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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나뭇가지가 힘없이 톡 구부러졌어요. '툭!' 삐죽이는 나뭇가지와 함께 땅에 떨어졌어요. '아야야, 나를 밟으면 어떻게 하니?' 자벌레가 말했어요. '어 자벌레였네. 미안해. 나뭇가지인 줄 알았어.' --- p.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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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은 왜 흉내를 낼까요? 움직임이 느린 곤충들은 적이 나타나도 빨리 못 달아나요. 또 힘이 약하고 독침같은 무기가 없는 곤충들은 맞서서 싸우지도 못해요. 그래서 다른 동물 흉내를 내거나 둘레에 있는 나뭇가지 흉내를 내서 적의 눈을 피하지요. 대벌레는 어떻게 흉내를 낼까요? 대벌레는 몸이 가늘고 길기 때문에 재빨리 못 달아나요. 그래서 가까운 나뭇가지에 몸을 딱 붙이고 나뭇가지 흉내를 내지요. 기울기나 자세까지도 나뭇가지와 똑같아서 꼭 잔가지가 나온 것처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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