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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을 일깨우고······.
터키 여행기 1 : 이스탄불 편 POD 도서
송근원
BOOKK(부크크)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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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터키인은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 1

2. 먹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 9

3. 우리와 비슷한 민족 ▶ 16

4. 블루 모스크에서 손발을 씻고 ▶ 22

5. 소피아 사원: 유치한 황제 ▶ 31

6. 저런 보석을 깔고 앉으면 궁둥이가 배길 텐데······. ▶ 39

7. 하렘: 술탄의 개인 아파트 ▶ 45

8. 우리는 저절로 새 나라의 어린이가 된다. ▶ 51

9. 금방 친해지면, 안 되는 것도 된다. ▶ 57

10.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 ▶ 68

11. 터키는 동이족의 한 갈래 ▶ 78

12. 돌마바흐체 궁전: 4.5톤의 샹들리에 ▶ 86

13. 술탄이 동쪽으로 앉은 까닭 ▶ 94

14. 왕의 여자들 침실을 엿보다. ▶ 100

15. 점점 이슬람교가 좋아진다. ▶ 107

16. 열심히 일하는 건 아름답다. ▶ 116

17. 주인과 종의 구분은 신분에 있는 것이 아니다. ▶ 127

18. 탁심: 왜 내가 여기에만 오면 전차가 오는 것일까? ▶ 136

19. 톱카프 성의 잔해들 ▶ 142

20. 히타이트 시대에는 사자가 곰처럼 생겼었나? ▶ 149

21. 알렉산더, 그 불쌍한 인생 여기에 눕다. ▶ 159

22. 고고학 박물관: 우주목과 새 ▶ 164

23. 지하궁전에서 이를 가는 메두사 ▶ 170

24. 새로움을 발견하는 눈을 가진 것은 축복이다. ▶ 178

25. 터키인의 특성: 흥과 너그러움 ▶ 186

26. 좋은 방은 권력 순이다. ▶ 198

27. 갈라타 탑의 전망: 보일 건 다 보인다. ▶ 204

28. 남는 사람이 더 허전한 법 ▶ 213

29. 룸멜리 요새 ▶ 218

30. 조금 모자라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닐까? ▶ 225

책 소개 ▶ 231

저자 소개 1

대전 출생으로, 1979년부터 2016년까지 경성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전공은 정책학이지만 우리말과 우리 민속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여행기와 수필 및 전문서적 등을 쓴 적이 있다.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문학사),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 공공정책을 전공(정책학박사)했다. 육군제3사관학교 교수, 경성대학교 교수·사회과학연구소장·법정대학장·정책정보대학원장·대학원장, 미국 School of Social Welfare, UC Berkeley 초빙 교수, 스웨덴 Soedertoern University 초빙 교수, 터키
대전 출생으로, 1979년부터 2016년까지 경성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전공은 정책학이지만 우리말과 우리 민속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여행기와 수필 및 전문서적 등을 쓴 적이 있다.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문학사),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 공공정책을 전공(정책학박사)했다. 육군제3사관학교 교수, 경성대학교 교수·사회과학연구소장·법정대학장·정책정보대학원장·대학원장, 미국 School of Social Welfare, UC Berkeley 초빙 교수, 스웨덴 Soedertoern University 초빙 교수, 터키 Bachesehir University 초빙 교수 등의 경력이 있다. 한국정치학회 이사, 한국행정학회 이사, 한국사회복지연구회 이사, 한국정책학회 연구이사,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편집위원장·회장, 한국지방정부학회 편집위원장·학술상위원장·고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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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148*210*20mm
ISBN13
9791137265394

출판사 리뷰

우리는 떠난다. 미지의 세계로, 아니 잊혀 진 세월을 찾아서.

터키는 먼 옛날, 아니 그렇게 먼 옛날도 아니다, 옛 고구려와 이웃하여 살던 돌궐족이었다. 같은 동이족의 일파로서 혈연적으로는 우리와 아주 가까운 민족이다. 지금은 비록 백인들처럼 변하였지만. 돌궐족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아시아와 동유럽을 지배하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소수 기마민족이 속도전을 통해 유럽을 정복하고 그들과 어울려 살면서 인종적으로는 결국 다수인 그들에게 동화되긴 했지만, 그리고 정복한 여러 민족들을 지배하면서 코스모폴리탄적 사고 정향을 띠게 되었지만, 아직도 터키에는 우리 옛말의 흔적이 남아 있고, 옛 동이의 풍속이 남아 있다.

