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부
화분위에 진달래 꽃 새싹에게 영인산에 봄 광덕사에 봄 가는 봄 예상 정수장 길 용봉산을 오르며 부레옥잠 바람 동강을 가다 산아래 짓는 집 풍경소리 외곽도로 가을 즈음에 잊어진 안부 철길위에 민들레꽃 안개낀 아침 연수원 체험 싫증 빈 느낌 배려와 근심 젊음에 질주 권고 꿈의 시간 딸에 이별 친구의 영전에서 비오는 날 어버이 사랑 모래위에 글자 마지막 여행 불꽃 제2부 명작 화성 휴게소 5월의 뜨락 일상에 틀 동무 후회 서툰 강태공들 무인도 통신주 막걸리 유한함에서 나의 여백 생은 동등하다 철문 앞에서 파리잡기 내고향은 반도 삼천리 친구에 장난 끼 외조모님의 두 번째 이별(풍장) 그대에게 가는 길 제3부 국도40호선 자정의 시간 이생의 언덕 이팝나무 길 8월 스케치 도심의 밤 덕유산 정상에서 미완성 그림의 여백 月岳의 계곡 저문 소들의 풍경 자성 늦가을 은행나무 여정 빛 터널 동절기 적응훈련 제4부 시가 아닌 글을 기록으로 남기며 병상 일지 병실 고르기 4일째밤 자문 여명 무통주사 복대 탈부착 소리 병실의 밤 큐리오시티호 저항할 수 없는 밤 숙달된 동작 〈해설〉 세상에 던지고 싶은 마음의 무늬들 - 상실과 허무의 세계를 극복하다 김명수(시인, 효학박사) |
|
시인의 말
글을 쓰는 건 찰나에 삶을 붙들고 허공에 점찍는 부질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필자가 세상에 던지고 싶은 숨었던 마음의 무늬일 게다 언제부턴가 시를 대하면 마음이 평안해지는 안식에서 시 답지 않은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붙들게 된다 늘 심오하게 힘이 되는 글 하찮은 문장일지라도 다시보고 또 보고 반복하다보면 꼭꼭 숨어서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보물이 있다. 늘 “얕으면서도 깊은 곳”에 사는 글의 참 모양을 지향하면서 거기 감춰진 것을 찾고자한다 2022년 7월 나동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