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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HA CHRISTIE

책소개

목차

1. 백발의 사나이
2. 마르키
3. 불의 심장
4. 커즌 가에서
5. 쓸모 있는 남자
6. 미렐
7. 편지들
8. 탬플린 부인의 편지
9. 거절된 제안
10. 푸른 열차에서
11. 살인
12. 마거리트 별장에서
13. 반 올딘이 받은 전보
14. 애더 메이슨의 증언
15. 로슈 백작
16. 포와로의 추리
17. 귀족 신사
18. 디렉의 점심식사
19. 초대하지 않은 손님
20. 캐서린의 새로운 친구
21. 테니스장에서
22. 파포폴루스와 포와로
23. 새로운 추리
24. 포와로의 충고
25. 협상
26. 경고
(이하생략)

저자 소개 1

애거사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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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ha Christie,アガサ クリスティ-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9월 15일 영국의 데번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뉴욕 출신의 아버지 프레드릭 앨버 밀러와 영국 태생의 어머니 클라라 버머 사이의 삼남매 중 막내로 어린 시절을 애슈필드라 불리는 빅토리아 양식의 집에서 보냈고 이때의 경험이 그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여읜 그녀는 열여섯에 파리로 건너가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했다. 1912년, 영국으로 다시 돌아와 2년 뒤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 남편이 출전하자 자원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던 그녀는 1916년 첫 작품으로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를 썼는데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9월 15일 영국의 데번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뉴욕 출신의 아버지 프레드릭 앨버 밀러와 영국 태생의 어머니 클라라 버머 사이의 삼남매 중 막내로 어린 시절을 애슈필드라 불리는 빅토리아 양식의 집에서 보냈고 이때의 경험이 그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여읜 그녀는 열여섯에 파리로 건너가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했다. 1912년, 영국으로 다시 돌아와 2년 뒤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 남편이 출전하자 자원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던 그녀는 1916년 첫 작품으로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를 썼는데 이는 4년 뒤인 1920년 출간되었다.

그녀의 처녀작인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는 전쟁터에서 부상을 당한 헤이스팅스가 옛친구의 어머니 집인 스타일즈 저택을 방문하면서 독살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황한 헤이스팅스가 순간 떠올린 것은 계란형 얼굴에 콧수염을 자랑하는 벨기에에서 망명한 에르큘 포아로. 회색 뇌세포로 불리는 불후의 명탐정 포아로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책으로, 추리 소설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계속 소설을 발표하던 그녀는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한 뒤, 이듬해 메소포타미아 여행을 하던 중 고고학자 맥스 멜로윈을 만나 1930년 재혼하였다. 1967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영국 추리협회의 회장이 되었고, 1971년에는 뛰어난 재능과 왕성한 창작욕을 발휘한 업적으로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데임(Daem) 작위(남성의 Knight에 해당하는 작위)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아 데임 애거서가 되었다.

1976년 1월 12월 런던 교외의 저택에서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생애 동안 장편 66권, 단편집 20권을 발표하여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추리 소설 작가로 여전히 군림하고 있다. 크리스티 여사와 탐정 에르퀼 푸아로는 묘한 인연을 갖고 있는데, 푸아로는 크리스티의 작가 생활을 처음과 끝에서 장식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가 죽었을 때 [타임스]를 비롯한 영국과 미국의 신문들은 ‘벨기에 사람 에르퀼 푸아로 별세’라는 기사를 제1면에 대서특필하여, 마치 작가 자신이 죽기라도 한 것처럼 슬픔과 아쉬움을 표했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다른 상품

역자 : 이가형
문학박사. 전 국민대학교 대학원장.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저서로는 『미국문학사』『세계 추리문학사』외가 있고 번역서로는 말르로의 『희망』『디미트리오스의 관』『움직이는 표적』『그리고 아무도 없었다』『0시를 향하여』『나일강의 죽음』『스타일즈 저택의 죽음』『장례식을 마치고』『예고살인』『커튼』『움직이는 손가락』『푸른 열차의 죽음』『애국 살인』『누명』『회상속의 살인』『명탐정 파커 파인』『죽음을 향한 발자국』『프랑크 푸르트행 승객』『골프장 살인사건』외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128*188*30mm
ISBN13
9788938202178

