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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마법의 숲에 아기가 오다
제2장 웃음의 골짜기 제3장 장난감을 배달하다 제4장 다시 젊어지다 |
Lyman Frank 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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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San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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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는 아크에게 물었다.
“왜 아이들마다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요? 어떤 아이들은 나무 막대기를 가지고 노는데, 어떤 아이들은 황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군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는 나무 막대기를 가지고 놀고, 부잣집에서 태어난 아이는 황금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똑같이 귀엽고 천진하다. 아이들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해한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바뀌지. 어른이 되면 그들은 일하고 돈을 벌 걱정을 하느라 풀죽어 지낸단다.” --- p. 19 클로스는 니실을 보며 말했다. “저는 니실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곳을 떠나 인간으로 제 삶을 시작해야만 합니다.” 여왕이 물었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느냐?” “저는 아이들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을 할 것입니다. 제가 아주 작은 아기였을 때 큰 사랑으로 저를 보살펴준 니실과 여러분 모두를 기념하기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 pp. 22~25 긴 논의 끝에 누크의 왕자는 결정을 내렸다. “일 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만 사슴들이 클로스와 함께 갔다 오도록 허락하겠소. 그러나 사슴들은 해가 뜨기 전에 숲으로 돌아와야만 하오. 클로스는 썰매를 끌 사슴을 열 마리까지 고를 수 있소. 다른 사슴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 사슴들을 순록이라고 부를 것이오. 자, 이상의 내 말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오!” --- p. 47 클로스는 썰매에 올라탔다. 무릎 위에는 따뜻한 담요를 덮고, 털모자를 귀까지 푹 당겨썼다. 썰매에는 몸집만큼 거대한 장난감 자루를 세 개나 실었다. 자루 안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선물들이 썰매 구석구석에 잔뜩 쌓여 있었다. 드디어 그들은 출발했다! 순록 열 마리는 바람처럼 훌쩍 앞으로 뛰어올랐다. 클로스는 웃으며 노래를 불렀다. 드디어 기다리던 1년 만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주면서 행복도 함께 퍼뜨리는 여행이 될 것이다. --- p. 56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클로스는 많은 일을 해냈다. 멋지고 훌륭한 장난감을 만들었고, 매년 크리스마스이브마다 순록들과 함께 온 세상 아이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즐거움을 주었다. 클로스는 튼튼하고 건강했다. 그러나 클로스도 늙었다. 황금빛으로 빛나던 긴 수염은 회색으로 변하더니, 마침내 눈부신 흰색이 되었다. 머리카락 역시 희어졌다. 즐거운 듯 웃는 눈 주위로는 조글조글 주름살이 생겼다. --- p.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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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환상 세계 이야기와
인간 산타클로스의 삶을 접목시킨 명작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산타클로스가 주는 선물 때문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착한 아이에게만 찾아와 선물을 준다는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아주 오랫동안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산타클로스가 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시작했는지 아는 아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산타클로스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토록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그 많은 선물은 어디서 나오고, 어떻게 하룻밤 만에 모두 선물을 나눠 줄 수 있을까요? 왜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다닐까요?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산타클로스에 관한 질문의 답을 프랭크 바움은 마법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들려줍니다. 『오즈의 마법사』의 작가로 유명한 프랭크 바움은 1902년에 산타클로스의 삶을 신화의 세계와 버무려 환상적인 이야기를 창조해 냈습니다. 프랭크 바움이 들려주는 환상적이고도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뮤지컬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탄생되기도 했습니다. 뉴욕 현대미술관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저명한 화가 찰스 산토레가 그림을 그린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붉은색과 보라색 등 경쾌한 색채를 우아하고 깊이 있는 색조에 녹여 내어 웅장한 신화의 세계와 따스하고 밝은 산타클로스, 흥겨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세련되고 고풍스럽게 나타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설렘, 사랑과 기쁨을 그대로 안겨 주면서도 한 인간의 무게 있는 삶을 그려 낸 명작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할 가치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산타클로스는 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게 되었을까?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인 신과 님프, 요정들이 사는 신비한 버지 숲에 어느 날 인간의 아기가 버려집니다. 버지 숲에는 인간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규칙이지만, ‘니실’이라는 나무의 님프는 다른 불멸의 존재들을 설득해 직접 아기를 키우게 됩니다. 아기의 이름은 ‘작은 아이’라는 뜻의 ‘클로스’라고 짓습니다. 클로스는 신과 요정들에게 둘러싸여, 세상에 인간은 자기 혼자라고 생각하며 자라납니다. 하지만 클로스가 청년이 되자, 온 세상 숲에 사는 모든 존재의 우두머리인 ‘아크’와 인간 세계를 여행하게 됩니다. 클로스는 세상에 수많은 인간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처럼 세상을 위해 일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숲을 나온 클로스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을 하며 살기로 합니다. 클로스는 나무를 깎아 인형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물합니다. 처음에는 나무인형만 만들었지만 나중에는 진흙인형도 만들고, 여러 가지 악기도 만듭니다. 선물을 원하는 아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클로스가 만들어야 하는 장난감도 많아집니다. 이때 클로스의 일을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버지 숲에 사는 불멸의 존재들입니다. 친구들은 클로스가 살 집을 만들어 주는가 하면, 재료로 쓸 나무를 가져다주고, 장난감을 색칠할 물감도 가져다줍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도움이 되어 주는 것은 사슴 친구들입니다. 사슴들은 클로스와 선물을 태운 썰매를 끌어 집집마다 데려다 줍니다. 사슴들은 1년에 한 번만 밤까지 외출할 수 있습니다. 그날이 클로스와 선물을 나누어 주기로 한 크리스마스이브이지요. 클로스의 꾸준한 선행을 지켜본 사람들은 클로스를 성인(聖人) 클로스라는 뜻인 세인트 클로스(Saint Claus)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그의 이름은 산타클로스가 됩니다.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의 즐거움과 기쁨을 전할 뿐 아니라, 클로스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고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와 다른 사람과 행복을 나누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또한 산타클로스는 가난한 아이와 부유한 아이를 가리지 않고, 편견이나 차별 없이 사랑을 베풉니다. 누구나 행복을 누릴 권리와 자격이 있음을 따스한 이야기로 보여 주는 장면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충실하게 표현해 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