 위협하고, 제한하고, 업신여겼던, 마치 오염된 공기처럼 만연했던 편견으로부터 비로소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 소년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농구에 바쳤고 마침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월함으로 편견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었습니다. 저들이 저급하게 나올 때 품위를 지키고 나를 높임으로써 결국은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 김충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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