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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문학상 대상! 『오, 사랑』 스트링 파우치 증정
<책읽아웃> 팟캐스트 소개한 책!
전사
예스24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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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20g | 145*225*15mm
ISBN13 9791160946789
ISBN10 11609467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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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틀리는 건 없는, 모두의 사랑을 위해] 제1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자 조우리 작가의 첫 장편소설. 뷰티 유튜버가 꿈인 오사랑과 타투이스트를 꿈꾸는 이솔, 두 소녀의 사랑과 성장을 담았다. 소설은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중요한 것은 대상이 아닌 존재임을. 사랑, 그 자체가 온전히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 청소년 MD 이주은

“시간이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틀리지도, 다르지도 않은 나의 『오, 사랑』

뷰티 유튜버를 꿈꾸는 열여덟 살 오사랑과 타투이스트를 꿈꾸는 열아홉 살 이솔, 두 소녀의 사랑을 담은 청소년소설. ‘학교 밖에서 꿈꾸기’ 모임에 나간 사랑이와 솔이는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다. 그러나 두 소녀를 바라보는 주변 시선들은 따갑고 불편하다. 어느 날, 사랑은 우연히 영국에 사는 친아빠의 존재를 알게 되고, 솔이와 함께 영국으로 떠난다. 사랑은 모르고 살았던 가족과 다양한 소수자들을 만나면서, 상처받은 지난날들을 위로받고, 자기 발견을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며 살아간다.

『오, 사랑』은 제1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수상자 조우리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사랑이라는 뜨겁고 순수한 감정을 잘 표현한 작품이자,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 나가는 두 소녀의 성장 이야기이다. 작가는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의 사랑을 개성 넘치는 언어로 표현하였고, ‘존재 자체에 대한 순수한 감정’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편견 없이 풀어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오픈 채팅 #이솔 #엄마 #소문 #페북과 싸이월드 #아나키고고 #확산 #개근의 의무 #거제도든 태국이든 #아르바이트 #왕따와 은따의 차이 #계획 변경 #가출, 예상 밖의 스케일 #영국으로

2부

#신고식 #아빠의 집 #100w/m으로 말하는 로이스턴 #리틀 헤이븐 #가족? #아빠의 방 #솔이의 장소 #구름은 흘러가고 #헬로, 굿바이 #아빠, 그리고 아빠 #공항으로 #시간이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작가의 말
작품 해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온라인 만남을 좋아한다. 학교에서는 딱히 친하게 지내는 애도 없다. 내가 보여 주고 싶은 모습만 딱 보여 주고 싶은데 학교에서는 그게 안 된다. 현실에서는 내가 아무리 포장한다 해도, 다른 걸 보여 주게 된다.
--- p.17

날뛰는 감정의 정체를 모르겠다. 기쁨과 부끄러움과 환희와 수치심과 서러움과 당황과 설렘의 대폭발이다. 이토록 강렬한 감정의 관통은 태어나 처음이다. 물 밖에 나온 물고기처럼 파닥거리며 지나가길 기다렸다. 하지만 감정은 부메랑처럼 사라졌다 싶으면 다시 되돌아오고 가는 척하다 또 되돌아오곤 했다.
--- p.33

“사람들은 누구나 비밀이 있어. 우리가 어른이 된다는 건 비밀을 가진 존재가 된다는 거야.”
--- p.44

어른들은 왜 이렇게 애들이 휴대폰을 쥐고 사냐고 툴툴거리지만 뭘 모르는 거다. 우리는 휴대폰을 통해 현실을 잊고, 숨 쉬고, 살아간다는 걸. 휴대폰을 마주하는 것보다 더 좋은 현실은 없으니까.
--- p.56

유튜버 같은 거 말고, 이게 내 진짜 꿈이다. 솔이를 만나고 꿈을 찾았다. 솔이가 내 꿈이다. 마음이라는 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나 깊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 p.73~74

“곧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맞이할 거야. 영혼을 잘 챙겨 봐.”
--- p.131

오래 가둬 두었던 상처를 떠올린 날이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은 점이 놀라웠다. 로이가 말한 대로 아름다운 도시를 여행 중이어서 그럴까. 문득 우리가 여행자라는 사실이 가슴에 와닿았다. 여행 중 자꾸 과거의 나와 만나고 또 만나게 된다. 떠나야만 마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는가 보다.
--- p.153

