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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리뷰 총점9.6 리뷰 57건 | 판매지수 9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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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06g | 148*220*22mm
ISBN13 9788934991366
ISBN10 893499136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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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혁신적인 CEO였던 빌 게이츠. 현재 그는 자선 사업가와 환경주의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빌 게이츠는 지난 10년간 기후 위기에 관해 골몰해왔다. 종말과 파멸의 메시지를 담은 여타 환경책과 달리 이 책은 인류가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에 선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빌 게이츠가 10년간 올인한 바로 그 주제!
기후재앙을 피하기 위한 명확한 목표와 근본적인 해법


혁신적 엔지니어이자 실용적 환경주의자 빌 게이츠가 10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한 끝에 마침내 공개하는 기후재앙 극복 해법. 목표는 명확하고 계획은 구체적이다! 매년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510억 톤을 2050년 선진국부터 ‘순 제로net zero’로 만들 것. 탄소 문명을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바꿀 ‘기술-정책-시장구조’를 만들 것. 성장과 지구가 양립 가능한 계획을 위해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공학, 정치학, 경제학, 재무학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발견한 유일한 솔루션과 실현 가능한 로드맵.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510억에서 0으로

1장 왜 제로인가?
2장 어려울 것이다
3장 우리가 물어야 할 다섯 가지 질문
4장 전기 생산: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27퍼센트
5장 제조: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31퍼센트
6장 사육과 재배: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19퍼센트
7장 교통과 운송: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16퍼센트
8장 냉방과 난방: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7퍼센트
9장 더워진 지구에 적응하기
10장 정부 정책은 얼마나 중요할까?
11장 제로로 가는 길
12장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것

후기 기후변화와 코로나19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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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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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할 수 있다. 이미 우리는 변화에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아직 갖추어야 할 기술도 많지만, 우리는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빠르게 대처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기후변화가 초래할 재앙을 피할 수 있다. 이것이 내가 기후변화와 대응 기술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이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이 책에서 밝혔다.
--- p.9, 「서문」 중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세계 최고의 기후 및 에너지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이들과 하는 논의는 만날 때마다 새로웠다.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가 등장하고 여러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컴퓨터 모델링 기법이 개선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가 깊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들의 도움을 받아 나는 기후변화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 중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들을 구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우리가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제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 p.33, 「1. 왜 제로인가?」 중에서

우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양의 전력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이 방식을 전기화 electrification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강철을 만드는 데 석탄 대신 깨끗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내가 관심 있게 보고 있는 한 기업은 용융 옥사이드 전기분해 molten oxide electrolysis라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냈다. 이 방식은 코크스와 함께 철을 용광로에서 녹이는 대신, 액체산화철과 다른 성분들로 만들어진 혼합물에 전기 자극을 주는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산화철은 쪼개져 강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순철과 부산물인 산소만 남게 된다. 이산화탄소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기술은 유망하지만 청정 강철을 만들기 위한 다른 아이디어와 마찬가지로 산업에서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 p157~158., 「5. 제조」 중에서

짧게 말해 우리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제로 탄소 제품들을 더 싸게 만들거나, 또는 (정책 혁신을 통해) 탄소 집약적인 제품을 더 비싸게 만들어 그린 프리미엄을 낮출 수 있다. 물론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할 수도 있다. 우리의 목적은 온실가스 배출에 따라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제로 탄소 대안을 만들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탄소 집약적인 제품의 가격을 서서히 올림으로써, 정부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보다 바람직한 의사 결정을 하도록 유도하고 그린 프리미엄을 낮출 수 있는 혁신을 권장할 수 있다. 인위적으로 값을 낮춘 휘발유 때문에 전자연료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저가에 팔지 않아도 된다면 전자연료를 만들려는 이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 p.265~266, 「10. 정부 정책은 얼마나 중요할까?」 중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은 2050년까지 대폭적인 탈탄소화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2050년까지 제로 달성’은 비슷하게 들리지만 굉장히 다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2050년까지 제로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의 목표가 아니다. 직감적이지는 않지만 굉장히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잘못된 방식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자칫 2050년까지 제로 달성을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은 2050년까지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목표는 서로 다른 성공의 척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둘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p.280, 「11. 제로로 가는 길」 중에서

