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4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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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350g | 128*188*17mm |
ISBN13 | 9791190382182 |
ISBN10 | 1190382180 |
오리여인 양장노트 증정(포인트 차감)
출간일 | 2020년 04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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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350g | 128*188*17mm |
ISBN13 | 9791190382182 |
ISBN10 | 1190382180 |
MD 한마디
오리여인의 사랑스러운 그림과 따뜻한 글은 언제 봐도 좋다. 마음이 답답하고,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포근하게 마음을 감싸주는 책. - 에세이 MD 김태희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가 나를 기다려주는 일일지도! 15만 팔로워가 사랑한 오리여인의 4년 만의 신작 에세이! 사랑스러운 그림과 따뜻한 글로 SNS상에서 15만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는 오리여인의 4년 만의 신작 에세이! 일상 곳곳에 놓인 작고 소중한 마음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통찰력을 가진 그녀의 SNS에는 “제 이야기예요!”, “카톡 프로필로 사용해도 될까요?”라는 댓글들로 빼곡하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반응과 지지를 얻었던 게시물과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저자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인생에서 느림과 빠름의 기준이 되는 건 무엇일까. 애초에 그런 기준이 있기는 한 걸까. 오리여인은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보폭으로 걷는 삶을 그저 가만가만 보여준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가 나를 기다려주는 일일지도 모른다며 말하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을 때, 함께 걷는다는 것 자체가 버거울 때, 그 누구보다 나를 힘껏 안아주고 싶을 때, 이 책을 권한다. |
1부.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집순이 남 생각으로만 산 하루 저마다 시간을 주는 것 천천히, 천천히 시글라스 관심 없어요 힘을 빼세요! 카레 비슷한 삶 달콤함이 필요해 나의 첫 무화과 잼 제주도에서 밤하늘을 보며 자수를 놓으며 처음 어떻게 알고 작은 고민 순영이 밤 산책 숨으로 만든 안전지대 작게 만드는 마음 질경이 그만큼 가벼워졌다 가랑비에 옷 젖듯 분명히 2부. 함께 사는 것이니까 식물을 사는 것, 식물과 사는 것 시골에 있으면 조심조심 필름카메라 참 많은 밤을 보냈다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 남산에 오를 때면 섬세해서 좋은 사람 보온 도시락 엄마의 염색 가족사진 시간을 쏟는 마음 사람이라는 책 태풍 안에서 투박한 위로 그때 그 노래 표현하지 않아도 두 개의 동그라미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했던 오랜만에 화분 산책 정말 싫은 사람 내 동생 동재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하나의 인생 3부. 완벽하지 않은 날들이 쌓여 식물처럼 그렇게 그러다 보면 꿈 콕콕 찌른 욕심 그때 그 한마디 쩨쩨하다 해도 공간이 필요해 접힌 기억 연락하지 않는 사이 혼영 애찬론자 마음의 모양 다시는 같을 수 없는 후회하는 말 이상하고 묘한 기분 밤이 몰려온다 친함의 기준 진짜 나 어른스러운 솔직함 자취 생활 노하우 오토바이 익숙해지지 않는 두 개의 인생 허전하다 창밖 풍경 어떤 마음 4부. 마음이 훌쩍 차오른다 재촉하지 않아도 아침밥 마음이 훌쩍 차오른다 온전히 믿어주는 것 무엇을 꿈꾸는가 하늘의 심성 밝아서, 따뜻해서 그런 줄로 알았다, 정말 선물의 완성 젊음을 얻는 간편한 방법 간단한 일부터! 본때를 보여주겠다 아무것도 안 하기 보고 싶은 마음 그냥 친구 삶의 모든 장면 추억은 꿀 같다 눈부신 젊음 계획이 없는 게 계획 노이즈 캔슬링 꼭꼭 숨기기 비가 오면 당연하지 않은 것 에필로그 |
오늘날 많은 사상과 이론들이 등장하고,
많은 시류들 속에서 정말로 고도화된 언어의 세계를 살아가는 듯하지만,
정작 정신없이 20대를 지나, 바쁘게 30대를 넘어서는
나에게는, 가장 사소한 나의 언어,
내 속에서부터 늘 하고 싶어던 단순한 언어들이 사라진 듯하다.
대화의 단절, 언어의 단절,
이 책은, 늘 바랐지만, 늘 잊고 지냈던 나에 대해 말하고 있다.
누군가와 나에 대해 가장 진솔하게 대화한 후 느끼는 따뜻한 감정을 받았다.
화려한 미사어구, 농도 짙은 이론들 보다,
공감할 수 있는 짧은 한 문장에 힘이 있는듯하다.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책을 구입한지는 좀 되었는데 매일매일 조금씩 아껴읽다보니 한달여만에 다 읽은것 같아요~~
제가 에세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특히 이 책은 작가님 그림이 너무 좋더라구요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지는.. 그런 책입니다^^
본문 중에서)))
*가랑비에 옷 젖듯
엄마는 늘 같은 불만을 달고 사는 내게 지치지도 않고 좋은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면서 좋은 생각을 가까이하라고 말한다. 좋은 책이든 좋은 사람이든 늘 곁에 두라고. 그게 중요하다고. 좋은 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면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그렇게 좋은 것에 젖어갈거라고.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보면 나무와 산이 보이고 조그마한 텃밭이 있어 키운 것들로 밥을 지어 먹고 밤에는 별과 고요함만이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두개의 동그라미
사람은 저마다 하나의 동그라미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상대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길게 늘어난다. 그 늘어진 끝이 상대의 동그란 표면을 누르면 그 자리는 쿡 하고 들어가고 주변은 두개의 산처럼 볼록 올라온다. 그렇게 늘어난 마음과 상대에게 들어간 곳이 맞물리면서 두 동그라미는 그렇게 하트 모양으로 변해간다.
*가장 어려운게 사람 마음
화려하고 행복해 보여도 평화롭고 고요해 보여도 걱정 없이 부유해 보여도 그저 겉으로 보여지는 것일 뿐 그 안이 어떤 감정과 생각으로 채워져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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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가 나를 기다려주는 일일지도!
"우리는 아주 오래오래 걸어야 하니까요."
사람마다 각자의 속도가 있습니다. 저의 속도를 말하자면 남들보다 꽤 느립니다. 물론 가끔은 조바심나고 불안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계속 가다보면 언젠가는 도착하겠죠
오래오래 걸어가야 하는 인생, 나만의 보폭으로 천천히 가겠습니다.
[YES24]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 오리여인 비이커 컵 세트 [5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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