솔이의 외로움을 안다. 언제나 솔이의 외로움을 덜어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 외로움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나와 닮아 있었다. 우리 두 존재를 포갠다면 외로움이 덜어질까. 이렇게 우리가 닮았다고 말한다면 솔이는 그래, 그게 사랑이야,라고 말해 줄까.
--- p.158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역시 내 소중한 권리다. 감히 누가 누구를 왕따 시켜.
--- p.196

“그러니까 사랑아, 어디로 가든 상관없어. 혼란스러울 땐 그냥 꾸준히 걸어. 그럼 언젠가 어디로든 도착할 거야. 도착해서 거기가 아닌 것 같으면, 그때 다시 생각하면 돼.”
--- p.20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시간이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틀리지도 다르지도 않은, 두 소녀의 사랑 이야기
제1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랑을 정의할 수 있을까? 사전에는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일, 그리고 열렬히 좋아하는 대상이라 풀이한다. 주체들만 다를 뿐, 사랑은, 사랑하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온전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현실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이성애가 아니라면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차별하고 혐오하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이 어려운 일일까. 이 작품은 대상이 누구든, 존재 그 자체에 대한 순수한 감정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뷰티 유튜버가 꿈인 오사랑은 ‘학교 밖에서 꿈꾸기’라는 오픈 채팅방 오프라인 모임에 나간다. 슬슬 따분함이 느껴질 즈음 짧은 커트 머리에 검은 테 안경을 쓰고, 리넨 패션으로 꾸미고 걸어 들어오는 이솔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솔은 사랑의 옆에 앉는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사랑은 타투이스트를 꿈꾸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솔에게 빠져든다. 며칠 후 학교에서 만난 솔은 모임에서 보던 모습과는 정반대로 다가온다. 체육복 차림에 종일 책상에 엎드려 있고, 무기력하며 학교생활에는 무관심하다. 사랑은 자신과 다른 듯 닮은 솔에게 다가간다. 같이 점심을 먹고, 운동장 계단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듣고, 같이 운동을 하면서 둘은 좀 더 가까워진다. 사랑과 솔은 둘만의 시간을 기억하려고 사진을 찍어 페북에 올린다.

어디서건 솔이가 나타나면 모든 바람의 방향이 한꺼번에 바뀌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솔이의 주변에는 안개처럼, 느슨함과 무심함의 분위기가 어려 있었다. 그것이 나를 자유롭게 하고 설레게 했다. (중략) 이 감정의 정체를 당장 정의 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조금 특별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다른 어떤 친구에게도 가져 본 적 없는 감정이었다._28쪽

사랑을 하면 무엇이든 같이 하고 싶고, 함께 있고 싶기 마련이다. 또 내가 싫어하던 것도 좋아지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한다. 사랑은 그렇게 지루했던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고, 그렇게 싫어하던 시끄러운 음악이 좋아지게 되었다. 그건 솔이라는 존재가 사랑의 곁에 있어서다. 둘은 남의 시선을 보지 않고, 서로만 바라보고 서로에게만 집중한다.

하루도 더 지체할 수 없다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

솔과 사랑은 타투이스트이면서도 유튜버인 아나키고고를 만나러 간다. 그는 타투 하는 장면을 라이브로 방송하면서 시청자 대표로 참관한 솔과 사랑을 소개한다. 그리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솔과 사랑의 페북을 태그로 걸었다. 다음 날, 그 게시물은 십 대의 커밍아웃, 십 대의 사랑이란 주제로 페북 초이스에 올라가고, 사랑과 솔은 레즈비언 커플이 되어, 온갖 악플 공격을 받는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사랑과 솔은 비난과 악플의 대상이 된다. 작가는 이 장면을 통해 익명의 뒤에 숨어 불특정 다수의 공격을 하고 받는 현실을 생각해 보게 한다.

솔이와 함께하는 삶, 솔이의 곁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삶.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일상 속에서 우리의 계획만이 멀리서 빛나는 등대였고 희망이었다. 사막을 건너는 낙타처럼 꾸역꾸역 나는 하루하루를 살아 냈다. 견뎌 냈다.-84쪽

솔과 사랑은 궁지로 내몰리자, 떠나기로 한다. 처음에는 거제도, 두 번째는 태국을 생각한다. 사랑은 집에 있는 물건 중 돈이 될 만한 것들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히 세탁실 안쪽에서 작은 상자를 발견한다. 누군가 매년 사랑의 생일을 축하하며 보낸 카드와 선물들이 들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하나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답은 하나다. 나는 ‘다른 아빠’가 있는 것 같다.-94쪽

사랑은 그동안 엄마의 외도를 의심했다. 아빠가 출장을 가면, 엄마가 밤늦게 누군가와 은밀하게 통화를 하는 걸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제야 그 비밀이 풀린다. 그 사람은 바로 친아빠였다. 사랑은 엄마에게 친아빠의 존재에 관해 묻는다. 그리고 엄마의 영국 유학 사실과 친아빠의 존재, 스무 살이 되면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 이곳은, 거짓과 비난이 가득하다. 사랑은 믿었던 엄마마저 자신에게 어마어마한 사실을 숨겼던 이 상황을 견딜 수 없어 한다. 그리고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자신을 사랑해 오고 있다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솔과 떠나기로 한다. 거제도도, 태국도 아닌 영국으로.