기후변화와 같이 거대한 문제 앞에서 개인은 쉽게 무력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정치인이나 자선사업가가 아니어도 각 개인들도 변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은 시민으로서, 소비자로서, 그리고 고용주 또는 직장인으로서 변화를 이끌 수 있다.
--- p.310, 「12.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빌 게이츠가 공익 활동에 투신한 지 20년 만에 내놓은 첫 책!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위한 종합적이고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계획


빌 게이츠가 돌아왔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기술 혁신가에서 존경받는 자선가이자 친환경 연구 투자자로 변신한 그가 지난 10년간 몰두한 주제는 바로 기후변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으로서 빈곤과 질병 퇴치 활동을 펼치며 맞닥뜨린 에너지 빈곤 문제가 기폭제가 되었다. “세계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할 의무가 있지만, 그 에너지는 온실가스를 더 이상 배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공해야 한다.”(13쪽) 그는 전 세계 수많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며 기후변화 연구에 올인했다. 그리고 이 책에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담았다.
목표는 명확하다. 온실가스 배출량 순 제로net zero 달성. 우선 선진국이 혁신적인 기후 솔루션을 개발해 2050년 탈탄소화하고, 이런 혁신을 전 세계에 저렴하게 공급해 대기권에 온실가스를 더 이상 배출하지 않는 제로 탄소 상태에 도달해야 한다. 유의할 점이 있다. ‘2030년까지 어느 정도 배출량을 감축하고, 2050년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식의 목표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30년까지 배출량 감축’은 ‘2050년까지 제로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의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석탄화력발전소 대신 탄소포집 장치가 설치된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지만, 2050년에도 발전소는 여전히 운영될 것이다. 즉, ‘2030년 감축’은 달성할지 몰라도 ‘2050년 제로’ 달성은 요원해지는 것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당장 시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명확한 목표와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후위기 탈출 설계도


혁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제로’ 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이미 적용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기술을 소개하고, 이 기술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해가 항상 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책의 상당 부분은 획기적 기술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데 필요한 혁신을 설명하는 데 할애된다. 이를테면 바닷물과 발전소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시멘트를 만든다거나 석탄 대신 깨끗한 전기를 사용해 강철을 만드는 기술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혁신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방식에 추가적으로 드는 비용인 ‘그린 프리미엄’을 낮춘다. 저자는 청정에너지를 화석연료로 만드는 에너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싸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4~8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분야를 크게 다섯 개로 나눈 뒤 각 분야별로 어떻게 그린 프리미엄을 낮출 수 있는 혁신이 가능한지 살펴본다. 제조 분야가 연간 배출량 510억 톤 가운데 31퍼센트를 차지해 가장 많다. 전력 생산이 27퍼센트로 그 뒤를 잇고, 동식물 사육과 재배에서 19퍼센트, 교통과 운송에서 16퍼센트, 냉방과 난방에서 7퍼센트의 온실가스가 나온다. 기후변화에 맞서면서 어느 부분을 어떻게 공략할지 한눈에 들어온다.

