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의책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마음산책 짧은 소설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71건 | 판매지수 444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1주
정가
12,500
판매가
11,25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98g | 128*185*20mm
ISBN13 9788960903128
ISBN10 8960903124

이 상품의 태그

페인트

페인트

11,700 (10%)

'페인트' 상세페이지 이동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12,600 (10%)

'시선으로부터,' 상세페이지 이동

알로하, 나의 엄마들

알로하, 나의 엄마들

13,500 (10%)

'알로하, 나의 엄마들' 상세페이지 이동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12,150 (10%)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상세페이지 이동

마당 깊은 집

마당 깊은 집

14,400 (10%)

'마당 깊은 집' 상세페이지 이동

알로하, 나의 엄마들

알로하, 나의 엄마들

14,400 (10%)

'알로하, 나의 엄마들' 상세페이지 이동

딸에 대하여

딸에 대하여

12,600 (10%)

'딸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10,800 (10%)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상세페이지 이동

페인트

페인트

12,600 (10%)

'페인트' 상세페이지 이동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11,250 (10%)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상세페이지 이동

아버지에게 갔었어

아버지에게 갔었어

12,600 (10%)

'아버지에게 갔었어'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10,800 (10%)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상세페이지 이동

파도가 지나간 후

파도가 지나간 후

13,500 (10%)

'파도가 지나간 후' 상세페이지 이동

우주를 삼킨 소년

우주를 삼킨 소년

15,300 (10%)

'우주를 삼킨 소년' 상세페이지 이동

주주

주주

11,700 (10%)

'주주'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 집 문제

우리 집 문제

13,320 (10%)

'우리 집 문제' 상세페이지 이동

가족의 탄생

가족의 탄생

12,420 (10%)

'가족의 탄생' 상세페이지 이동

다리 위 우리 집

다리 위 우리 집

11,700 (10%)

'다리 위 우리 집' 상세페이지 이동

디어 시스터 Dear sister

디어 시스터 Dear sister

12,150 (10%)

'디어 시스터 Dear sister' 상세페이지 이동

아들 도키오

아들 도키오

13,050 (10%)

'아들 도키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웃음과 눈물의 조화, 이기호의 가족 소설] 유쾌한 이야기꾼 이기호의 신작. 그는 말한다. 가족이라는 이름 자체가 꼭 소설의 다른 말인 것 같다고. 갈팡질팡 아빠와 터프한 엄마, 그리고 세 아이가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은 그리 낯설지 않다. 누운 자리는 좁지만 그래서 조금 더 가까이 지내는 게 바로 가족이기에. - 문학MD 김도훈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웃다가, 훌쩍거리다가, 각성하기까지
김성광 (comma99@yes24.com)
2017-06-23
이기호 작가의 가족소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를 읽었다. 다섯 식구가 사는 모습을 짧은 에피소드들로 그리고 있어서 출퇴근길에 읽기 좋았다. 지하철 안에서 피식피식 웃다 놀라기도 하고, 혼자 훈훈해 하거나 눈시울 붉히기도 했다.

등장하는 가족 구성원은 아빠와 엄마, 세 아이다. (작가의 실제 가족이다. 이 소설은 에세이에서 출발했다고 들었다.) 아빠는 밖에서 일하고 엄마는 집에서 일(가사노동)한다. 엄마는 이제 뭐든지 척척 해내는데 아빠는 집에선 좀 허술하고 우당탕탕이다. 아빠가 잘 해보려고 이렇게 저렇게 하는 소동과 아내의 눈치를 보는 소심한 모습에서 웃음은 피어난다. 그리고 엄마가 시크한 듯 세심하게 남편을 배려하거나 참거나 가족에 헌신하는 모습에서 감동이 배어 나온다. 아이들이 엉뚱한 듯 대견한 듯 나름대로 자라나는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이쪽 저쪽으로 더 보태준다. 대략 이런 구도 속에서 각 에피소드가 저마다 매력있다.

책의 매력에 잔뜩 빠져있다가 조금씩 현실로 돌아오면서는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된다. 아빠와 엄마의 역할 구분에 관한 생각이다. 작가는 1972년생이고, 전통적인 가부장 아버지는 전혀 아니다. 아내가 집에서 일하긴 하지만, 작가는 그걸 당연시 하지도 않는다. 아내가 혼자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아내의 꿈 혹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여기는 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생각이나 마음과 달리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소설 속 아빠의 역할-장소와 엄마의 역할-장소는 확연히 구분된다. 가족 내에서의 능력치도 엄마가 월등하게 높다.

이것을 꼭 개개인의 인식과 실천의 괴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여성/남성 역할 구분에 갇히지 않은 사람들이 가정을 꾸렸다 하더라도, 필요한 소득과 수행해야 할 가사 노동을 염두에 두고 이것 저것 생각 하다 보면, 한 사람이 돈 벌고 한 사람이 가사 노동 하는 체제를 택하게 만드는 압력이 상당하게 존재한다. 여기에 노동시장의 성별 불평등과 가사-보육에 대한 불충분한 제도적 지원 등이 개입하면 대체적으로 아빠/엄마의 역할은 거의 무슨 공식처럼 답이 나오곤 한다. 세상이 바뀌고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지만, 아빠와 엄마의 역할은 부분적으로 변하고 크게는 유지되고 있다.