자기 정원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어디선가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

사랑과 솔은 사랑의 아빠를 찾는 데 수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그곳에서 아빠의 전 밴드 친구 로이스턴을 만난다. 로이는 [뱅드림] 캐릭터 츄츄가 그려진 옷을 입고, 손에는 매니큐어를 칠하고, 목에는 고양이 귀 모양인 헤드폰을 걸고 있다. 그의 행색을 보고 놀리는 사람은 없느냐는 사랑의 질문에 로이는 “내 정원 바깥을 지나치는 인간들에겐 관심 없어.”라고 대답한다.

문득 그가 부러웠다. 나는 나를 텅 비우며 지켰는데 이 사람은 다 가진 채로 지켰구나. 어른이라 그런 걸까. 아니다, 모든 어른이 다 그렇지 않다는 건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자기의 정원이 있는 어른이 되는 거지?_152쪽

로이가 알려 준 주소를 찾아간 사랑과 솔은 드디어 할머니를 찾는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사랑이를 맞이한다. 구성원들은 다소 독특하다. 단지 비틀즈가 좋아 독일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할머니, 보드카를 좋아하는 고모, 도시락 대신 사이다와 콜라를 들고 다녀서 킨과 펩시라고 불리는 사촌들, 할머니와 연인 사이인 왓슨 할아버지, 사랑과 동갑인데 한 아이의 엄마이자 임신부인 왓슨의 손녀인 레나와 그의 연인 루이스, 그리고 사랑의 친아빠와 그의 연인 일본인 모에코 씨까지.

솔과 사랑이 영국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정하고 친절하다. 누구도 편견을 갖지 않고, 잣대를 들이밀지 않으면서도 이들의 도전을 칭찬하고 앞으로의 삶을 응원한다. 이 부분은 어쩌면 판타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에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타인에게 상처 입히거나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우리 모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권리가 있다. 누구를 사랑하든, 어떤 가족의 형태든. 이해와 상상력 밖의 범주라고 한다면 이해와 상상력의 폭을 넓히면 된다. 남과 다름으로 인해 고통받고 상처받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낸다. 무너지지 말고 단단해지라고, 어깨 펴고 너의 삶을 살아가라고. 마음을 다해 전하고 싶다.-작가의 말에서

사랑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나 새로운 행복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 엄마 아빠를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랑을 모습을 지켜본 솔은 불안해한다. 그리고 그동안 말하지 못한 비밀을 사랑에게 털어놓는다. 솔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리고 솔과 사랑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청소년의 목소리가 담긴 이야기
풍성한 사랑의 종합선물 세트

『오, 사랑』은 퀴어 서사이면서도 두 소녀의 자기 발견을 하고 내면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시에 사랑과 솔의 사랑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여정도 넣어 두 가지의 큰 이야기가 잘 어우러지며 펼쳐진다. 특히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의 세계가 더 현실처럼 느껴지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그 안에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상상을 뛰어넘는 후폭풍으로 돌아오는 상황을 잘 보여 준다. 그런데도 주인공들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한국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영국으로 과감하게 떠나는 용기 있는 청소년들로 그려진다. 특히 사랑은 하루아침에 자신에게 친아빠가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지 않고 담대하게 받아들인다. 솔은 동성을 좋아하는 솔이의 성적 지향성을 알고 그 사실을 외면하고 싶은 아빠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자기만의 삶을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을 무한한 애정으로 바라봐 주고 지지해 주는 다른 세계에서 만난 다른 형태의 가족들이 있어서, 사랑과 솔은 세상에 부딪힐 힘이 생기고 자존하게 된다.

