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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1장 고양이 낚시 2장 옥에 갇히다 3장 은혜 갚은 고양이 - 시혁이의 어느 날 ① 4장 천석 마을 사랑꾼 5장 거짓과 진실 사이 - 개똥이의 어느 날 ① 6장 범인을 밝혀라! - 개똥이의 어느 날 ② - 알쏭달쏭 궁금해요: 귤은 어떻게 물에 동동 뜰까?/은반지의 녹을 없애려면? 7장 붉게 물든 저고리 - 시혁이의 어느 날 ① 8장 이 구역의 해결사 - 알쏭달쏭 궁금해요: 컵라면 국물 자국을 지우려면? 9장 흑돌의 정체 - 개똥이의 어느 날 ③ 부록: 삼색이 페이퍼 토이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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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귀여워!”
우리가 한참을 기다려서 발견한 고양이는 검은색, 흰색, 주황색 털이 골고루 섞인 삼색 고양이였다. 몸 전체가 토실토실했는데 특히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 걸을 때마다 엄청 귀여웠다. --- p.14, 「1장_고양이 낚시」 중에서 옥 사또의 고함에 포졸들이 득달같이 달려와 내 팔을 단단히 붙잡았다. 내 몸은 순식간에 밧줄로 칭칭 감기고 말았다. “잠, 잠시만요.”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내 말은 아무도 들어 주지 않았다. 그때 나와 같은 방을 쓰는 왕점 아저씨가 나에게 달려오려 했지만 포졸에게 막혔다. --- p.27, 「2장_옥에 갇히다」 중에서 옥 안은 온돌이 아닌 차디찬 흙바닥이 전부였고, 그 위는 지푸라기 몇 개로만 덮여 있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에 온몸을 덜덜 떨고 있을 그때였다. 내가 놓아주었던 삼색이가 천으로 감싼 무언가를 물고서 날 찾아왔다. --- p.38, 「3장_은혜 갚은 고양이」 중에서 “초롱아. 저 도련님 좀 봐! 저걸 엄~청 사고 싶은가 봐.” 하지만 초롱이는 내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반짝이는 금반지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개똥아, 이 반짝반짝한 금빛 좀 봐. 네가 보기에도 너무 예쁘지 않니?” “예쁘면 뭐? 살 수도 없는데.” --- p.50, 「4장_천석 마을 사랑꾼」 중에서 “뭐? 범인이 초롱이라고” 고은비는 옥윤석의 말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 틀림없다고!” 옥윤석의 말에 고은비는 단호한 표정으로 옥윤석에게서 반지를 낚아채 다시 손가락에 끼웠다. “내가 아는 초롱이는 금반지를 바꿔치기할 애가 아니거든?” --- p.65, 「5장_거짓과 진실 사이」 중에서 “끼이이익!” 대장간의 낡은 문이 열리는 소리에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그곳으로 쏠렸다. 건장한 노비들과 함께 낯익은 사람의 모습이 들어왔다. --- p.80, 「6장_범인을 밝혀라!」 중에서 고기가 떨어지는 순간 내 심장도 뚝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솔직히 나와 부딪힌 애는 안중에도 없었다. 당장 이 고기를 주워야겠다는 생각뿐이었으니까. ‘물에 씻어 먹어야겠다.’ --- p.98, 「7장_붉게 물든 저고리」 중에서 “맞아! 네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훗! 이쯤이야 식은 죽 먹기지.” 내 어깨가 으쓱 올라갔다. 그때 점순이가 갑자기 내 옆으로 오더니 방긋방긋 웃으며 말했다. --- p.112, 「8장_이 구역의 해결사」 중에서 ‘없는 자리에선 나라님도 욕한다던데. 옥 사또 노비들도 마찬가지구나.’ 나는 옥 사또에게서 흑돌을 가져올 단서를 얻으려 그들의 말에 귀를 쫑긋 세웠다. --- p.118, 「9장_흑돌의 정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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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감댁 노비 ‘개똥이’는 백돌의 호감 게이지를 전부 채운 뒤, 최종 퀘스트까지 통과해야만 원래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 그동안 초롱이의 도움으로 노비 생활도 많이 익숙해졌고, 호감 게이지도 50퍼센트나 채웠다. 그러나 백돌이 보상 창으로 알려 준 흑돌에 대한 단서는 얻지 못하다가 삼색이, 동이와 인연을 맺으면서 옥 사또의 악랄함만 더 알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옥 사또의 둘째 아들 옥윤석까지 등장해 초롱이와 함께 갖은 고생과 위기를 겪는다. 다행히 과학 지식을 이용해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나지만 또 다른 위기가 개똥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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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의 선택: 만약 나였다면 어땠을까?