책 속으로

'지긋지긋한 푸른 열차군요.' 레녹스가 말했다. '기차는 참 냉혹하죠, 포와로씨? 사람들이 죽고 죽여도 기차는 상관없이 달리잖아요.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제 말의 뜻을 아실 거에요.'
'물론 알죠. 인생은 기차 같은 겁니다, 마드모와젤. 계속 달리죠. 사실은 그런 게 좋은 거에요.'
'왜요?'
'기차도 결국은 종착역에서는 멈추니까요. 영국 속담에도 그런 것이 있습니다.'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끝난다.' 레녹스가 웃었다. '그 속담은 제게는 해당되지 않아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요. 기차를 믿어요, 마드모와젤.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이끌고 계시니까.'
엔진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기차를 믿어요, 마드모와젤.' 포와로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에르큘 포와로를 믿어요. 그는 알고 있습니다.'

--- p.358

주머니에서 그는 갈색 종이로 아무렇게나 산 꾸러미를 꺼냈다. 종이를 벗기자 크고 볼품없는 빨간 벨벳상자가 나왔다. 그 가운데에는 휘갈겨 쓴 문자들이 있었고, 그 위에 왕관이 새겨져 있었다. 뚜껑을 열자 비서는 침을 꿀꺽 삼켰다. 약간 때 묻은 하얀색을 바탕으로 보석이 피처럼 빛나고 있었다..

'이 루비들 중에서 세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일세. 러시아의 캐더린 왕비가 가지고 잇었던 거네. 가운데 있는 것이 '불의 심장'이라고 알려진 것이지. 완벽한 보석이야 ----- 흠도 없고.'

--- p.

자정이 임박할 무렵 한 남자가 콩코드 광장을 걷고 있었다. 멋진 털외투가 그의 빈약한 체구를 감싸고 있었지만, 어딘지 음울한 인상이 풍겨 나오고 있었다. 스파이 같은 얼굴을 가진 키가 작은 남자 였다. 겉으로 봐서는 두드러진 역할은 할 수 없고, 어떤 분야에서도 제 몫을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다. 별볼일 없어 보이는 이 사람이 세계의 운명을 좌우하는 막대한 힘을 갖고 있었다. 그는 스파이 세계의 우두머리였던 것이다.

지금 대사관에서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 그것은 대사관측에서는 모르는 비밀스러운 일이었다. 달빛에 그의 희고 날카로운 얼굴이 드러났다. 가는 코의 윤곽이 뚜렸했다. 그의 아버지는 폴란드계 유태인으로 보석상이었다. 그가 그날 밤에 외출한 것은 그의 아버지가 소중하게 여기던 사업 때문이었다.

--- p.11

반 올딘은 바로 커즌 가로 가지 않았다. 먼저 시내로 가서 두 사람과 얘기를 나눈 그는 더욱 만족해 했다. 거기에서 그는 지하철을 타고 다운 가로 갔다. 그가 커즌 가를 걷고 있을 때, 160번지 쪽에서 어떤 사람이 나오더니 뒤쪽의 거리로 사라졌다. 그들은 서로 지나쳤다. 그 순간 백만장자는 그 사람이 디렉 케터링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키와 몸집이 비슷했다. 낯선 얼굴도 아니었다. 적어도 처음 만나는 사람은 아니었다. 분명히 뭔가 짚히는 점이 있었다. 그렇지만 유쾌한 기억은 아닌 듯했다. 그는 기억해 내려고 애썼지만 끝내 떠오르지 않았다. 그는 짜증스럽게 머리를 흔들며 다시 걸었다. 공연히 쓸데 없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았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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