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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6
1 살이 쪄서 고민이라고? · 11 2 우리가 살찌는 이유 · 21 3 변화하는 우리의 식생활 · 29 4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디에서 왔을까? · 41 5 왜 육식이 문제일까? · 51 6 왜 가공식품이 문제일까? · 57 7 열량과 영양소 이야기 · 65 8 광고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 · 79 9 가짜 배고픔에 속지 마! · 85 10 자연식품과 가공식품 · 97 11 즐겁고 건강하게 먹기 · 103 건강한 간식 만들기·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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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통통한 아기들을 뽑아서 상을 주는 ‘우량아 선발 대회’가 열리기도 했어. 또 어른들도 배가 적당히 나오고 뱃살이 두툼해야 돈이 많고 성격 좋은 사람으로 여겼지. 이렇게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달랐어.
--- p.14 오래전 우리 선조들은 먹을거리를 충분히 구할 수 없었어. 그래서 먹을거리가 많을 때 가능한 한 많이 먹고 남는 에너지는 몸에 지방으로 저장했지. 일단 몸 안에 들어온 것은 잘 지킨 거야. 그래야 살아남는 데 유리했으니까. --- p.23 만약 사람이 요리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다른 동물처럼 살고 있을지도 몰라. 요리는 우리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활동이자, 동물과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이지. 하지만 요즘에는 예전처럼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지 않아. 가족들이 워낙 바쁜 데다 식품 산업도 발달했기 때문이지. 우리는 이제 요리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집에서 밥을 해 먹기보다 주로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 p.35 음식은 생명을 이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해. 하지만 영양분만 있으면 자라는 식물과 달리, 사람은 음식만 먹는다고 잘 살아갈 수 없어. 사람에게 음식이란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가 있지. 그래서 음식 문화라고 해. --- p.43 다른 생명체를 죽여야만 고기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불편하긴 해. 동물 복지와 환경을 생각한다면 육류를 생산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거야. 게다가 고기를 생산하는 데는 많은 자원이 필요해. 가축을 기르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곡물 사료와 물이 있어야 하거든. 예를 들어 소고기 1kg을 얻기 위해서는 곡물 7kg과 물 1만 5천 리터가 필요해. 반면에 토마토 1kg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은 고작 180리터야. 고기를 얻기 위해 들어간 자원에 비해 우리가 실제로 얻는 고기의 양이나 영양가는 적은 편이지. --- p.54 가공식품 시대를 사는 우리는 식품 첨가물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어. 그러니 식품 첨가물은 안전성을 확인받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최소한의 양만 사용해야 해. 하지만 아무리 안전하게 사용해도 어린이는 식품 첨가물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또 오랫동안 가공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다 보면 몸속에 식품 첨가물이 쌓이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 --- p.62 1980년대 미국에서는 비만 인구가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겠지만, 그즈음 사람들은 마가린을 많이 먹고 있었지. 마가린은 천연 버터를 대신해 만들어진 지방성 식품이야. 이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지방이 덜 들어 있는 저지방 식품을 먹자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졌고 지방이 적게 들어 있거나 아예 없는 무지방 가공식품이 크게 유행했지. --- p.71 광고에서는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운 햄버거, 바삭한 과자, 달콤한 초콜릿, 톡 쏘는 탄산음료, 데우거나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즉석식품을 자주 볼 수 있어. 광고를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더구나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영화배우, 운동선수가 등장하는 광고라면 더 눈길이 갈 거야. --- p.81 가짜 배고픔이 생기는 가장 흔한 이유는 스트레스야. 몸보다 마음이 힘들 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지. 숙제를 못 했거나 친구와 다투고 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아 달콤하고 열량이 높은 음식이 먹고 싶어져. 그러니까 배가 고프다고 무조건 먹기보다는 가짜 배고픔이 아닌지 잘 생각해 봐야 해. --- p.89 포만감 지수는 음식을 먹은 후에 배고픔이 얼마나 줄고 배부름이 얼마나 느는지, 다음 몇 시간 동안 열량 섭취가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수치로 보여 줘. 음식의 종류에 따라 포만감 지수가 달라. --- p.99 왜 그릇의 크기가 커지면 더 많이 먹게 될까? 그 이유는 그릇에 가득 담긴 음식의 양을 알맞은 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그 그릇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그릇의 크기에 따라 큰 그릇이면 많이 먹고 작은 그릇이면 적게 먹게 되지. 따라서 음식을 덜 먹고 싶다면 그릇의 크기를 줄여 봐. --- p.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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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위한 약속, 건강한 식습관
옛날에는 통통한 모습이 부와 건강의 상징이었지만, 현대에는 비만이 질병과 연결되며 부정적으로 생각된다. 특히 어린 시절 비만은 성장판을 일찍 닫아 키의 성장을 방해하고,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인류는 먹을 것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습성을 갖게 되었는데, 지금은 음식이 넘쳐나면서 오히려 이 습성이 비만의 원인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요즘은 간식이 흔해졌고, 바쁘다는 이유로 외식을 자주 하며, 배달 음식을 먹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고기를 많이 먹으면 복부 비만의 위험이 커지고,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환경 오염도 발생한다. 고기를 전혀 안 먹을 필요는 없지만, 줄이는 것이 건강과 환경 모두에 이롭다. 가공식품에는 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고, 영양소는 줄어든다. 특히 초가공식품(과자, 라면, 시리얼, 간편식)은 설탕·지방·소금이 많아 과식을 부르고 건강을 해친다. 이런 음식은 광고도 많이 하는데, 달콤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설탕·소금·지방이 많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위해서는 광고에 흔들리지 않고, 곡물·채소·과일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몇 가지 팁으로는 우선 식사할 때는 작은 그릇을 쓰고, 먹을 때는 먹는 일에만 집중하며, 제때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된다. 행복한 식생활의 핵심은 자연식품 위주로, 과식하지 않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다. 봄마중 [교양 꿀꺽]은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가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역사,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시리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