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②』는 백돌의 호감 게이지를 반이나 채운 주인공 개똥이가 옥 사또의 흑돌에 접근해 그 정체를 파헤치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옥 사또가 이방과 함께 고 대감댁으로 찾아온 어느 날. 개똥이는 옥 사또의 호감을 얻을 기회라 여겨 그의 명령을 수행하다가 억울하게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때 개똥이는 옥에서 소매치기를 만나고, 소매치기의 사연을 통해 천석 마을 최고의 권력자인 옥 사또의 악행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난다. 이제 개똥이는 언젠가 보상 창에서 얘기한 ‘천석 마을에 드리워진 어둠’이 옥 사또의 흑돌과 연관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절망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더 이상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자신이 행동에 나서야겠다고 다짐한다. 노비 신분인 개똥이의 선택은 개똥이에게 좋은 결과보다 나쁜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 서쪽 산에서 고양이를 풀어 준 일도, 위험에 빠진 초롱이의 앞을 대신 막아선 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개똥이는 망설임 없이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선택을 한다. ‘분명 벌을 받을 게 뻔한데, 아니 죽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과연 자신의 앞일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도 개똥이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나설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천석 마을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개똥이와 한편이 되어, 자신이 옥 사또에 맞서 싸우는 듯한 느낌을 받는 동시에 개똥이를 향해 응원을 보내게 된다. 편견과 차별에 가려진 진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믿음 책의 중반부터는 개똥이와 함께 다른 노비들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특히 개똥이 다음으로 비중 있게 다루는 초롱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편견과 차별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평소 씩씩하고 다부진 모습의 초롱이가, 금반지 사건으로 의기소침해지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준다. 초롱이가 평소와 달리 말도 몇 마디 못하는 이유는 자신이 상대방보다 신분이 낮은 노비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가진 것이 없으니 탐낼 만하다는 편견과 하찮은 노비라는 신분의 차별이 벽처럼 세워졌을 때, 개똥이 역시 억울하면서도 그 벽을 곧바로 허물 수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 누구에게나 다정한 아씨, 고은비가 이 벽을 조금씩 부수는 역할을 한다. 고은비는 처음부터 줄곧 신분에 따라 사람을 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개똥이가 옥에 갇혔을 때, 초롱이가 관아에 끌려갈 위기일 때, 앞장서 목소리를 높여 준 고은비의 존재는 신분 사회에서 변수로 작용한다. 노비라는 신분보다 함께 지내면서 직접 보아 온 주인공과 초롱이를 믿어 주는 고은비,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사건을 과학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개똥이의 모습을 함께 지켜보자. 그림 작가X페이퍼 토이 작가가 준비한 선물을 부록으로 담았다!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②』에서는 이 책의 마스코트이자 사랑스러운 조연인 ‘삼색이’를 페이퍼 토이로 만나 볼 수 있다. 유영근 작가의 이미지와 펭수 페이퍼 토이로 유명한 차니 작가의 도안을 부록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조립 방법을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위해 차니 작가의 조립 동영상도 설명서 맨 마지막 페이지에 QR 코드로 삽입해 두었다. 독자들의 창의력뿐만 아니라 EQ도 발달시켜 주는 페이퍼 토이를 조립해 보자!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②』 워크북 주안점 -등장인물의 성격과 생각, 인물 관계 짐작하기 -이야기의 흐름 파악해 보기 -현재와 과거 모습 비교하기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 살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