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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 번 들은 말
2. 내 집으로 접수했다 3. 가족 4. 창밖의 세상으로 5. 아빠! 보고 싶었어 6. 돌아온 또롱이 7. 즐거운 나의 집 8. 세상에서 제일 좋은 형 9. 나는 형을 믿어 10. 또롱이와 똣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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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23-12-09
시골 텃밭에 가면 길 고양이가 아주 많아요. 이 녀석들은 씨를 뿌려 놓은 밭을 파 뒤집는 게 특기에요. 배설물을 묻기 위해 그러는 거 나도 알아요. 그래도 화나요. 밭을 다 망쳐버리거든요. "제발! 좀 밭은 가만 둬 주라!" 그러던 얼마 전, 내가 만들어 준 고양이 집 앞에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배를 쭉 깔고 죽었더라구요. 순간 가슴 찡! 묻어주려고 들어내는 순간 "양!"하는 소리가 들려요. 깜짝 놀랐죠. 이미 뻣뻣한 고양이였는데... 망설이기를 잠시 "마지막 외마디" 거니 생각하고 다시 들어내려고 하는데 세상에! 바로 옆에서 꼭 그만한 녀석 두 마리가 슬픈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거죠. 평상시 같았으면 후다닥 도망 갔을 것인데 몸을 숨긴 채로 "제 형제이니 가만 두라고" 맹렬히 항의하는 것 같았어요. 잡히면 죽는다는 걸 무릅쓰고.... "어떻게 된 거야? 너희는 내 말 뜻을 아니? 몰라? 걱정 마. 잘 묻어 줄게!" 천천히 그렇게 중얼거리며 생각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똣또가 씩씩하게 잘 살아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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똣또는 자기를 구해 준 형과 한집에 살고 있지만, 형의 엄마는 취직할 생각은 안 하고 고양이나 기른다고 난리 친다. 어느 날, 똣또는 창밖에서 어슬렁거리는 고양이가 자기와 모습이 똑같은 것을 보고 아빠라고 생각해서 집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고양이는 으르렁대며 달려들었고, 그의 무리는 똣또에게 발길질을 해댔다. 결국 다시 돌아오지만, 형은 집이 팔려 더 이상 똣또를 키울 수 없게 된다. 형은 똣또에게 약을 먹여 잠들게 하고, 상자에 넣어 쓰레기장에 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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