이런 시선으로 이 소설을 다시 읽으면 유쾌한 부분조차도 또 다른 색깔로 다가온다. 아빠의 우당탕탕 뒤에는 가족의 일상을 거의 아내에게 일임한 데 따른 미안함과 조금이나마 함께 거들기 위한 의지가 있을 것 같고, 엄마의 시크한 배려 뒤에는 남편의 미안함을 덜어 주려는 마음이 있을 것 같다. 서로의 방향으로 마음을 쏟고 있는 관계를 떠올리니 마음이 한층 애틋해진다. 동시에 경각심도 느끼게 된다. 가부장 아버지의 종언이 가부장제의 종언은 아니라는 사실, 인식의 전환이 생활의 전환으로 이어지기까지는 큰 강을 건너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새삼 각성을 하게 된다. 서로의 방향으로 마음을 쏟으면서 아직 큰 강이 앞에 있다는 경각심을 유지할 것, 나는 이 소설로부터 이것을 배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가족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유는, 여기에 쓴 이야기보다 쓰지 못한 일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소설은 때론 삭제되고 지워진 문장들을 종이 밖으로 밀어내며 완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들 때문에 한 편의 소설이 온전히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세상 모든 가족 이야기는 그런 소설과 많이 닮아 있다.
나에게는 가족이라는 이름 자체가 꼭 소설의 다른 말인 것만 같다.
---「작가의 말」중에서

그냥 한번 웃고 마는 것. 아내의 장기주택저축을 지켜주는 것, 계속 방귀대장 뿡뿡이의 연인이 되어주는 것.
---「내부 지향 남편」중에서

“봐봐, 우리 딸이야…… 너무 예쁘지?”
나는 아내의 눈길을 좇아 딸아이를 바라보았다. 딸아이는 아주 작고 머리숱이 많았다. 내가 난생처음 딸을 만난 순간이었다. 나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가슴이 뛰었다.
---「우리 처음 만난 날」중에서

그날 밤 늦게 서재에서 나와 안방으로 들어가보니 아내와 세 아이들이 침대 바로 아래 좁은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나란히 누워 잠들어 있었다. 침대에서 자면 아이들이 따라 올라올까 봐, 그러다가 행여 아래로 떨어지기라도 할까 봐 아내는 항상 방바닥에서 잠을 잤다. 다닥다닥 붙어 자고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자니 무언가 뭉클한 것이 가슴 한쪽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래서 나도 침대 위로 오르지 못하고 그들 틈에 살짝 모로 누웠다. 쌕쌕거리는 아이들의 숨소리가 들리고 아내의 콧김이 내 뺨에 와닿았다. 아이들의 살 내음과 아내의 살 내음도 와닿았다. 누운 자리는 좁았고,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가까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가까이 있었다」중에서

나는 아이의 볼에 내 볼을 비비면서 우리 가족의 어느 한때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족사진」중에서

어쩌면 아버지의 얼굴 구석구석에 가족 모두가 들어 있어 아버지의 독사진이야말로 진정한 우리의 가족사진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가족사진」중에서

나는 그냥 딱 사는 만큼만 생각하고, 딱 그 안에서만 아이들을 돌본 것 같았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대형 마트처럼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는 아빠라고 착각한 모양이었다.
나는 좀 불편한 곳에서 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결정해준 아내가 고마웠다.
---「사는 곳, 살아야 할 곳」중에서

어른들은 아이들을 너무 모른다.
---「여자 친구」중에서

아들들이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면 딸아이는 애인 같은 설렘을 주고, 사내아이들이 이제 막 심어놓은 묘목 같다면 여자아이는 그해 처음 내리는 봄비 같은 존재로 다가왔다.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중에서

학교에서 돌아온 직후 나는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그래도 입학 전에 한글은 떼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아내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 봐도 뻔하다는 듯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러던 보름 전 첫째 아이와 함께 자려고 침대에 누웠을 때, 불쑥 이런 질문이 튀어나왔다.
“아빠, 내가 오늘 책에서 읽었는데, 세 살 버릇이 언제까지 가는 줄 알아?”
나는 속으로 ‘제법이네, 이제 학교 가도 문제없겠네’라고 생각했다.
“글쎄? 언제까지일까?”
나는 아이 쪽으로 모로 누우면서 궁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자 아이가 예의 또 그 씩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건 말이지…… 여름까지 간다!”
나는 잠깐 아랫입술을 깨문 채 두 눈을 감았다. 그러면서 또 바로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 여름까지 가자, 여름까지 놀면 그만큼 키도 클 거야. 나는 말없이 첫째 아이를 꽉 끌어안아주었다.
---「여름이 되면」중에서

아이나 아빠나, 다 같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우리 모두 친구가 되게 해주는 것. 조금 ‘쪽팔린’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친구라니…….
---「뽑기의 매력」중에서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게 많다니까.”
나는 아내의 그 말을 들으면서 내가 ‘부모로서 성장’한 것이 아닌 ‘부모로서 착각’한 것들이 더 많이 쌓여왔다는 것을, 그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세계」중에서

벚꽃이 지고 초록이 무성해지면, 다시 아이들은 그만큼 자라나 있겠지.
아이들의 땀 내음과 하얗게 자라나는 손톱과 낮잠 후의 칭얼거림과 작은 신발들.
그 시간들은 모두 어떻게 기억될까?
기억하면 그 일상들을 온전히 간직할 수 있는 것일까?

아이들과 함께 지낸다는 건 기쁜 일은 더 기뻐지고 슬픈 일은 더 슬퍼지는 일이 되는 것이다. 아내와 나는 지금 그 한가운데 서 있었다.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그들의 부모에게, 그리고 슬픔에 빠져 있는 부모들과 아이들에게도 언제나 포스가 함께하길.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오직 그것뿐이다.
---「에필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1점 9.1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