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8년 09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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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408g | 131*208*20mm |
ISBN13 | 9788932034577 |
ISBN10 | 8932034575 |
출간일 | 2018년 09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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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408g | 131*208*20mm |
ISBN13 | 9788932034577 |
ISBN10 | 8932034575 |
서러운 세월, 눈물로 굴곡진 우리네 삶 분단문학의 거장,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이 문지클래식의 두번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책은 65만 부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두며,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설이다. 특히 1990년 8부작 TV 드라마로 제작된 데 이어, 2002년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의 대상 도서로 선정되면서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한국인들의 공감과 눈물을 끌어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현대 맞춤법에 따라 기존의 표기인 “마당깊은 집”에서 “마당 깊은 집”으로 새롭게 확정하였다. 『마당 깊은 집』의 이야기는 6·25전쟁이 끝난 1954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작품의 화자 길남이는 누나를 따라 고향인 진영을 떠나 가족들이 살고 있는 대구 장관동으로 향한다. 어머니와 누이, 그리고 동생 둘과 함께 “마당 깊은 집”이라고 불리는 한옥집의 아래채에서 그들의 길고긴 대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아래채의 김천댁, 평양댁, 준호네, 경기댁네 가족과 위채의 주인댁까지 수십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전쟁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애원 가득한 우리네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또한 버티기 위해 독해질 수밖에 없었던 길남의 어머니의 모습은 그 시대 어머니 혹은 여인의 상을 그려보게 하는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특히 이 책의 상당 부분은 저자의 자전적 요소가 이야기의 큰 줄기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신문기사나 역사책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일상의 단면을 생생히 엿볼 수 있다. 전쟁 이후 많은 것이 폐허가 되어버린 한국 땅에서 그래도 다시 삶을 이어가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대를 뛰어넘는 뭉클함을 선사하며, 더 나은 삶,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을 선사한다. |
마당 깊은 집 해설 / 변전하며 증식하는 가족소설의 중심에 놓인 실재로서의 어머니_손정수 작가의 말 |
중학생때 읽었던 소설인데
어렸을때 읽어서 그런지 저 역시도 저자처럼 일어나는 그 모든 일들을 이해할 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으니
새롭게 읽히네요
한국전쟁 후에 고달팠던 그들의 인생이 다시 한번 생각나고
우리나라를 일으키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던 선배들에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험한적 없지만, 마당 깊은 집의 기억들이 아련하게 느껴질때마다
한번쯤 다시 꺼내서 정독할만한 소설이에요
아픈 한국사이지만 잊어버리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