기술 혁신과 정책 혁신으로 실행하는 청정에너지 전환 계획
성장과 지구가 양립 가능한 혁신적 돌파구


제로 달성을 위해 당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한 분야를 상세히 알아본 다음, 이 책이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각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제언한다. 저자는 우리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도구 세 가지로 기술, 정책, 시장을 꼽는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혁신의 공급과 수요를 늘려야 하는데, 결국 혁신 공급의 주체는 기업이고, 혁신 수요의 주체는 정부라 본다. 정부가 적절한 유인책으로 기업이 혁신을 많이 만들어내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새로운 전기 저장 기술이나 새로운 강철 제조법 등 제로 탄소 달성에 필요한 혁신과 발명품들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장치를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새로운 혁신을 최대한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정책도 혁신이다.
_10. 정부 정책은 얼마나 중요할까?(259쪽)

환경과 성장을 대립 관계로 보는 시각이 흔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코로나19로부터 경제를 구하고 기후재앙도 피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청정에너지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는 경기 회복을 촉진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제로를 달성하는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그린 프리미엄을 낮추는 정책을 도입한다면 청정에너지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제공되는 셈이다. 경제성장과 제로 탄소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

기후 문제를 대하는 유용한 사고의 틀을 제공하는 단 한 권의 책
탄소 문명을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읽어야 할 필독서


2021년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국가에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는 신기후체제가 출범하는 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신기후체제에 동참할 의지를 밝혔다. 어느덧 1년 넘게 세계를 잠식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근본 원인이 기후위기라는 보고도 있다. ‘기후변화’로 일컫던 현상을 ‘기후재앙’ ‘기후비상’으로 바꿔 부르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차츰 고조되고 있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대안들은 얼마나 실현 가능한 것일까?
기후위기 현상을 과학적·공학적으로 이해하고, 우리가 가진 기술적·제도적 기반 위에서 현실적으로 해결책을 따져보고자 한다면, 이 책이 기후 문제를 대하는 유용한 ‘사고의 틀’을 제공할 것이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공학, 정치학, 경제학, 재무학 등 여러 분야의 관련 학문을 섭렵한 저자가 최신 정보와 고급 지식을 알려주니 기후 문제 관련해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된다.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은 탄소 문명을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 지구인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회원리뷰 (57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우리에겐 문제를 해결할 힘이 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포***C | 2021.03.04 | 추천31 | 댓글25 리뷰제목
이 책의 제목처럼, 기후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한 가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빌게이츠는 말한다. 현재 인류가 매년 만들어내는 온실가스는 510억 톤이다. 2050년까지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양을 510억 톤에서 "0"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끔찍한 기후 재앙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제로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다. 지구;
리뷰제목

이 책의 제목처럼, 기후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한 가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빌게이츠는 말한다. 현재 인류가 매년 만들어내는 온실가스는 510억 톤이다. 2050년까지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양을 510억 톤에서 "0"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끔찍한 기후 재앙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제로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다.

지구 온난화를 멈추고 기후 변화가 불러올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을 멈춰어야 한다. (p.8)"

 

 


 

불가능해보인다. 앞으로 30년 안에 510억 톤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니. 빌게이츠는 그 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결코 쉬운 게 아니라고 인정한다. "제로 달성은 매우 어려울 것이지만, 동시에 제류 달성은 가능하다"는 것이 빌 게이츠의 설명이다.

 

아예 0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냐고, 현재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50%내지 30% 정도 줄여도 기후 재앙을 피할 수 있지 않겠냐는 주장을 하고 싶어질 것이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이미 충분히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해왔고, 그로 인해 지구의 온도는 이미 100년 전보다 평균적으로 1~2도 올랐다. 우리가 몇 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해도 지구 온도가 앞으로 최소 1~2도 이상 상승하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고 한다. 지구 온도가 1도 오르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들을 초래한다. 재앙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문제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게 우리의 미래가 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금 줄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완전히 제로로 만들어야지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그게 이 책 1장의 내용이다.

 

화석 연료가 탄산 음료보다 싼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일은 분명히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어려운 일을 이뤄낼 만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빌 게이츠는 희망적인 어조로 책을 전개해 나간다.

 

인류가 배출해내는 온실가스의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빌 게이츠는 온실가스를 배출시키는 각각의 행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한 장씩 할애하여 설명한다. 

