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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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02g | 130*190*13mm |
ISBN13 | 9791187580423 |
ISBN10 | 1187580422 |
발행일 | 2020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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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02g | 130*190*13mm |
ISBN13 | 9791187580423 |
ISBN10 | 1187580422 |
작가의 말 4 추억 하나 달려라 달려 14 완전 소중, 새 교과서 16 동네 이발소 18 파충류 외계인의 습격-V 20 채변 봉투 내는 날 22 ‘방구석 1열’의 시작, 비디오 대여점 24 책받침 속에 유덕화 있다! 28 갤러그와 너구리 30 안 계시면 오라이 32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 소풍 34 길거리 사진관 38 이사 가는 날 40 내일의 야구왕! 42 삐삐쳐 44 포스터 그리기 46 오늘은~ 왠~지~ 48 통기타와 가요노래집 50 불량식품 52 왁스칠과 걸레질 54 샐러드 말고 사라다 56 썸 타러 가요~ 롤러스케이트 60 추억 둘 에어컨 말고 어름 66 추억의 방구차 68 척척박사 전화번호부 70 엄마는 미용사 72 내비게이션 말고 지도 74 고물 삽니다, 고물! 생강엿 아저씨 76 사랑을 이뤄주는 봉숭아물 78 갈갈이 얼음빙수 80 추억의 공터 놀이 82 조심히 오려요 84 아름다운 그 이름, 미스코리아 88 테이프 하나면 나만의 음반 완성! 90 뻥이요! 92 사이버 애완동물 다마고치 94 지하수 팡팡! 펌프 펌프! 96 날아라 트램펄린 98 우리는 X세대 102 12번째 선수는 ‘붉은 악마’ 104 티켓 투 더 회수권 108 추억의 DDR! 110 땀 뻘뻘 물지게 114 비석치기와 딱지놀이 116 추억 셋 만~보~공~기 120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122 사랑합니다 고객님~ 124 공포의 예방접종 128 까치가 물어다 주는 새 이빨 130 한가위만 같아라 132 하늘까지 솟아올라-스카이 콩콩 134 영화 벽보와 반공 벽보 136 이모~~ 여기 사리 추가요오~! 138 오밤중 뒷간 가기 142 높고 푸른 가을 운동회 144 맘에 들면 파르페 146 한강이 얼었어요 150 담배 가게 아가씨는 예뻐요 152 없는 집이 없던 스킬 자수 154 우리가 무슨 민족입니까? 배달의 민족! 156 한 편 값으로 두 편을 보다-동시 상영관 160 알고 싶어요 162 남산 밑 해방촌 164 암산이 쉬워져요-주산 학원 166 우유 급식 168 추억 넷 달다 달아 달고나 172 답 사이로 막가 174 달동네 연탄 나르기 176 아랫목 이불 속 공깃밥 180 필름카메라 182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문세입니다 184 고통의 연탄 나르기 186 추석 전날 188 추억의 아지트 만화 가게 190 세모 땅따먹기 192 너와 나의 연결고리 ‘세이클럽’ 194 따끈 따끈 도시락 난로 198 탈탈 털어줘 솜틀이 200 오색 풍선 아이돌 202 해마다 한파 속 학력고사 206 피카피카 피카츄 돈가스 208 영화 포스터계의 금손 210 찹쌀떡과 메밀묵 214 한 권이면 오케이~ 216 비닐 포대 썰매 218 심쿵주의보 220 |
추억이 방울방울 [그림에세이]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책을 만났어요.
완전 소중, 새교과서 제목만큼 저도 책을 학교에서 책을 받으면
<추억은 방울방울>은 아주 오래전 한국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림과 내용들로 되어 있다. 그림에세이답게 그림과 글로 향수를 자극하는데 아주 어렸을 때 우리가 경험했던 것들, 부모님들이 어렸을 때 경험했던 것들을 이야기한다. 물론 아주 오래전 추억들이 담긴 이야기들이라 낯선 것들도 많고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도 많았다. 비디오대여점이나 채변 봉투를 학교에 내는 것이나 버스 안내양, 길거리 사진관, 삐삐, 롤러스케이트, 전화번호부, 얼음빙수나 주산학원, 도시락 난로 등은 사실 먼 옛날의 이야기들이었다. 물론 요즘은 쉽게 인터넷으로 그때의 이야기들을 찾아 볼 수 있어 어떤 것인지는 알지나 실제로 경험해 보진 못했던 것들이다.
오래전엔 연예인의 사진을 책받침으로 사용했다는데 어렸을 때 문구점이 기억나곤 한다. 주로 학용품과 간식을 팔던 곳이라 연예인 책받침은 없었지만 불량식품과 연예인 포토카드를 살 수 있는 곳이었다. 방구차라고 해서 여름 장마철이면 소독차가 동네 곳곳을 다니기도 한데 아이들은 신나서 뒤쫓아다녔다고 한다. 요즘도 방역차는 가끔 볼 수 있지만 예전처럼 하얀 연기를 내뿜지는 않는 듯하다. 그리고 동네를 '뻥이요'하며 맛있는 뻥튀기 장수도 지금은 장터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요즘 레트로의 유행으로 종종 예전의 모습을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데 2002년 월드컵의 붉은 악마나 영화 한 편 값으로 두 편을 볼 수 있는 동시 상영관이나 늦은 밤 라디오를 듣던 모습이 기억난다.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필름카메라도 옛날 물건이 되어버렸다. 사진관에서 필름을 인화해 앨범에 보관하는데 이제는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가 그 일을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