『오, 사랑』은 불운한 인류를 구하는 불빛처럼 세상 곳곳에서 깜박이며 쉼 없이 움직이는 사랑의 표정들, 사랑하는 이들의 하루하루에 대한 아낌없는 헌사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는 어느 사랑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는 평범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동안 떠올려 온 사랑의 면면과 가족의 형태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협소한 범위를 오가고 있었는지도 부끄럽게 깨닫는다. 작품 전체가 밝고 풍성한 사랑의 종합선물세트다._ 「작품 해설」 중에서

이 작품은 보편적인 사랑을 다룬 건강한 이야기로, 읽는 내내 미소 짓게 하는 청소년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크게 보면 성소수자의 사랑과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과정을 그렸지만, 결국은 틀리지도 다르지도 않은 사랑 그 자체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조금은 새로운 느낌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출간에 앞서 이 작품을 먼저 읽어 본 서평단 100인도 두 소녀의 여정에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오, 사랑』을 향한 독자평

유난히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우리 사회에 ‘진정한 사랑이란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니, 우리 서로 이해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자’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조문희 독자님

어른도 아직 제대로 어른이 되지 못했는데, 10대 아이들이 더 단단해지는 과정을 보는 것이, 내 대신 성장을 겪어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읽는 내내 두 사람의 마음에 내가 더 괴로웠고,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윤선 독자님

남과 여로 이루어지는 사랑, 그 교집합 속에 있지 않으면, 건강하지 않고, 혐오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에 조용히 주황색 불을 켜 준다. 멈추기 시작하라고 말이다.-김형남 독자님

『오, 사랑』을 여러 번 읽고, 밑줄을 그으며 다짐했다. 소설 속에서 만난, 사랑이와 솔이가 서로를 껴안던 체온처럼 따뜻한 순간들을 잘 간직했다가 ‘지방처럼’ 꺼내어 쓰면서 관대하고 자유롭고 느긋한 세계를 만드는 어른이 되겠다고. 이제는 내가, 십 대 시절 꼭 만나고 싶었던 그런 어른이 되어야 할 차례라고.-최유라 독자님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랑도, 가족도, 미래도, 정해진 게 아니라는 걸 소설 속 주인공 오사랑의 여정이 말해 준다. 우리가 곧잘 잊고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이다. 『오, 사랑』을 읽고 있는 사십 대인 나도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를 때가 많다. 한국에서 십 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사랑’ 역시 자기가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모를 때가 많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기 위해 저지르는 실수가 십 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사랑이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 사랑이처럼 십 대에 그 질문을 시작한 레즈비언 청소녀를 포함한 십 대들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 화이팅 구호는 “오, 사랑!”
- 추민주 (뮤지컬 [빨래] 극작가 및 연출가)

사랑이가 솔이를 사랑한 그 후 어떤 삶을 선택했을지 알 수 없지만, 솔이와 함께한 사랑이의 여정을 보고 난 이 책을 지인의 딸에게 선물해 주고 싶어졌다. 이해와 상상력의 폭을 문학이 넓혀 줄 때 우리 아이들은 더 건강하게 자라날 것이다.
- 이정은 (배우, [기생충] [동백꽃 필 무렵] 외 출연)

고백하건데, 『오, 사랑』을 통해 편견의 선을 하나 넘었다. 교과서에는 없는 자유로운 이들의 오, 사랑. 남몰래 뭔가를 사랑하는가? 남몰래 100words/min 속도로 뭔가를 외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용기 내어 마음껏 사랑하라, 사랑이 당신을 어디론가 데려다줄 것이다. 선을 넘고자 한다면, 부디 이 책을 품고 잘 헤쳐 나가길. 마음속에 타투로 새기길. 시간이 흘러도 사랑은 남을 테니.
- 한승훈 (MBC 예능국 피디)

회원리뷰 (14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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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t | 2021.06.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환대: 반갑게 맞아 정성껏 후하게 대접함 [네이버 국어사전] 여느 10대처럼 인기를 위해 유투버나 될까하는 오사랑이 이설에게 끌린다. 첫사랑이다. 하지만 학교에서 둘은 혐오스러운 존재로 취급되고 만다. 둘이 태국으로 갈까 하는 찰나, 친부의 존재를 알게 된 사랑은 설이와 함께 영국으로 향한다 영국이라고 뭐가 다를까. 둘 사이에 성소수자 가족이 탄생하려나 싶었는데 예기치 못;
리뷰제목

환대: 반갑게 맞아 정성껏 후하게 대접함 [네이버 국어사전]