6세기 중반 돌궐족은 동북아시아로부터 페르시아에 이르는 제국을 세웠으나, 당 나라의 세력이 커지자 중앙아시아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된다. 최초의 무슬림 왕조인 셀주크 터키는 11세기경부터 13세기 말까지 중앙아시아와 중동 일대를 다스렸으나, 몽골의 세력 확장에 따라 몇 몇 토후국으로 분할되었다. 이후 오스만 가문을 중심으로 서쪽의 모로코부터 동쪽의 아제르바이잔, 북쪽의 우크라이나에서 남쪽의 예멘에 이르는 광대한 영역을 지배하는 오스만 터키제국을 세운다.

15세기 초, 오스만 터키는 발칸 속국들을 직접 통치하고, 특히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여 유프라테스 강(동쪽)과 헝가리(서쪽)까지 영토를 넓혔으며, 16세기 후반에는 그 세력이 절정에 달해 발칸 제국과 중부 유럽의 헝가리,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대부분을 포함하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18세기 초에는 오스트리아가 헝가리에서 투르크족을 축출했으며, 18세기 말에는 러시아가 크리미아를 합병하였고, 19세기 초에는 그리스가 영국의 지원을 받아 독립하였다. 19세기 말에는 루마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독립하였으며, 20세기 초에는 불가리아, 알바니아가 독립하였다.

한때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호령하던 터키가 1차 세계대전 때 동맹국 편에 섰다가 전쟁이 끝나면서, 연합국의 압력에 따라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 제국이 해체되어 유럽 및 서남아시아의 지도에 새로운 독립 국가가 생기게 되었고 현재의 국경선이 그어졌다. 비록 그들의 외양은 비록 백인을 많이 닮아 있지만, 자기들 역사를 잊지 않고 우리를 형제의 나라라 부르며 그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현 터키의 영토인 발칸 반도 일부와 아나톨리아 반도에는 여러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흔히 그리스로마 문명의 유적이 그리스나 이탈리아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그리스 로마 유적의 대부분은 아나톨리아 반도에 있다. 기독 문화와 이슬람 문화의 공존, 폭 넓은 관용과 친절, 그리고 그 속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옛말과 풍속 등을 찾아볼 수 있는 곳, 그곳이 터키이다.

이 책은 터키를 여행하면서, 이것저것 보고 느낀 것을 적어 놓은 것이다. 그 가운데, <터키 여행기 1>에서는 주로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보고 느낀 것을, <터키여행기 2>에서는 파묵칼레, 괴뢰메, 그리고 아나톨리아 반도에 남아 있는 로마 유적들을 여행하면서 겪고 느낀 것을 적어 놓은 것이다. 이스탄불은 동서 문명이 혼재하며 융합된 곳이라서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한편, 동화 속의 풍경이랄 수밖에 없는 괴뢰메(카파도키아)와 파묵칼레의 풍광은 물론, 트로이의 목마부터 시작하여 로마의 신화와 전설이 얽혀 있는 옛 로마 유적들 역시 다시 한 번 여행하고픈 곳들이다. 이러한 로마 유적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여행을 하다 보면, 성서에 나오는 베르가몬, 서머나, 에베소, 필라델피아(알라세히르), 안티옥 등을 저절로 여행하게 된다. 곧, 아나톨리아반도에 있는 성지 순례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셈이다.

물론 완벽한 성지 순례를 하려면, 그리스,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요르단, 이집트 등지를 모두 둘러보아야 하지만, 이 터키 여행기에서는 터키에 있는 성지만 나온다. 그렇지만, 이 여행과 이어지는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여행기: 사막을 경험하면 낙타 코가 된다.>를 이어 보시면, 시리아와 요르단, 그리고 이집트의 성지 등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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