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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6
호텔에서 태어나다 10
미국에서의 새 출발 16
군 입대 18
리츠 칼튼에서의 삶 20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다 27
첫 어린이책 32
합스부르크 하우스 벽화 38
어린이책 작업을 이어 가다 40
마들린느의 시작 45
잡지에 그림을 그리다 58
회고록, 단편, 소설, 영화 시나리오 64
〈홀리데이〉 잡지 66
칼라일 호텔 벽화 73
미국 내 어린이책 세트 74
라 콜롬브 레스토랑 80
돌아온 마들린느 85
유화 98
부록 106

저자 소개 3

퀸틴 블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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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Blake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펀치'지의 만화가로 일하면서 첼사 미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1980년에는 그림책 『마놀리아 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어릿광대』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펜을 이용하여 인물의 자세나 표정 하나하나를 개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앵무새 열 마리』 『내 이름은 자가주』 『패트릭』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계단 먹는 까마귀 모티머』 『까마귀 모티머 길들이기』 등이 있다.

퀸틴 블레이크 의 다른 상품

로리 브리튼 뉴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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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웰컴 컬렉션의 선임 큐레이터로, 예술과 과학 분야를 넘나들며 유럽과 미국에서 일해 왔다. 일러스트레이션, 공예, 그림, 창의적 협력에 대해 글을 쓰고 강연한다.

안개향

연세대학교에서 영어 영문학을 전공했다.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림책으로 전하는 0.5도의 위로와 감성’이라는 모토로 ‘그림책 37도’를 운영하며 그림책 테라피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에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그림책 시간’이라는 그림책 읽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쓴 책으로 『어른의 그림책』, 『너는 나의 그림책』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쓰레기 대폭발』, 『커져라, 자기조절력!』, 『키스 해링』, 『내 머릿속에는 음악이 살아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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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528g | 190*252*13mm
ISBN13
9791165881368

출판사 리뷰

‘베멀먼즈는 시대를 통틀어
굉장히 중요한 일러스트레이터’
_엠마 치체스터

*세계적인 거장 퀜틴 블레이크가 직접 들려주는 베멀먼즈 이야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마들린느’를 창조한 루드비히 베멀먼즈
*베멀먼즈의 독특한 삶과 풍성한 예술 세계!
*베멀먼즈 기록 보관소에서 발견한 스케치와 사진 수록
*지금껏 본 적 없는 희귀 자료 공개

루드비히 베멀먼즈는 그림책 세계의 자유로운 영혼


루드비히 베멀먼즈는 1934년 『한시』를 출간하며 그림책 작가의 시작을 알렸고, 『황금 바구니』 『키토 특급열차』를 거쳐, 1939년 『씩씩한 마들린느』를 출간하면서 그 명성을 세계적으로 떨쳤습니다. 세련되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자유분방한 필체와 경쾌한 이야기는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에 마들린느 시리즈를 5권까지 출간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어린이책 분야에서의 성공은 〈뉴요커〉 〈보그〉 〈홀리데이〉 등 교양 잡지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벽화 작업으로도 이어져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면서도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여러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책은 루드비히 베멀먼즈가 그린 다양한 드로잉과 벽화, 그림책, 유화 등 희귀한 자료들과 함께 베멀먼즈의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담아, 그림책 세계의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온 그의 삶과 예술을 조명합니다.


호텔에서 태어나 호텔에서 그림을 그린 루드비히 베멀먼즈

베멀먼즈의 삶은 독특하게도 호텔과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호텔 가문의 일원이었던 덕분에 1898년 호텔에서 태어났으며, 유년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아동기를 거쳐, 고작 열두 살의 나이에 역시 호텔을 운영하는 삼촌에게 보내져 온갖 호텔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는 21년간 리츠 칼튼 등 특급호텔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했습니다.

호텔은 베멀먼즈에게 숙소와 친구를 마련해 주고, 훗날 화가와 작가로 발전해 가는 주요 거점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가 끄적거린 스케치를 보고 선배 웨이터가 격려해 주었고, 호텔의 빈 공간을 스케치 연습실로 삼았으며, 호텔 동료와 다양한 고객들이 그림의 모델이자 풍성한 소재가 되었습니다.


설레고 즐거운 여행 같은 그림

베멀먼즈의 이름부터 뭔가 낯선 이방인의 느낌을 풍기듯 그의 삶은 곧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부모의 이혼 후에는 독일에서 자랐고, 열여섯 살에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홀리데이〉 등 잡지 일을 하면서 남아메리카, 유럽 등을 자유롭게 여행했으며, 만년에는 프랑스에서 유화 작업을 하며 살기도 합니다. 그는 마치 사진을 찍듯 풍경을 기억했고, 이를 스케치북에 빠르고 생생하게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현장감 있으면서도 매력적인 드로잉의 특징은 여행 스케치를 통해 더욱 잘 드러납니다. 그의 대표작 마들린느 시리즈에서 이러한 재능이 더욱 빛나게 됩니다. 『씩씩한 마들린느』를 시작으로 이후 출간된 후속편 『마들린느와 쥬네비브』 『마들린느와 개구쟁이』 『마들린느와 집시』 『런던에 간 마들린느』 에는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유럽의 아름다운 명소를 배경으로 벌어진 즐거운 모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마들린느 시리즈와 유사하게 드로잉과 4도 채색 화면을 적절하게 섞어서 그린 『선샤인: 뉴욕시에 관한 이야기』 에서도 미국 뉴욕의 명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초기작 『키토 특급열차』 또한 작가의 에콰도르 여행 경험이 유쾌한 붓질로 녹아 있습니다. 이처럼 그의 작품 세계는 낯선 곳에서 근사한 아름다움을 탐방하는 즐거운 여행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매력적이고 자유분방한 선을 구사한 작가

베멀먼즈의 그림 세계는 여유롭고 즉흥적이며 자유분방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그는 무게를 잡거나 격식을 차리지 않고,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면서도 화면에 곧바로 녹아드는 자연스러움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는 베멀먼즈가 그림 작업을 하는 스타일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작업실 환경에서 일하기를 어려워했습니다.

『인생 수업』에서 “한밤중에, 혹은 호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단순한 그림을 벽에 낙서하는 순간처럼 완전히 힘을 빼고 있는 때에, 딱 맞고 근사한 그림이 갑자기 그렇게 옵니다.”라고 묘사했듯이, 그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바처럼 일상생활이 영감을 주는 장소에서 편지지든 메모지든 손에 잡히는 대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순간을 근사하게 포착한 그의 그림들은 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이고, 늘 신선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깁니다. 이것이 시간이 흘러도 그의 작품이 여전히 많은 독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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