 

제일 먼저 빌게이츠는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전기"를 생산해내는 것은 제로 배출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데, 그 이유는 전기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인간의 행위 전반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깨끗한 전기를 상용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27% 를 넘어 그 이상의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전기 생산에서 탄소를 배출시키지 않는 아이디어가 내게는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인 대목이었다. 빌게이츠는 원자력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제로 배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 말인 즉슨, 기후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빌게이츠는 통계적 수치들을 제시하며, 제로 배출 사회로 가는데 있어 원자력만큼 효율적이며 안전한 에너지가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더 많은 원자력발전소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가까운 미래에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망을 탈탄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p.123)"

 

빌게이츠는 원자력발전소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원자력 발전소에는 분명한 문제점들이 있지만, 그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은 현존하는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이므로, 원자력발전소를 중단시키는 대신에 혁신을 통해서 원자력발전소의 문제점들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 대목이 솔직히 나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나는 우리나라에도 언제든 그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느껴졌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낡은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는 것부터 시작해,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0에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는 동시에 기후 변화가 시작된 지구를 걱정했다. 나는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걱정하는 것이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빌게이츠의 말에 의하면 그건 모순이었다. 원자력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탄소배출 제로 사회를 만들 수 없다니.

 

그리고 이어서 5장, 6장, 7장, 8장에서 빌게이츠는 탄소를 배출시키는 인간의 나머지 행위들에서 제로 배출을 만들만한 아이디어를 차례대로 소개하고 있다. 빌게이츠가 제시한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아직 연구중이거나 연구는 완료 되었지만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아직 상용화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다. 그래서 이 아이디어들로 정말 모든 과학자들이 지구의 온도가 앞으로 1~2도 상승하는 것을 막고, 기후 재앙을 피할 수 있을까 싶은 우려가 들긴 들었다. 우리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없지 않은가. 

 

이 책에 제시된 기술들로 기후 재앙을 완전히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는 여전하지만, 희망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적어도 우리에게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방법이라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동안은 인간이 기후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일은 속수무책으로 기후 재앙이 우리 삶을 휩쓰는 것을 지켜보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 말고도 좀 더 희망적인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에겐 기후 재앙을 막을 방법이 있다. 우리에겐 여전히 희망이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25 3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1
구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d | 2021.10.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사실 국내 주식투자자들이 많이 권해서 읽어본 책 중 하나다. 물론 책 표지부터 해서, 결국 인간에게 중요한 기후변화나 환경오염 등에 대해, 그리고 이를 인간들이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등에 대한 내용이라는 기대감으로 사기도 했다   이 책은 마냥 쉽지많은 않다. 특히 평소에 나처럼 기후변화에 크게 관심은 없고, '지구온난화' 정도만 알고 있다면 새로운 내용이 정;
리뷰제목

이 책은 사실 국내 주식투자자들이 많이 권해서 읽어본 책 중 하나다. 물론 책 표지부터 해서, 결국 인간에게 중요한 기후변화나 환경오염 등에 대해, 그리고 이를 인간들이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등에 대한 내용이라는 기대감으로 사기도 했다

 

이 책은 마냥 쉽지많은 않다. 특히 평소에 나처럼 기후변화에 크게 관심은 없고, '지구온난화' 정도만 알고 있다면 새로운 내용이 정말 많을 것이다

 

인간은 생각보다 열에 굉장히 취약하다. 지금 우리나라도 예전보다 덥다고 느끼는 편인데, 문제는 전세계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고 해동하지 않으면 결국 인간은 재양에 마주하게 될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근에 탈탄소, 전기차,수소차, 풍력 등이 모두 관심을 받는 이유가 사실은 명확한 것이다. 이렇게 빨리 우리가 에너지 전환을 하지 않으면 인류는 막말로 종말을 마지할수도 있다

 

