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Robert Macfarlane
로버트 맥팔레인의 다른 상품
이진경의 다른 상품
|
눈송이가 눈보라가 되듯
곡선이 둥근 구체를 만들 듯 매듭이 그물을 만들 듯 하나가 여럿이 되듯 동전이 돈이 되듯 새가 새떼가 되듯 바위가 산을 이루듯 물방울이 분수를 이루듯 샘물이 강을 이루듯 반짝임이 보석을 이루듯 가까운 길이 먼 길이 되듯 깃털이 날갯짓을 만들 듯 빛이 별이 되듯 다정함이 선함이 되듯 그렇게 한 알의 도토리 숲을 이루네 --- 「도토리」 중에서 푸른 빛이 감도는 시간에 핀 푸른 꽃들- 초롱꽃 군락에 비치는 늦은 하오의 빛. 가지 아래, 잎새 밑에, 아주 깊은, 바다처럼 깊은 푸르름이 자욱하게 번지고, 내딛는 걸음마다 바다 속을 거니는 듯, 푸른 시간의 푸른 출렁임, 색은 물결처럼 낮게 흐른다. --- p.22 「초롱꽃」 중에서 처음 고사리는 동그랗게 말려 있었어. 잎사귀 하나하나가 바이올린 머리처럼 단단하게 구부러졌고. 뻗어나가고, 둥글게 말렸다가 펼쳐지더니 점점 넓어졌어. 이제 고사리는 활짝 펼쳐진 부채. --- p.46 「고사리」 중에서 |
|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수상 작품
칼데콧 상이 미국에서 출간된 책에 주는 상이라면, 영국의 그림책 상은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이 있다. 이 그림책은 2017년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한 그림책이다. E.M.Foster를 기리는 상을 수상하기도 한 영국의 시인 로버트 맥팔레인이 시를 쓰고, 수많은 고전적인 작품들에 일러스트를 그린 재키 모리스의 콤비가 만나 창작한 시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입에 더 이상 흔히 오르내리지 않는, 사라져 가는 언어들, 꽃과 새와 동물들 등 스무 가지 이름들을 순정한 시와 그림으로 되살려내고자 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글작가 로버트 맥팔레인과 저명한 화가 재키 모리스의 풍부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자연의 모습을 충실하게 되살려낸 수채화와 금박으로 새겨낸 그림은 화려하며, 언어의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구사한 시와 함께, 사라져 가는 자연의 언어를 되살리는 마법의 주문을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언어와 상상력에서 점차 자연이 사라져가는 지금, 잃어버린 언어는 마법의 상실에 맞서 야생의 어린 시절과 야생의 장소가 주는 기쁨을 소환한다. 시와 그림의 완벽한 협응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그런 만큼 시는 압축적인 언어 형식으로 애초 그림의 자리를 풍부하게 예비하고 있다. 말 그대로 이 책의 글과 그림은 따로 또 같이 대상이 되는 동식물의 특성을 잡아낸다. 글은 초점화하고, 그림은 폭 넓은 배경과 함께 대상이 특성을 잘 잡아내고 있다. 그림을 펼쳐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깨닫게 된다. 이 그림책은 말 그대로 시 그림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영시 원문의 수록 이 그림책의 시들은 모두 acrostic poem들이다. 단어 혹은 구절을 구성하는 자모음을 행의 시작으로 삼는 시를 일컫는다. 예컨대 우리 말놀이 가운데 삼행시처럼. 예컨대 도토리를 의미하는 ACORN의 A, C, O, R, N 등이 각 연 혹은 행의 첫 번째 시작하는 자모음이 되는 식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acrostic을 번역에 살리지는 못했다. 맥팔레인 시의 묘미가 빠져버린 셈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영시 원문을 뒷부분에 함께 수록하였다. 옮긴이의 번역과 스스로의 번역을 비교해 보는 것도 책을 읽는 재미를 한껏 더해 줄 것이다. |
|
화려한 그림……, 시 또는 자연을 소환하는 주문은 효과적인 두운의 사용, 말놀이, 점층적인 형용사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더욱이 금박의 배경 그림속의 식물과 동물은 저마다 환하게 빛이 난다. 10세 이상 모든 연령층이 가장 사랑하는 책 중 하나인 『사라져 가는 언어들』에서 화려하고 눈부신 재키 모리스의 그림은 로버트 맥팔레인의 서정적인 시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 선데이타임스
|
|
이 계절, 가장 눈에 띄고 멋진 그림책 중 하나 …… 이 거대한 책에는 아름다운 그림뿐만 아니라 야생을 소환하는, 잊혀지지 않는 시들이 포함되어 있다. …… 모든 페이지마다 사랑이 느껴진다. - 해럴드
|
|
세심한 언어의 선택과 배열, 정교한 그림이 결합된 이 책은 자연 세계를 묘사하는 언어를 어린이들의 입말로 능숙하게 복원하고 있다. …… 『사라져 가는 언어들』은 정말 아름다운 책이자 중요한 책이다. - 더 옵저버
|
|
숨이 막힐 것처럼 아름다운 책…… 재키 모리스는 하루 종일 보아도 지루하지 않을 무언가를 만들어냈다. ……이 책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매료시킬 수 있는 다채로움을 담고 있다. 마법 같은 책이다. 자연에 대한 찬사 - 뉴 스테이츠맨
|
|
최근 출간된 책 중 가장 인상적인 책이다. - 데일리 메일
|
|
올해 내게 온 최고의 책…… 99세까지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책이다. 『사라져 가는 언어들』은 우리 세대와 그 이전 세대가 매일 사용했지만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는 언어이며, 맥팔레인의 목표는 우리 언어의 일상적인 영광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 - 수잔 힐l
|
|
맥팔레인은 변화를 일으키는 선구적인 사람이다. …… 그는 자연에 대한 글을 대중화시키고, 또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냈다. 여기에 모리스의 그림은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으로 아름답다. 올해의 책 후보다. - 빅 이슈
|
|
놀랍다……. 일상적인 자연의 언어가 사라지고 아이들의 삶에서 '야생의 어린 시절'이 사라지는 것을 다룬 『사라져 가는 언어들』은 대자연에 보내는 매혹적인 러브레터다. 놀랍도록 부드러운 방식으로 자연 세계의 마법을 소환한다. - 이매진5
|
|
깊이 성찰을 불러일으키고, 화려하게 묘사된 모리스의 야생 그림은 맥팔레인의 시의 깊이와 생동감을 반영한다. - 퍼블리셔 위크리
|
|
모든 페이지가 한결 같이 매혹적이다. - 뉴욕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