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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흙 피아노 위의 꿈
2. 이 세상에 없는 음 3. 모든 소리는 음악이다 4. 친구가 된 요셉 보이즈 5. 텔레비전의 등장 6. 아름다운 전자선 7. 느낌이 통하는 사람들 8. 텔레비전 첼로 9. 비디오 예술의 동반자 10. 텔레비전 정원 11. 우주 오페라 12. 뇌졸중으로 쓰러지다 13. 순수한 빛, 레이저 14. 호랑이는 살아 있다 |
김홍희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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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기가 어디지? 식물원인가?'
쭉쭉 뻗은 열대 식물 앞에서 순간 작은 숲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일어납니다. 싱그럽고 푸른 나뭇잎 사이사이로 울긋불긋 피어 있는 꽃들,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꽃들은 우리가 늘 보는 텔레비전입니다. 물질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은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또 이미 발달된 문명을 버리고 자연 속에서만 살 수도 없습니다. 백남준은 자연과 문명 모두를 필요로 하는 인간의 모습을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텔레비전 정원>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텔레비전과 삶의 터전인 자연을 서로 친구가 되게 하였습니다. 기술과 자연의 화합을 바라는 백남준의 마음은 물고기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도 잘 나타났습니다. <물고기가 하늘을 날다>에서는 20대의 텔레비전이 천장에 매달려 있습니다. 환경 오염으로 물 속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 물고기들을 하늘로 올려 날게 한 것입니다. 물을 떠난 물고기들은 텔레비전 속에 살고 있습니다. <비디오 물고기>에서는 텔레비전 크기의 수족관에 물고기를 넣고 그 뒤에 텔레비전을 설치합니다. 살아 움직이는 물고기와 비디오에 찍힌 물고기, 춤추는 무용가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집니다. ---p.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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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선생님(1932~)의 작품과 삶을 소개하는 일에 앞장 서온 미술평론가인 김홍희 선생님이 글을 썼다. 기존에 나와 있는 백남준 선생님을 소개한 위인전 형식의 어린이용 책을 본 저자는 어린이들에게 백남준 선생님을 제대로 소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러나 백남준 선생님의 깊은 내면 세계를 어린이들에게 알리는 일이 쉽지 않아 고민을 거듭하느라 2년여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어린이들의 시선을 고려하여 원고를 다듬고 작품을 선별하는 일이 생각보다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랜 동안 백남준 선생님의 예술 세계를 연구해 온 저자가 그 동안 모아 온 자료들과 갤러리 현대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어린이 책을 위해 귀한 자료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협조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