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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요괴
2017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양장
원제
Yokai
베스트
4-6세 top100 1주
가격
16,500
10 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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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 지식, 이야기 그림책

이 상품의 태그

MD 한마디

2017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대상 수상작! 매일매일 산을 넘어가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던 배달부가 숲에 들어섰다 길을 잃는다. 나가는 길을 찾으려고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길이 보이지 않고 혼자인 듯 혼자가 아닌 듯 이상하고 환상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잃었던 길을 찾듯 잃었던 나를 찾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 - 유아 MD 김현주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3

글그림마누엘 마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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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 바르셀로나 EINA예술학교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2014년 모비 딕을 소재로 한 그림책 『에이해브와 흰 고래』로 에델비베스 국제그림책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책 박람회인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2014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7년 『숲의 요괴』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대상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 『에이해브와 흰 고래』 『숲의 요괴』 『뮤지엄』 『백주의 결투』 『거인의 시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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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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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광고를 공부하고 여러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어린이 청소년 문학을 공부한 뒤 마누엘 마르솔과 《숲의 요괴》 《거인의 시간》 등의 작품을 펴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대학원,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다. 스페인어로 된 좋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서관을 훔친 아이』 『남극 아이 13호』 『나무의 기억』 『천국의 유령들』 『내 발 아래 시한폭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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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6쪽 | 514g | 192*335*10mm
ISBN13
978896546483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바쁜 일상을 보내던 마르솔. 그의 직업은 배달부다. 매일매일 마을에서 커다란 산을 넘어 다음 마을로 가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용변이 급하다. 마르솔은 산길에 트럭을 세우고 홀로 숲속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볼일을 마치고 나니 이번엔 나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다. 숲의 마법이 시작됐다. 마르솔은 정말 혼자일까?

출판사 리뷰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책 박람회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대상’


이탈리아 볼로냐에서는 매년 봄이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아동 도서전인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이 개최된다. 작가 마누엘 마르솔은 2017년 이 책 『숲의 요괴』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대상’을 수상했다. 마누엘 마르솔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2014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실력 있는 작가이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심사 위원들은 『숲의 요괴』를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이렇게 들었다.

“특별한 기법으로 창작된 독창적인 작품. 작가는 일반적인 흐름에서 벗어나서 무척 드물게 자유로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상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서 작가는 눈에 띄는 이미지를 보여 주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독자의 호기심을 일깨운다. 강력하면서도 개인적인 서사 스타일은 아이러니와 시적 요소로 가득 차 있고 회화적 요소와 그래픽적 요소를 다양하게 조화시켜 폭넓은 테크닉의 범위를 보여 주었다.”

대상 수상 이후 큰 기쁨과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마누엘 마르솔. 그의 그림이 주는 첫인상은 어딘가 대범하고 강렬하다. 때론 아주 작게 때론 과장될 만큼 크게 표현하기도 하고 색채의 대비 또한 매우 강하다. 이 이색적인 아름다움은 책을 보는 독자로 하여금 오랫동안 잊고 있던 감각을 자극하는 구석이 있다. 그러다 몇 번이고 찬찬히 보면 날것처럼 순진하고 귀여운 표현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림을 보며 함께 놀고 싶은 몽글몽글함이 마음속에 차오른다. 강렬하고 사랑스러운, 그러면서 깊이까지 있는 그의 작품 세계로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자신 있게 초대한다.

숲에서 홀로 길을 잃은 배달부에게 생긴 일!
빠르고 바쁜 일상에서 느긋하고 평화로운 숲으로의 여행


표지의 3분의 2가량을 채운 높고 깊은 하늘, 그 아래로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것이 자욱한 어딘가에 앉아 있는 한 남자가 보인다. 남자는 어깨에 힘을 빼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디를 보고 있는지 어떤 마음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표지를 한 장 넘기면 나타나는 웅장한 산 하나. 이 산은 마을과 마을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다음 장에 보이는 건 빨간 신호등 앞에 멈춰 이제 막 산을 오르려고 숨을 고르는 빨간 트럭. 그렇다, 이 트럭은 남자의 것이다. 사실 표지에 등장하는 남자의 직업은 배달부다. 마을에서 산을 넘어 다음 마을로 가려는 중이다. 그는 일을 하기 위해 매일매일 산을 넘어간다. 그의 트럭에 보이는 ‘빠른 배송’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쯤 되면 남자의 일상을 조금은 짐작할 수 있다. 일분일초도 허비할 수 없는 아주 바쁜 사람인 듯하다.

