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1월 2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14쪽 | 546g | 152*215*30mm |
ISBN13 | 9788901245676 |
ISBN10 | 8901245671 |
발행일 | 2020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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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4쪽 | 546g | 152*215*30mm |
ISBN13 | 9788901245676 |
ISBN10 | 8901245671 |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무엇이 따라 할 수 없는 비즈니스를 만드는가 서문 지금 스타트업을 꿈꾸고 있다면 제1부 완벽한 문제를 찾아라 : 아마존을 이긴 스타트업 스퀘어 이야기 CHAPTER 1 완벽한 문제의 발견 천재 고등학생 잭 도시 결제 산업에 뛰어들다 이상한 수익구조 경범죄, 자백, 중범죄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에게 말하지 않은 것 CHAPTER 2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시장의 경계선 스퀘어의 첫날 다섯 가지 문제 세상을 공정하게 CHAPTER 3 스퀘어의 성공 비결 혁신 쌓기 전략이란 무엇인가 스퀘어의 혁신 쌓기 전략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CHAPTER 4 아마존의 공격 굶주림과 포식자 성공의 기로에서 맞닥뜨린 위기 완벽한 포식자 무대응 전략으로 맞서다 코에는 발가락으로 CHAPTER 5 모방과 혁신의 상관관계 거의 모든 비즈니스 문제의 답 모방은 본능이다 기업가 정신을 배운다는 모순 회사는 모방하는 집단일 뿐 모방은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제2부 세상에 없던 비즈니스의 탄생 : 뱅크 오브 이탈리아?이케아?사우스웨스트 항공 이야기 CHAPTER 6 기업가를 만드는 것 CHAPTER 7 역사 속의 스타트업을 찾아서 역사에서 답을 찾다 시간여행 CHAPTER 8 업계의 표준을 바꿔라: 뱅크 오브 이탈리아 A.P. 지아니니 대지진 뱅크 오브 이탈리아의 혁신 쌓기 전략 나의 첫 번째 멘토 CHAPTER 9 신기술 없는 스타트업은 가능한가: 이케아 17세 소년이 세운 회사 최저가격 경쟁 새로운 문제, 아찔한 기회 이케아의 혁신 쌓기 전략 평범한 사람들의 가구를 위하여 CHAPTER 10 규제를 뛰어넘고 비상하는 법: 사우스웨스트 항공 성벽 밖에서 태어난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혁신 쌓기 전략 혁신은 즐거워야 한다! CHAPTER 11 성공과 타이밍 거장의 가르침 올바른 타이밍 배우기 지금 아니면 나중에 1등이 최고가 아닌 경우 혁신의 핵심 요소가 없는 경우 기다리는 데에도 방법이 있다 올바른 타이밍은 이르게 느껴진다 가능성의 지평선 혁신 쌓기 전략이 변화를 이끈다 미리 준비하라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고객을 기다리게 하면 시장을 잃는다 제3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 스타트업에 걸맞은 비즈니스 운영법 CHAPTER 12 싸움의 기술 비즈니스는 전쟁이다 스퀘어가 이긴 것은 우연이 아니다 혁신 쌓기 전략은 쉽게 모방할 수 없다 행동함으로써 예측을 뛰어넘을 것 사우스웨스트를 따라 한 테드 항공 반응은 필요 없다 초점을 고객에게 CHAPTER 13 보이지 않는 아군 소비자를 가르쳐라 정박 효과를 활용하라 기업가를 가로막는 세 가지 어려움 때로는 불편함도 도움이 된다 이케아 효과 CHAPTER 14 가격에 대하여 최저가 전략 대신 저가 전략을 활용하라 가격으로 경쟁해서는 안 된다 낮은 가격의 세 가지 이점 또 다른 장점 가격을 올릴 때 일어나는 일 수익성보다 중요한 것을 위하여 CHAPTER 15 파괴를 파괴하라 또 하나의 사라져가는 단어 스퀘어는 아무것도 파괴하지 않았다 시장은 무한하다 CHAPTER 16 감정을 다루는 법 겸손함이 우리를 도전으로 이끈다 두려움을 피하지 마라 두려움 속에서 배워라 사람들의 박수를 기대하지 마라 혁신은 한 덩어리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집이 필요하다 다시 완벽한 문제로 에필로그 이제 막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에게 감사의 말 미주 |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에 부딪힌다. 하지만 그 문제들은 몇 단계만 거치면 해결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해결이 불가능할 것 같으면 다른 대안으로 빠른 선회를 할 수 있는 문제들이 태반이다. 하지만, 새로운 발명을 한다든지,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것은 결코 몇단계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쉽게 발명이나 사업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리라. 저자가 말하는 기업가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그 문제를 저자는 다른 일반의 문제들과 구분하기 위해 '완벽한 문제'라고 구분하고 있다. 일반 사람들에게 이런 '완벽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마치 딴 나라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화성에 민간 우주선을 보내겠다고 하는 사람, 자율주행을 만들겠다고 하는 사람, DNA를 조작하여 병을 치료하고, 인간의 수명을 늘리려고 시도하는 사람처럼 말이다.
