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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가을 끝자락 쯤 봄 겨울잠 부부 깡통 사막의 아이 낡은 집 낙지 재개발 구역 아버지 말씀 장맛비 자연의 법칙 흑기사 가족 하고 싶은 일하며 살았다9 가을 끝자락쯤 놀이터 도둑이래요 빌려 쓴 몸 퇴원 이후 항상 고맙습니다 제2부 이장님 말씀은 고마운 꿈 공功 사랑의 문門 이장님 말씀은 해와 달 인생은 유일한 진실 안 씨와 맹인 왼손의 말 도둑과 형사 인도 암소 매미처럼 야인시대 만해 선생님 댁 큰 죄를 지으며 울보 노시인 박용래 시인 장관 정한모 왜 머리를 숙이고 사시나요 제3부 행복은 비워둔 자리를 찾는다 육(6) 구(9) 기억은 착각 바다 소식 돌덩이 사는 방법 침묵 세상 사는 맛 어디 없소 행복은 비워둔 자리를 찾는다 유리 벽 속의 연인 김두환 지프 지구 사랑 귀향 유감 4명의 아내 비질(Vigil) 직업은 대통령입니다 충주호 식장산 제4부 코로나 세계 여행 마음의 문 시인 부지깽이 신세 시집 선물 매미 소리 세태 탓 세 번째 그녀 나폴레옹 사과 사냥꾼인 세월을 약국 앞에서 장로님과 호랑이 눈먼 전쟁 코로나 간호사 24시 코로나 세계여행 작은 비석 하나 코로나 22번 여인 나는 간다 훈계서 1장 들고서 염장이 강 씨의 일터 코로나 화장터 〈전민 시론〉 시는 나의 삶 그 자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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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사랑하는 마음부터가 詩作 활동의 始作이 아닐까? 나 자신에 대한 사랑, 이웃과 사회 현상에 대한 관심과, 국가와 인류에 대한 사랑, 주변의 모든 사물에 대한 사랑,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사랑은 멈춤 없이 내 시의 모티브가 되어 오고 있다. 후반부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작 활동을 통하여 바른 시대를 꿈꾸며 나 자신을 성찰하고 건강한 이상향을 그려내 좋은 시로 창작하여 김소월의 진달래꽃, 정지용의 향수, 윤동주의 별 헤는 밤, 나태주의 풀꽃 등과 같은 국민 애송시 1편 정도 남겨 놓는 일이 최후의 소원이라 하겠다. 가을의 끝자락쯤에 서서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며 지상의 활기찬 나무와 온갖 생명체들도 맑은 하늘에서 천둥 번개와 남쪽 먼바다에서 폭풍우도 피하지만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인다. 계절의 순환과 세월의 새김을 귀하고 소중하게 오늘에 대하면서 살아가야 하겠다 생각한다. 2022. 8. 전 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