그렇게 매일매일 산을 넘어가도 산을 통과하기에만 바빴던 남자에게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 갑자기 용변이 마려웠던 것이다. 남자는 산길에 트럭을 세우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혼자 숲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에겐 마법처럼 신비로운 일들이 펼쳐진다.

이 책에는 이 남자가 그러했듯 해야 할 일만 보고 나아가느라 우리가 그동안 놓쳐 왔던 많은 것이 담겨 있다. 야생의 자연과의 접촉, 되살아난 예민한 감각, 걱정도 꾸밈도 없이 자유로운 나, 환상적인 일탈, 혼자라도 외롭지 않은 넉넉한 쉼 같은 것들. 그것도 이 책의 판형처럼 크고 풍성하게! 어느 날 갑자기 의도치 않게 떠나게 된 숲으로의 여행에서 남자가 마주친 것은 진정 무엇일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빠르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요즘, 그 모두가 남자가 숲에서 발견한 것과 동일한 것을 꼭 찾아내길 바란다.

길을 잃고 길을 찾는다는 것
그리고 잃었던 나를 찾아가는 ‘변화’


이 책을 처음 펴낸 스페인 출판사 fulgencio pimentel(풀겐시오 피멘텔)은 이 책을 소개하면서 이와 같은 말을 했다.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은 경이로운 곳이다. 그러한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보이지 않는 문을 건너는 것이다. 우리 주변의 세상은 바뀌고 우리의 정체성은 흔들린다. 하늘 아래에 문이 열리면 침묵이 폭풍처럼 찾아들고, 언제나 우리 안에 머물고 있던 어떤 존재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어떤 산이든 산에서 길을 잃는 것은 지금까지의 삶에서 지녀 왔던 한 부분을 잃어버리는 일일 수도 있다. 돌아올 때는 꿈을 꾼 듯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가 순간 낯설게 보인다. 그리고 우리는 짧은 순간이나마 우리가 다른 존재였다는 것을 느낀다.”

바쁘게 일을 하다가 숲에 들어간 남자는 급한 용변만 처리하고 숲에서 나오려고 한다. 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별안간 길을 잃고 말았다. 한동안 길을 찾던 남자는 오히려 점점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고야 만다. 숲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남자에게도 ‘변화’가 일어난다. 이 변화는 외면과 내면에서 동시에 차츰차츰 일어난다. 남자의 모습이 변하고 표정이 변한다. 아예 다른 존재가 되어 버린 듯하다.

책을 읽는 독자는 페이지를 넘겨 감에 따라 자신의 마음과 표정도 덩달아 변하는 매력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남자가 아무런 방해 없이 숲에서 홀로 시간을 보냈듯 독자들도 이 책을 아무런 방해 없이 감상하기 바란다. 급한 일, 중요한 사람들, SNS, 핸드폰을 잠시 치우길 바란다. 특별히 말이 별로 많지 않은 이 책처럼 침묵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 죽어 있던 오감을 깨우고, 길을 잃었다가도 길을 찾는 것처럼 잃었던 나를 온전히 찾길 바란다. 그것은 도피가 아니라 또다시 일상을 힘차게 살아갈 진정한 의미의 ‘변화’가 될 것이다.

추천평

“특별한 기법으로 창작된 독창적인 작품. 작가는 일반적인 흐름에서 벗어나서 무척 드물게 자유로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상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서 작가는 눈에 띄는 이미지를 보여 주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독자의 호기심을 일깨운다. 강력하면서도 개인적인 서사 스타일은 아이러니와 시적 요소로 가득 차 있고 회화적 요소와 그래픽적 요소를 다양하게 조화시켜 폭넓은 테크닉의 범위를 보여 주었다.” - 2017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심사 평
“매일의 강도 높은 노동으로 마르솔은 소나무 숲에서 길을 잃을 시간도, 잠시 멈춰 호수에 발을 담글 시간도 없었다. 어느 날 그는 트럭에서 내렸고 자신에게 숲을 선사했다.”

- 바벨리아
“행복해지기 위해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자연과 환상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 엘 쿨투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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