"우리에게 해결할 힘과 용기가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그것이 바로 완벽한 문제다. P24
"우리에게 미래를 가져오는 것은 정신 나간 기업가들과 그들의 완벽한 문제다." P28
저자가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계기는 아주 순간적인 것이었다. 자신이 만들어논 유리공예를 팔려고 했을때, 카드 단말기가 없어서 팔지 못한 것이다. 이때 저자가 다른 사람들처럼, 현금을 지불하지 않는 고객을 탓하고 있었다면, 결코 스퀘어라는 휴대폰카드단말기 서비스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와 그의 동료는 자그만치 14가지의 문제의 하나하나씩 해결하며, (아니, 처음에는 한가지의 문제인줄 알았을 것이다. 14개까지 될 줄 몰랐을 것이다. ) 누구나 겪고 있고 있지만,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결코 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성벽을 넘어, 아마존의 견제도 뛰어 넘는 회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스타트업의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하여, 스퀘어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그렇게 함으로써 세상에 없는 비즈니스를 탄생시켰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또 새로운 것을 시도한 덕분에 우리는 업계의 다른 기업들이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 굉장한 이점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대부분 실패하거나 확연한 결함을 갖고 있다." P80
저자는 자신이 아마존을 이겨내고,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만든 후에 자신이 왜 성공했는지 분석해본다. 그리고 자신처럼 성공한 기업은 없었는지 찾아보게 된다. BANK OF ITALY, 이케아,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그 역사속에 있었던 기업이다.
BANK OF ITALY는 무려 16개의 벽을 뛰어 넘으며, 이케아는 12개의 벽을 뛰어 넘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3개의 벽을 뛰어 넘으며 동종업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기업이 된다.
"문제가 있어서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해야 했다...."
3개의 혁신 기업은 당시에 존재했던 기업들이 전혀 시도하지 않았던 시도를 한다.
아니, 할 수 밖에 없었다. 소외되어 있는 소상공에게 휴대폰카드단말기서비스를 제공했던 스퀘어처럼, 일반 시민이나 여성에게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벽을 뛰어 넘어야 했던 BANK OF ITALY, 비싼 가구를 들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값싸고 품질 좋은 가구를 만들어간 이케아, 비싼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버스로 상당한 시간을 들이는 사람들을 위해 값싼 항공료를 제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모두 커다란 기존시장의 벽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완벽한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것이다.
"기업가적 기업은 경쟁자의 공격을 받으면 반격해야 할까. 그냥 고객에게 집중해야 할까? 이때 기억해야 할 사실은 당신의 고객은 경쟁자로부터 훔친 고객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고객이라는 것이다." P232
"혁신 쌓기 전략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당신의 기업을 지켜줄 수 있다. 고객과 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경쟁업체의 공격을 그냥 무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 P234
아마존의 경쟁에도 아마존을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고객만 바라본 스퀘어의 성공전략은 그들의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만약 스퀘어가 아마존과 경쟁을 받아들였다면, 그들의 서비스는 독자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마존과 비슷한 것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겸손과 배짱은 동맹 관계다.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면 이미 알려진 세상의 속박으로부터 생각이 자유로워진다. 실제로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우선 자신의 해결책이 성공하지 못할 수 있음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그럼에도 대담하게 시도해야만 한다. 자만과 과신은 이미 해결된 문제의 세계로 우리를 국한한다." P279
언카피어블은 작은 기업의 탄생과 생존전략을 담은 책이다. 기업가라는 정신, 즉 겸손과 배짱으로 무장하고 끊임없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법과 규제가 많다고, 경쟁자가 많다고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제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은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알려준 책이다. 문제가 있다면 해결책을 찾아 나가면 된다. 그러면서 독자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다.