대체육과 관련된 내용도 흥미롭고, 앞으로 펼쳐질 수십년을 대비하기 위해, 본인이 꼭 투자자나 과학자가 아니라도 한번쯤은 읽어두고, 종종 찾아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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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쉼* | 2021.09.2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재미 빼고 다 있는 책이다. 정보, 정책, 혁신, 제안,  도전, 캠페인 등등 기후재앙에 필요한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했다. 기후재앙이 닥치면 어찌어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사례가 공포적으로 나열되는 것도 아닌데 위기감과 각성을 느끼게 한다. 빌 게이츠가 재단을 운영하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연구해왔다고 한다. 기후변화라는 것이 한가;
리뷰제목

재미 빼고 다 있는 책이다.

정보, 정책, 혁신, 제안,  도전, 캠페인 등등 기후재앙에 필요한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했다.

기후재앙이 닥치면 어찌어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사례가 공포적으로 나열되는 것도 아닌데 위기감과 각성을 느끼게 한다.

빌 게이츠가 재단을 운영하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연구해왔다고 한다.

기후변화라는 것이 한가지 분야가 아니다 보니, 물리학, 화학, 생물학, 공학, 정치학, 경제학, 재무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환경 재앙을 막고자 하는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고 한다.

최종 목표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다.

절대 단순하지도 쉽지도 않은 어쩌면 허무맹랑해 보이기도 한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들이지만,

MS를 만들 무렵 초기 목표가 각 가정의 PC보급이었다고 한다.

그때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했고 꿈같은 얘기라고 말들을 했다.

온실가스 제로를 위한 계획안도 꿈같은 얘기가 아닌 꿈을 이루는 얘기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선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각각의 인간 행위가 차지 하는 비중은 어떨까?

무언가를 만드는 것(시멘트, 철, 플라스틱)           31%

전기(전력생산)                                             27%

무언가를 기르는 것(식물, 동물)                        19%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비행기, 트럭, 화물선)        16%

따뜻하고 시원하게 하는 것(냉난방 시설, 냉장고)   7%

다섯 항목 모두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각 항목별로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항목별로 알아본다.

무탄소 전기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핵분열, 핵융합등 화학적인 지식도 다소 나오기에 주의를 기울여 읽을 필요가 있다.

2008년 빌 게이츠가 창업한 테라파워에서는 차세대 원자로를 설계하기 위해 핵물리학과 컴퓨터 모델링 분야의 최고 인재들을 모았다고 한다.

자본과 과학과 전문가과 정책등이 모여야 하는 거대 프로젝트이긴 하다.

제조 과정을 제로 탄소화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가능한 모든 과정을 전기화하라

2. 이미 탈탄소화한 전력망으로부터 전기를 얻어라

3.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타소포집 기술을 활용하라

4. 더 효율적으로 자재들을 사용하라

다섯가지 사항을 통해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데 현실적인 대안으로 더워진 지구에 적응하기 편도 있다.

도시들은 성장 방식을 바꿔야 한다.

자연의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

공급 가능한 양보다 더 많은 식수가 필요하다

적응 프로젝트에 더 많은 돈을 풀어야 한다.

다시 한 번 정부의 정책과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한다.  전문성을 활용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접근 방식이다.

정부정책 만으로는 부족하다 시민으로서

전화를 걸고 편지를 쓰고 공개 회의에 참석하라.

개인적인 참여와 각성도 강조한다.

우리는 또한 소비자이기에 청정전기를 신청하고 집 안 배출량을 감축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며 인공고기를 먹는 등 다분야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습관을 바꾸는 것은 힘들고 현실에 안주하다 보면 미래를 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그 미래의 기후환경을 생각하면 현실에 고삐를 늦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보의 확장과 생각의 다각화를 가져다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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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식투자하려고 산 책인데, 기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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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 2021.10.05
구매 평점5점
유익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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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 2021.10.01
구매 평점5점
조금은 전망이 밝아보일 수 있게 제시하고, 새로운 방법을 알려줘서 숨이 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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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 |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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