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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엄마의 엄마

[ 양장 ] 다산책방 청소년문학-00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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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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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1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80g | 128*188*20mm
ISBN13 9791130633848
ISBN10 113063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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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둑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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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전에 덮었다고 여긴 과거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 자신에게 복수할 때도 있습니다.”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과거. 야스타케 씨는 겐토에게 틀림없이 그런 과거겠지. 하지만 복수하러 오진 않았다. 겐토가 마지막에 보여준 미소가 그 증거다.
---「태양은 외톨이」중에서

“이미 이 세상에 내가 엄마라고 부를 사람은 없어. (…)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어. 죽은 사람을 나쁘게 말하면 안 된다고 하잖니. 내 엄마는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 남들이 이 얘기를 들으면 나더러 못됐다고 하겠지만,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만큼 많은 일이 있었어. 어느 한쪽이 죽지 않는 한 용서하지 못하는 관계도 있단다. 하필 그게 모녀라니 최악이지만.”
---「태양은 외톨이」중에서

“내가 누군가의 엄마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 될 리도 없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하나가 태어나준 덕분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 진심으로. 그래서 하나가 ‘엄마’라고 불러줄 때마다 나는 엄마가 됐단다. 엄마가 될 수 있었어. 하나, 나를 엄마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태양은 외톨이」중에서

“잘 들어라. 나를 용서하지 않아도 돼. 나는 용서를 바랄 자격도 없는 인간이야. 지금처럼 계속 미워하면 돼.” “하지만 그러면 쓸쓸하잖아요? 앞으로도 혼자면 쓸쓸하지 않아요?” “쓸쓸하다고?” 다쓰요 씨가 히죽 웃더니 검지를 세워 하늘을 가리켰다. “태양은 언제나 외톨이야.”
---「태양은 외톨이」중에서

이것은 이대로 야마나시에 가지고 가기로 했다. 여자가 마시다 만 페트병을 계속 소중하게 들고 다니는 것도 약간 변태 같지 않나. 괜찮을까, 나. 아니다, 닌자나 스파이가 자살용으로 독을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 이 페트병은 내 각오의 표현이다. 신앙의 길을 버리는 순간 이걸 마시겠다. 그때 신의 자식인 미카미 신야는 죽는다. 그리고 속세로 돌아온다.
---「신이시여, 헬프」중에서

본 적 없는 여자다. 내가 잊었을 뿐이고 그쪽은 나를 아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 저렇게 눈에 띄는 여자라면 아마 기억했을 텐데. 의아하게 여기며 계속 걸었다. 거리가 가까워졌다. 여자 바로 근처까지 갔다. 아. 오른쪽 뺨에 세 개 연속한 점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그것이 분명히 꽂히듯이 나를 꿰뚫었다. 다리가 굳어버려서 꼼짝할 수 없었다. 설마. 하지만 저 눈은, 나를 바라보는 저 눈빛은 틀림없이……
---「오 마이 브라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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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유머와 깊은 사회성까지 느껴지는 책이다. 과연 스즈키 루리카는 어디까지 가게 될까.”
- 마치 타와라 (시인)
“초등학생이든 중학생이든 이 책을 읽고 하나미의 넓은 마음을 만나보기를 바란다. 분명, 세상이 바뀔 테니.”
- 야마다 미카 (서점원)
“읽는 동안 ‘마음이 맑아진다’는 느낌을 주는 소설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 가시 료코 (서점원)
“읽기 쉽고 솔직하고 따뜻하다. 나도 모르게 루리카의 재능을 꼬옥 안아보고 싶어진다.”
- 사이키 아츠코 (서점원)
“마치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듯 하나미, 엄마, 다쓰요 씨의 마음과 말이 가슴에 사무쳤다.”
- 무네오카 아쓰코 (서점원)
“하나미가 더욱 씩씩하고 더욱 총명해진 채로 돌아왔다. 스즈키 루리카의 세계가 다이나믹하면서도 섬세하게 전개된다. 루리카 양, 작가로서 또 한번 크게 성장했네요.”
- 아사노 아쓰코 (아동문학가, 『배터리』 작가)
“역시 재미있고 여전히 눈부시다. 스즈키 루리카는 소설을 태양처럼 발광시키는 기술을 타고났다.”
- 미치오 슈스케 (소설가,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작가)
“우리가 동시대에 스즈키 루리카라는 작가를 얻은 건 사건이고, 행운이자, 커다란 희망이다.”
- 다와라 마치 (시인, 『샐러드 기념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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