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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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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명궁/봄밤/신선가/짐승 같은 사랑/발굴된 뼈바늘에게/매 사냥/添花/봄 廢井에서/숙맥/굽어봄/울음 소리/北滿 肩骨의 노래/聖者謁見/稜線/新山水/달빛/눈보라/西北 땅/外誌/石化/얼음의 산/가요/홀로 들을 가며/仙韻/낯선 죽음/高山歌 1/高山歌 2/高山歌 3/高山歌 4/高山歌 5/高山歌 6/高山歌 7/高山歌 8/불의 衷情/金技篇 1/金技篇 2/金技篇 3/탈춤考/救荒詩/하룻밤/고독한 얼굴/세 유희/진언/土醬說/먼길/영동시/버들잎/銅鏡 속에 다며 있는 어느 피리 소리/이별가/봄날 하루는/어둠의 樂/잛은 넋/꿈/그 후/船遊/봄의 들녘에서/청맹과니에게/풀무/고육/재/만남/가객/사랑의 바닥/불행한 피/지난 겨울/荒淫章 上/荒淫章 下/古讖章/斬首章/홀로 가는 사람/벼랑에서/검객/百部꽃잎의 기침 소리/救荒舞踊/인동 무늬/매를 기억함/걸음/鸚鵡/철새와 함께/星宿

해설 : 캄캄한 세계 속에서의 완강함

저자 소개1

尹厚明, 본명 : 윤상규(尹尙奎)

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었다. 1969년 연세대학교를 졸업, 강은교, 김형영, 박건한 등과 함께 시 동인지 『70년대』를 창간하고, 도서출판 삼중당에 취직하였다. 이후 10년 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1977년 첫 시집 『명궁』을 출간하였다.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어 소설가와 시인의 길을 병행하면서 단편 『높새의 집』 『갈매기』 『누란시집』을 발표하였다. 1980년 전업작가로 나서 김원우, 김상렬, 이문열, 이외수 등과 함께 소설 동인지 『작가』
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었다. 1969년 연세대학교를 졸업, 강은교, 김형영, 박건한 등과 함께 시 동인지 『70년대』를 창간하고, 도서출판 삼중당에 취직하였다. 이후 10년 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1977년 첫 시집 『명궁』을 출간하였다.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어 소설가와 시인의 길을 병행하면서 단편 『높새의 집』 『갈매기』 『누란시집』을 발표하였다. 1980년 전업작가로 나서 김원우, 김상렬, 이문열, 이외수 등과 함께 소설 동인지 『작가』를 창간하고, 단편 『바오밥나무』 『모기』 등을 발표하였다.
저서로 시집 『名弓』(1977),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1992) 등이 있고, 소설집 『敦煌의 사랑』(1983), 『부활하는 새』(1986), 『원숭이는 없다』(1989), 『오늘은 내일의 젊은 날』(1996), 『귤』(1996), 『여우 사냥』(1997), 『가장 멀리 있는 나』(2001), 『둔황의 사랑』(2005, 2005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선정 도서) 등과 장편소설 『별까지 우리가』(1990), 『약속 없는 세대』(1990), 『협궤 열차』(1992) 『삼국유사 읽는 호텔』(2005)등이 있으며, 그외 산문집 『이 몹쓸 그립은 것아』(1990), 『꽃』(2003), 장편동화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1994)가 있다. 이 중 단편 「둔황의 사랑」 「원숭이는 없다」 「사막의 여자」 등이 각각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 등으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바 있다.
1980년대에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그의 작품세계는 80년대의 일반적인 소설 경향과는 뚜렷이 구별되어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 직접적인 현실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시적인 문체와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환상과 주술의 세계를 자유롭게 비상하는 그의 소설은 1980년대의 시대적 부채감에서 자유로웠다. 또한 1990년대 들어서는 자전적 색채가 짙은 여로형 소설을 발표하여 삶의 본질적인 쓸쓸함을 이야기하였다. 또한 1995년 작품인 「하얀 배」는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대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통해 정서적인 격조를 잘 살려낸 서사 기법으로, 전통적인 플롯의 규범에서 벗어나 정밀한 묘사를 통해 특유의 비유와 상징을 살려내면서 소설적 공간을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3년 『돈황의 사랑』으로 제3회 녹원문학상, 1984년 『누란』으로 제3회 소설문학작품상, 1986년 제18회 한국창작문학상, 1994년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로 제39회 현대문학상, 1995년 『하얀 배』로 제19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에는 제10회 김동리 문학상을 받았다. 현재는 창작에 전념하면서 문학비단길 고문과 국민대 문창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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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4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000305

책 속으로

잡목숲은 무덤처럼
어둠의 둘레를 무지개로 감고
별빛을 모아 물결의 장단에 따라
바람이 하늘거렸다,
날새의 제일 유심히 반짝이는
두 눈깔을 꿰뚦음에
공명하며 하룻밤을 흔들린 이의 사무치는 뜬 눈의 웃음
드넓고 광포해라,
새가 온 들을 채어 쥐고
한 기운으로 푸드드득 오를 때
활짝 당겨 개이는 먼오금
숲과 들을 벗어나 휘달려
그는 죽음의 사랑에 접근한다

--- p.11

달 빛

바람에 밀리고 파도에 밀려
잠들지 못하는 흐린 살 있어
왕모래길 영원히 쓸려가노니
그 중 칼 쓴 살은 달빛 가장 어리니.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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