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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6
1 자본가의 등장 · 11 2 돈을 움직이게 만드는 은행 · 23 3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를까? · 39 4 투자를 하기 위해 꼭 알아둘 것들 · 53 5 안전한 투자는 어떤 것일까? 6 주식회사란 뭘까? · 85 7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하는 걸까? · 97 8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 ·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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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보다는 땅을 살 수 있는 돈이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어. 아무리 왕이라 해도 돈이 없으면 무기도 구할 수 없고, 군인들에게 월급도 줄 수 없었지. 오히려 공장을 돌려 물건을 만들어 파는 자본가들이 더 부자였지. 어떤 자본가들은 서로 힘을 합해 커다란 배를 만들어 외국에서 금과 은, 향신료를 실어왔어. 그리고 이런 물건들을 아주 비싼 값을 받고 팔면서 점점 더 부자가 되었어.
--- p.15 은행은 대출한 사람들로부터 예금 이자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받아. 즉 대출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높다는 뜻이지. 예를 들어 100만 원을 대출한 사람에게는 이자로 10만 원을 받지만, 100만 원을 예금한 사람에게는 겨우 2만 원 정도를 이자로 내 주거든. --- p.27 은행을 통해 계속 돈의 양이 늘어나 세상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우리가 물건을 만들어 사고파는 경제 활동도 천천히 멈추고 말 거야. 하지만 중앙은행과 일반 은행들이 제대로 역할을 한다면 그럴 일은 없어. --- p.40 17세기 네덜란드에선 튤립에 대한 투자가 대유행이었지. 네덜란드 사람들은 튀르키예를 거쳐 네덜란드로 들어온 튤립을 보자마자 강렬한 색과 아름다운 모습에 푹 빠져 버렸어. 튤립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튤립 값은 점점 오르기 시작했지. --- p.48 만일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면, 잠시 투자를 멈추어야 해. 1997년 일어났던 위기처럼 경제가 갑자기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일지 모르기 때문이야. 외국에서는 심각한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은행의 예금을 찾는 것조차 금지하기도 해. 그러면 주식과 집값이 폭락해 빚을 내 투자한 사람들은 파산하게 되지. 따라서 경제 위기의 조짐이 보이면 위기가 지나간 다음 투자해도 늦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게 현명해. --- p.60 예금자보호법에 따르면, 정부는 하나의 은행당 최대 5천만 원까지 국민이 맡긴 돈을 보호해 줘. 따라서 1억을 예금하려는 사람은 한 은행에 돈을 전부 맡기기보다는 2개의 은행에 각각 5천만 원씩 나누어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해. --- p.73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는 고민이 많았어. 투자자의 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야. 이 많은 사람들한테 투자금에 따른 이익을 정확하게 돌려주는 일은 쉽지 않았지. 이들 중에는 전 재산을 팔아 투자하거나 큰빚을 낸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수익을 나눌 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커다란 소동이 일어날 것이 뻔했어. 그래서 투자한 자금을 정확히 기록한 증명서를 발행해 주기로 했지. --- p.89 주식을 사고팔기 전에 먼저 살펴볼 것은 주가 지수야. 주가 지수는 주식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알려 줘. 우리나라의 주가 지수는 코스피 지수라고 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전체 기업들 중 규모가 크고 탄탄한 200여 개 기업의 주가를 전체적으로 반영한 뒤 일정한 공식에 따라 계산한 값이야. --- p.99 주식을 오래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든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야. 아무리 우수한 기업이라 해도 경영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한순간 망해 버릴 수도 있거든. 기업이 망하면 그 기업의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고, 주주들의 투자금도 사라져 버려. --- p.116 과거를 돌아보면 주가 지수는 꾸준히 올랐어. 즉 좋은 기업의 주식에 꾸준히 투자하면 중간에 주가가 떨어져 손해 보는 일이 있어도 결국은 수익을 얻었지. 해마다 받는 배당금 수익까지 다시 주식에 투자해 주식 수를 늘려 가면 나중에는 꽤 많은 자산을 모을 수 있을 거야. --- p.126 우리가 투자하는 이유는 나와 주위 사람들이 모두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야. 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어. 즉 투자로 큰 자본을 얻는 것은 행복과 자유에 이르기 위한 도구이지,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야. --- p.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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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하다. 돈을 일을 해서 벌 수 있지만 가지고 있는 돈을 투자해서 불릴 수도 있다. 우리가 가장 손쉽게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은행에서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하면 연 3% 내외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되면 은행이자를 받기 위해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은 이자보다 물가 인상이 더 커서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자연스럽게 해마다 물가가 조금씩 오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사회에서 풀리는 돈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돈이 스스로 불어나게 하려면 가치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곳에 돈을 넣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투자’이다. 투자를 할 때는 가장 먼저 투기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투기는 ‘한 번에 큰 돈을 벌려고 하는 행동’이다. 요즘도 집값이나 특정한 주식의 가격이 몇 배로 오르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버블(거품)붕괴’라고 한다. 수익이 높은 투자는 그만큼 투자한 돈을 잃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 투자할 때 살펴야 하는 것은 ‘환율의 변화’이다. 환율은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를 서로 교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우리나라는 원, 미국은 달러, 일본은 엔 등 나라마다 사용하는 돈이 다르고 교환비율도 다르다. 달러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1달러와 바꾸기 위해 우리나라 돈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며, 우리나라 돈이 달러에 비해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환율의 변화는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므로 투자를 할 때는 환율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투자 방식은 은행예금, 채권, 주식, 펀드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좋은 투자를 위해서는 결국 좋은 기업을 알아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또한 우리가 투자를 하는 진짜 이유는 나와 주위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므로 돈을 불리는 것,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