여느 10대처럼 인기를 위해 유투버나 될까하는 오사랑이 이설에게 끌린다. 첫사랑이다. 하지만 학교에서 둘은 혐오스러운 존재로 취급되고 만다. 둘이 태국으로 갈까 하는 찰나, 친부의 존재를 알게 된 사랑은 설이와 함께 영국으로 향한다
영국이라고 뭐가 다를까. 둘 사이에 성소수자 가족이 탄생하려나 싶었는데 예기치 못하게 친부의 대가족을 만나게 된다. 그 사람들은 어떠한 편견도 없이 아무 것도 평가하지 않고 참견하지 않으며 둘의 인간 존재 자체를 인정하며 조건없는 격려와 응원을 한다. 와우!
그런 환대 속에서 사랑과 이설은 조금 더 단단해지고 자기의 정원이 있는 어른으로 조금씩 성장해 간다

p.s. 대가족 틈에서 살았음에도 사이좋은 대가족은, 특히,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 가족은 상상하기 어렵다. 성소수자보다 서로를 응원하는 대가족을 받아들이기가 더 어렵다

#오사랑 #조우리 #사계절 #성소수자 #자기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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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오, 사랑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윤*도 | 2020.12.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봤을때는 단지 위의 소녀와 아래 소년의 사랑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남자인줄로만 알았던 아래 소년이 사실은 여자였던 것이다. 그리고 조금 더 읽으니 퀴어문학이지 않은가. 처음에는 놀랐다, 이런 책이 있다니. 풋풋하고 떨리는 두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그저 아름다워보이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좀 막장드라마와 같은 진행이 있었던;
리뷰제목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봤을때는 단지 위의 소녀와 아래 소년의 사랑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남자인줄로만 알았던 아래 소년이 사실은 여자였던 것이다. 그리고 조금 더 읽으니 퀴어문학이지 않은가. 처음에는 놀랐다, 이런 책이 있다니. 풋풋하고 떨리는 두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그저 아름다워보이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좀 막장드라마와 같은 진행이 있었던 것 같다. 가출부터 가족관계까지 말이다. 어쨌든 퀴어문학을 처음 접해본 사람으로써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재미로 본다면 매우 추천하지만, 현실성을 따지자면 그닥 어울리지는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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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조우리-오, 사랑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미**아 | 2020.10.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만족도: 8/10 트위터에서 추천하는 글을 보고 구매했던 작품으로, 열아홉살 고등학생인 사랑과 그녀가 사랑한 또 한명의 소녀 솔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퀴어문학인걸 몰라서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요, 청소년문학인 만큼 노골적인 묘사나 성정체성에 대한 고뇌가 주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솔이에 대한 마음은 순수하면서도 꽤나 확고한데요. 그러한 확고한 애정과는;
리뷰제목

만족도: 8/10


 트위터에서 추천하는 글을 보고 구매했던 작품으로, 열아홉살 고등학생인 사랑과 그녀가 사랑한 또 한명의 소녀 솔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퀴어문학인걸 몰라서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요, 청소년문학인 만큼 노골적인 묘사나 성정체성에 대한 고뇌가 주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솔이에 대한 마음은 순수하면서도 꽤나 확고한데요. 그러한 확고한 애정과는 별개로, 그녀의 사랑이 동성간의 것이기 때문에 겪는 아웃팅의 고통과 따돌림, 부모님과의 갈등 등이 주가 됩니다. 남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사랑에 고립된 그녀는 오롯이 애정의 상대인 솔이에게 의존적이 되고, 두 사람은 심지어 영국으로 도피하기에 이릅니다.


 온라인의 만남에 의존하고, 유튜버가 되는 것을 동경하며 미래를 고민하던 주인공 사랑이가 솔이를 마음에 담고 행복해 하며 안정되는 모습. 그녀의 사랑을 조롱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급우들과 부모님에 의해 심리적으로 몰려가는 모습 등이 잘 묘사됩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알게 된 출생의 비밀과 친부의 존재는 그녀를 뒤흔들고 영국까지 도망가게 만들죠. 그러한 무모한 두 소녀의 행동은 그녀들이 아직은 어린 10대 소녀이기에 오히려 설득력을 얻습니다.


 조금은 한국보다는 성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영국에서 한 층 성장한 사랑의 한국으로의 귀환과 솔이와의 이별은 예상했던 내용과는 조금은 달랐지만 여운을 남겨줍니다. 시간이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라는 메세지는, 책 속 인물이지만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랑이에게 부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작중에선 성인이 되지도, 다시 재회하고 어떠한 형식으로 '맺어지는 결말'을 보여주지 않은 두 사람이지만요. 어쩐지 사랑이와 솔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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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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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 |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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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 2021.02.08
평점5점
너무 잘읽었습니다. 좋은 소설 써주셔서 감사해요!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c*****9 |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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