아마존을 이긴 스타트업의 따라 할 수 없는 비즈니스 전략!
사실, 제목과 책표지를 장식하는 홍보문구로 어렵고 딱딱한 경영서인줄 알았다.
그래서, 읽기를 좀 미뤘는데, 이런!
에세이를 읽듯 재밌다.
아마존은 알겠는데, 스퀘어 라는 기업명은 들어본 적이 없다. 스퀘어는 핸드폰에 연결해서 카드결제하는 제품 즉,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용 카드 리더기인데, 악세사리로 보일만큼 크기가 작아, 소형가맹점이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고, 서비스 또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그런데, 스퀘어의 상품과 서비스가 출시되고 창업 5년째에 아마존이 이들의 제품을 모방해서 출시했고, 1년만에 아마존은 이들에게 두손들고 물러났다고 한다.
대기업이 신생기업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로채서 합병하거나, 망하게 만드는 경우를 한국에서도 종종 뉴스로 만나곤 하는데, 미국이라고 다를 바 없나보다 했다.
저자가 창업한 스퀘어, 이 기업은 여타 다른 스타트업과 무엇이 달랐기에, 거대기업이 스스로 철수를 했을까? 이 기업의 창업자인 저자는 스스로도 그 이유를 알수없어, 그에 대해 자료를 모으다가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경제학을 전공하며, 컴퓨터공학 강의를 듣다가, 담당교수의 교재가 마음에 안들어 전공도 아니면서 이에 대한 교재를 써서 수업교재로 채택까지 된 저자, 저자는 또 예술가로 살고 싶어 유리공예 작업실을 차렸고, 이후 소프트웨어, 도서 출판, 지붕공사, 신용카드 결제 회사, 프로그래머 교육 비영리 기업까지. 평범한 생각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한 저자, 그러니까 아마존을 이길수 밖에 없는 밑바탕이 충분한 거였네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유리공예작품을 팔고 싶은데, 자신의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이 안되는 카드를 들고 온 고객때문에 떠올린 아이템이 바로 스퀘어니까.
지금까지 해온 일들에 확실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내가 진정으로 관심을 쏟는 문제가 중심에 있었다는 것이다. 관심은 매우 대단한 에너지원이다. p133
책을 읽을수록 부럽다는 생각, 나만 했을까. 거창한 사업을 시작한다기보단, 나만이, 내가 할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하루에 몇번씩 생각하는 중인데, 이 책을 딱 만났다. 저자는 왜 이 카드는 안되서, 내 제품을 못 판걸까? 라는 문제를 문제로 끝낸게 아니라, 답을 찾아가다보니, 그 길을 가게 됐다.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 거의 모르는 거나 다름없던 저자가 어떻게 엄청난 일을 하게 된걸까?
어떤 시장이든 끝부분이 가장 흥미롭다. 왜 시장은 그 지점에서 멈춘 것일까? 여건이 된다면 상품을 구매할 소비자들이 많겠지만 그들은 구매하지 않는다. 이윤을 낼 수 있다면 그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팔려는 기업들도 많을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시장은 어느 지점에선가 그냥 끝나버린다. 그리고 그 지점은 기업가 정신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p053
자신이 왜 아마존의 공격에서 살아남았는지, 이유를 찾고 싶었으나, 공식적인 인터뷰는 대부분 거부했다는, 그래서 멘토 찾기를 구만두고 유머 감각 개발에나 힘쓰기로 했다는등, 진지함보다 자유분방하면서, 알아둬야 할 이야기는 꼼꼼히 짚어주는 재밌고 유익하다. 나는 뭘해야 할까? 나름 고민중이라면 이 책으로 나의 문제를 캐치하는 것만 해도 !
원래 제목은 한국말로 풀이하면 혁신쌓기전략 인데, 한국제목으로 언카피어블, 한국독자들에게 인삿말에 저자는 우리 제목이 자신의 제목보다 훌륭하다고 했다.
영문으로 보면 이해되는데, 언카피어블 하니까, 내 경우에는 좀 어려웠고, 책은 또 내용이 잘 읽히고...읽다가 든 생각은 이렇다. 요즘 에세이에 유행하는 문장식의 제목으로, 일러스트를 포함한 표지로 출간된다면, 경영서라는 선입견 없이 더 많이 읽히지 않을까라고. 그만큼, 저자의 마인드가 참 마음에 든다.
<< 리더스북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