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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i Yamada,コビ.ヤマ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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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한 거지?”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어. 조각가는 나를 힐끔 쳐다보곤 대답했어. “그냥 한번 해 보는 거지.” --- pp. 3~5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당장은 편하기야 하겠지. 하지만 달라지는 것도 없지 않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경험할 일도, 사랑할 일도, 배울 일도 없어.” --- p. 11 난 분명히 시도했고, 보란 듯이 실패했어. 그런데 나더러 또 해 보라고? 그래서 내가 얻는 게 뭐지? 또 망쳐버릴 게 불 보듯 뻔한데. 하지만 속마음은 달랐어.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걸 믿어 보고 싶었어. --- p. 19 중요한 건, 우리는 모두 실패자라는 거야. 꿈꾸는 사람들, 행동하는 사람들, 창조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실패자가 된다는 건 무언가를 뜨겁게 사랑했고, 온 마음을 주었다는 거야. --- p.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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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소년이 있습니다. 어느 조각가의 작품에 마음을 빼앗겨, “도대체 어떻게 한 거지?”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지요. 그러나 소년은 망친 작품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냥 보기만 하는 게 낫다고 말합니다. 그럼 망칠 일도 없을 테니까요. 그러자 조각가가 답합니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도 없지 않을까?” 꿈. 어쩌면 너무 거대하고 소중하며,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아서, 그 형태를 조각하기가 무서울지도 모릅니다. 기대와는 다른 결과물에 실망하고, 반복되는 일에 지쳐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소년은 돌을 다듬고, 또 다듬어 봅니다. 그 끝에 무엇이 태어났을까요. 실패의 조각이 늘어선 정원에서 우리는 좌절이 아니라, 온 마음을 주며 사랑했던 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망설이지 않길, 첫걸음을 내딛는 모든 이에게 용기가 함께하길 바라며 탄생한 그림책, 『돌을 다듬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