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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마다 새로운 울림을 주는 동화 '어린 왕자'의 영문판. 사막에 고립된 비행기 조종사는 소행성 B-612을 떠나와 지구에 불시착한 어린 왕자를 만나 그에게 양을 그려준다. 익숙한 '어린 왕자' 이야기를 통해 부담없이 영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책. -외국도서MD 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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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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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가 말했다.
'난 친구를 찾고 있어. 그런데 '길들인다'는 게 무슨 뜻 이냐니까? '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야.' '관계를 맺는다고?' '그렇다니까. 넌 아직 나에게는 수많은 꼬마 애들과 똑같은 꼬마 애에 불과해. 그러니까 나는 네가 필요하지 않고 어 또한 내가 필요하지 않아. 나는 너한테 많은 여우들과 똑같은 한 마리의 여우에 불과해. 그러나 만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거지. 나에게는 네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 되고, 네 개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될꺼야………….'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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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린 왕자, 너의 슬픈 지난 생활을 이렇게 해서 나는 조금씩 조금씩 알게 되었지. 너에게는 오랫동안의 즐거움이라고는 해질녘의 감미로움밖에 없었지. 나흘째 되는 날 아침, 나는 그 새로운 사실을 알았지. 네가 내게 이렇게 말했거든.
"나는 해질 무렵을 좋아해. 해지는 걸 보러 가......" "기다려야지......" "뭘 기다리지?" "해가 지길 기다려야지." 너는 처음에는 깜짝 놀라는 기색이었으나 곧 자기 말이 우스운 듯 빙그레 웃었지. 그리고는 나에게 말했지. "난 아직도 내 별에 있는 것만 같거든!" 실제로 그럴 수도 있는 일이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정오일 때 프랑스에서는 해가 진다. 프랑스로 단숨에 달려갈 수만 있다면 해가 지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프랑스는 미국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그러나 너의 조금만 별에서는 의자를 뒤로 몇 발짝 물러 놓기만 하면 되었지. 그래서 언제나 네가 원할 때면 너는 석양을 바라볼 수 있었지...... "어느 날 나는 해가 지는 걸 마흔세 번이나 바라본 적도 있었어!" ---pp.2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