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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ha Christie,アガサ クリステ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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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는 산책을 하다가 우체국으로 들어서서 그랜트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근의 활동은 성공적이며, 친구 C를 확실하게 끌어넣었습니다.' 하고 그는 보고했다. 그런 다음 편지 한 통을 써서 우체통에 넣었다.
주소 : 켄징턴 시 글래모건 가 덕 도그 여관 앨버트 배트 귀하 그리고 나서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영국의 근황을 실은 주간지 한부를 사고 상 수시 여관 방향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을 해 가지고 천천히 되돌아갔다. 그는 곧 소형 승용차에서 빼꼼히 몸을 내밀고 '안녕하세요, 메도우스씨, 태워 드릴까요?' 하고 외치는 헤이독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었다. --- p.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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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보세요, 그러니까 그들이 교활하다는 거죠 - 이런 곳에 침투할 만큼! 만일 그가 플리머스나 포츠머스 근방에 있었다면 감시를 받았을 테죠. 하지만, 이렇게 한적한 장소에서는 귀찮게 굴 사람이 아무도 없잖소. 그리고 여기는 해변입니다. 그렇잖아요? 요는 바로 정부가 그런 적대적인 외국인들에 대해 너무 안이한 태도를 취한다는 거죠. 용의주도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런 곳에 와서 침통한 얼굴로 정치범 수용소에 갇힌 형제가 어쩌고저쩌고 꾸며댈 수 있습니다. 그 젊은이를 좀 보세요 - 어느 면을 보나 오만하기 이를 데 없잖습니까. 그는 나치가 틀림없어요 - 그의 정체는 바로 나치예요.'
'우리 나라에서 진정 필요한 것은 마법사입니다.' 하고 토미가 유쾌하게 말했다. '어, 뭐라고요?' '스파이를 찾아내는 거죠.' 하고 토미는 진지하게 설명했다. '하,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 아주 좋아요. 스파이를 찾아낸다 - 예, 물론 그래야죠.' --- pp. 5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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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목소리엔 강한 호소력이 있어서, 마치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앞으로 어깨를 숙인 그는 솔직한 영국인 선원의 화신처럼 보였다. 터펜스는 그를 보고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녀는 유치하고도 조잡한 말밖에는 달리 생각나는 것이 없었다.
'거위야, 바보 같은 거위야!'하고 터펜스는 말해버렸다. 그 말의 효과가 너무 신기할 정도라 도리어 그녀 쪽에서 깜짝 놀랐다. --- p.2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