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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서문 저자에 관하여 1장. 최고 위치에서 부패한 2장. 리더십 연구소 3장. 임상 패러다임 4장. 실존적 불안 직면하기 5장. 자기실현 방정식 6장. 스토리텔링의 힘 7장. 스토리 ‘다시 쓰기’ 8장. 우리의 내면 극장 9장. 구매자 주의 원칙 10장. 프로이트와 정신분석학 역사 11장. 변화의 롤러코스터 타기 12장. CEO 위스퍼러의 춤 13장. ‘아하’ 경험 만들기 14장. 당신은 착시 현상에 사로잡혀 있나? 15장. 리더의 외로움 16장. 이카루스 증후군 17장. 당신은 얼마나 탐욕스러운가? 18장. 지나간 일을 후회하지 마라 19장. 실망 관리하기 20장. A급 인재 또는 B급 인재? 21장. 얼마나 마음이 닫혀 있는가? 22장. 그것이 무엇이든 나는 반대한다 23장. ‘나’ 중심 세상에서 살아가기 24장. 컬트에 매력을 느끼는가? 25장. 우리 조직에는 기업 문화가 있는가, 기업 컬트가 있는가? 26장. 일하기 좋은 최고의 직장 만들기 27장. 조직에서 웰빙을 제공할 수 있을까? 28장. 노년, 삶의 현실과 죽음 에필로그 색인 역자 소개 발간사 |
Manfred F. R. Kets de V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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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잡한 대인관계 분야에서 일하면서 나는 내면 관계intrapersonal relationships가 대인관계와 그룹 관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리 내면에서 경험하는 것을 반영한다.
--- p.27 특히 대부분 인간은 변화를 경계하기 때문에 썩는 것을 막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변화하기를 바라지만 스스로 변화하는 것은 매우 다른 문제이다. 변화하려는 의지가 있더라도 변화할 수 있는 스킬이 없을 수도 있다. --- p.34 나는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인간애를 유지하는 더 성찰적인 리더를 양성하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나는 자기 관찰과 비판적 사고의 힘을 인식할 수 있는 유형의 리더, 즉 자신을 평가하고 강점과 약점을 직시하며 자신의 경험을 비판하여 새로운 이해를 구축하는 역량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고 싶었다. 또 다른 사람의 관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고 의미를 해독하는 데 능숙하며 경청과 관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나는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최고의 직장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리더를 만들고 싶었다. --- p.42 건강, 가족, 친구, 좋은 직장 등 정말 중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만족스러워 보였지만, 그들은 자신의 삶에서 무언가 부족한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일종의 실존적 공백을 경험하는 것 같았다. --- p.49 좋든 싫든, 우리 가운데 가장 이성적인 사람조차도 맹점blind spots이 있고, 가장 명예로운 사람조차도 자신도 모르는, 심지어 알고 싶지 않은 그림자 측면shadow side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정신적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분열, 투사, 부정과 같은 매우 원시적인 방어기제부터 주지화intellectualization 같은 더욱 정교한 방어기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어기제에 의존한다. --- p.57 실존적 불안은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 즉 안전 지대를 벗어나는 상황에 처할 때 발생한다. 우리가 인생의 중대한 전환기에 직면하게 될 때 익숙한 상황과 구조가 주는 안정감과 안전함을 잃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삶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할 수 있다. --- p.67 다른 사람에게 가치 있고, 필요하며, 받아들여진다고 느낄 때, 즉 연결감을 경험할 때, 더 큰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는 느낌은 동기부여, 건강, 행복을 향상시킨다. --- p.81 많은 임원에게 의미 찾기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대부분 삶에 필요한 것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이르러서 삶의 이유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이제야 의미가 자신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무슨 일을 하든 의미를 찾으면 더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더 완전하다고 느꼈다. --- p.102 이 책 전체에서 강조하듯 내면 극장을 이해하기 위한 여정은 혼자서 쉽게 수행할 수 없다. 어느 정도의 안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정말 도움이 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안내자가 필요하다. --- p.119 까다로운 경영진과 작업 동맹을 구축하는 비결은 내가 그들에게 속삭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그들이 내게 속삭이는 것을 듣는 방식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CEO 위스퍼러에게 깊은 적극적 경청은 고객이 제시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단서를 해독할 수 있는 필수 요건이다. --- p.154 경영 코치 또는 치료사로서 내가 하는 일의 상당 부분은 (가끔 전략 및 인적 자본 결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제외하면) 경영자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서비스에 해당하는 것 같다. 내 고객들은 좋은 반응자sounding board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 p.202 나는 완고한 사람들을 상대한 경험이 꽤 많은데 그들을 돕고 싶다면 특히 통제에 대한 혐오감이 있으므로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완고한 사람은 그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더라도 타인이 자신을 통제하거나 생각을 강요한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 p.271 나는 항상 조직의 설계 방식, 조직의 전략, 구조 및 기타 프로세스의 적절성뿐만 아니라 특히 직원의 웰빙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건강organizational health에 대해 고민해왔다. 내 인생의 주요 목표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든 기분이 좋은 건강한 조직, 사람들이 자신의 최고 모습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다. --- p.331 우리 삶에서 소중한 사람,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은 우리에게 삶의 가치에 대해 가르쳐 준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나는 고객들에게 우리의 삶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p.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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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리 내면에서 경험하는 것을 반영한다.
