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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봄
2.책을 벗삼아 3.스승과의 만남 4.연경으로 5.옛 글씨를 찾아 6.먹빛만으로 7.흔들림 없이 8.글씨 그리기와 난초 쓰기 9.모진 바람 속에서 10.자기만의 글씨체 11.상상 속의 풍경 12.살아 있는 그림 13.난초를 닮은 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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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온 다음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푸르다는 것을 안다' 스승과 제자 사이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북경에서 귀한 책을 구해서 두번씩이나 김정희가 있는 먼 제주도 까지 보내 준 제자 이상적에 대한 고마움을 <<논어>>에 나오는 글귀를 빌어 쓴 글입니다.
--- p.36 세한도 그림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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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예술을 느낄수 있는 책
추사 김정희를 아시나요? 학창 시절 암기한 추사체를 완성한 김정희로만 알고있지는 않습니까? 추사체를 본 적이 있나요? 익히 들어서 아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모른는 것들이 참 많지요. 추사 김정희의 경우가 그러할 것입니다.
『난초를 닮은 서화가 김정희』에서는 우리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굴곡이 많은 삶과 폭넓은 예술 세계를 소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2백년 전의 인물인 김정희 선생을 그것도 어른도 읽기 어려운 한자투성이의 글씨와 '사군자'란 이름마저 희미해져가는 이즈음 우리 어린이들에게 그 작품의 진가를 어떻게 전할수 있을지 고심하였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김정희의 작품은 한자의 나열이 아니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예술이었습니다. 거기엔 어린이들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세계가 있었습니다.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지금 당장 전부를 이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오다가다 펼쳐져 있는 난초 그림 한 번 보는것만으로도 족할것입니다. 일단 우리의 옛 그림이 우리의 삶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것이 아닌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할수 있게 하는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니까요. 김정희의 작품이 많이 남아있지 않고, 거의 개인이 소장하고 있어 수합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여 김정희와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내서 실었습니다. 어차피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옛 그림을 한꺼번에 많이 보여주는 일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에 정선하여 작품을 실었습니다 .작품 옆에는 섬세하면서도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보기에 손색이 없을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