안개가 자욱하고 황량한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한 남자가 서 있다. 장화 차림에 지팡이로 몸을 지탱하며 등을 보이는 모습이 고독해 보인다. 이 남자는 누구인가? 18세기 독일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의 대표작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Wanderer Above the Sea of Fog’(이 책 표지 이미지)라는 작품 속에 나오는 인물이다. “화가는 눈앞에 있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까지 그려야 한다.”는 프리드리히의 말처럼 그림 속 남자의 내면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그는 안개처럼 모호하고 불확실한 세계에서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방랑의 여정을 걷고 있는 듯 보인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 책 『경영자의 마음』은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경영자와 경영자를 상대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리더십과 삶에 대한 명상록이다. 우리 각자의 내면 극장, 인생 각본과 그것이 형성된 기원을 이해하고, 자동화된 생각, 감정, 행동 패턴이 삶과 조직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동 패턴이 촉발되는 트리거를 알아차리고, 삶의 의미 찾기를 하고, 새로운 스토리 쓰기를 통해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는 일련의 과정들을 소개한다. 외로움, 무의미함, 오만, 탐욕 등 리더가 빠질 수 있는 수많은 함정을 인식하고 리더십 탈선을 방지하기 위한 저자의 관찰, 성찰, 통찰이 담겨 있다. 또 노화와 죽음이라는 실존적 불안 앞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나갈 것인가도 중요한 이슈로 제기한다. 왜냐하면, 이 근본적 삶의 과제가 직장이든 개인 삶이든 의미와 목적을 형성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리더의 충만한 삶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조화, 다시 말하면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가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성취될 수 있다. 이러한 기조는 최근에 출간된 『리더의 속살』과 『리더의 일상적 위협』에서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저자는 『경영자의 마음』에서 다루는 각각의 주제들에 대해서 조용하고 부드럽게 속삭이듯(위스퍼러whisperer) 말한다. 강하고 단호하게 주장하지 않는데도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가슴에 울림을 주는 힘이 있다. 다양한 사례와 함께 타당한 근거와 이론이 쉽게 와닿는다. 설득하는 힘이 은근하면서도 강력하다. 저자의 넛징nudging 기술이 참으로 대단하다. 이는 저자의 학문적 배경뿐만 아니라 실제 리더십 개발을 위한 연구와 임상 분석, 코칭 등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내공’의 힘이다 저자의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누군가를 전문적으로 돕기 이전에 먼저 나 자신을 진정으로 돌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스스로 묻게 된다. 이것이 맨프레드 교수가 우리에게 위스퍼링하고 넛징하는 또 다른 효과가 아닌가 한다.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자기 탐구, 자기 성찰, 자기 발견의 여정을 걸어야 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충만한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성찰이 담겨 있다. 그리고 퇴행적, 편집증적 측면이 많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자기 탐색이라는 주제가 더욱 시급해졌다고 저자는 덧붙인다. “자신을 다스리는 자가 가장 강한 자이다.” 자기 자신의 신비에 대하여 잘 아는 것, 즉 진정한 자기와 일치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기분이 훨씬 나아질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내면 세계로 깊이 들어가 자신의 지혜와 힘에 기꺼이 의지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허락할 때 가능하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여유를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내면 깊숙이 숨어 있는 잠재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 책은 조력 전문가 또는 리더로서 위스퍼러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하고, 리더가 직면하는 도전에 대해 여러 가지 관찰을 제시했다. 또 만족스러운 삶을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도 성찰할 수 있게 안내한다. 경영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은 시간을 내어 읽고 숙고해보아야 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