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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상을 받드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다
2. 운신에 관하여 3. 언사에 관하여 4. 행실에 관하여 5. 제가에 관하여 6. 자손 상호간에 지켜야 할 것들 7. 효도에 관하여 8. 혼례에 관하여 9. 제사와 차례에 관하여 10. 상례에 관하여 11. 관혼상제의식 및 친인척 계보와 호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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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사회적 삶과 관련된 전통적인 유교의 가르침에서 전면적인 변화의 동기를 찾도록 권하고 있다. ― 그렇다고 해서 예단은 금물이다. 저자는 고리타분한 얘기나 앵무새처럼 늘어놓는 못말리는 전통주의자가 아니다. 그리고 더더욱 파시스트는 아니다. 그는 단지 우리 부모들이 분명히 옳은 것임을 알면서도 자식들에게 조목조목 얘기해 줄 수 없었던 것들을 차분하고도 철저하게 대신 설명해 주고 있을 뿐이다. 이런 예를 들어보자. 만약, 중고등학생쯤 되는 자식들을 둔 채 부모로서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하직해야 한다면, 그래서 한 달밖에 남은 시간이 없다면, 그는 어떤 삶의 지혜·기술·도리를 자식들에게 물려 줄 것인가? 아마 난감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난감함이란 굳이 비상 상황을 설정하지 않더라도 요새 부모들에게는 자식들을 키우는 내내 지속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의미는 바로 이런 자식교육의 결핍된 부분을 회복시켜 주는 데 있다.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떼돈을 번다는 세상이고, 인터넷에서 광고만 보아주면 돈을 주는 세상이다. 이런 추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로서는 도박이 왜 나쁜지도 아리송할 수밖에 없다. 집의 아이가 도박이 왜 나쁘냐고 묻는다면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저자는 그러한 질문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대답해 준다. 그러면 화투나 트럼프는 애초에 손도 대면 안되는가? 그렇지도 않다. 저자는 원칙만 뻥 내질러놓고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락으로서의 노름은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도 좋은지 역시 조리있게 설명한다. 또 저자는 투자 아닌 투기는 하지 말 것을 권한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투자 / 투기가 확연히 구분되기 힘들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저자는 어디서부터가 투기인지 나름대로 기준을 설정해서 일러주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단기 차익을 노리고 하는 거래행위. 둘째, 자기 소유 금융자산의 전액을 동원한, 차익을 노린 투자 셋째, 차입금까지 얻어 한 거래행위라면 무엇을 샀든 간에 투기 넷째, 자기 직업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직업 외의 투자를 하는 행위 아울러서 투기성 투자를 말아야 하는 이유도 짚어 주는데, 땀을 흘린 만큼 벌려는 건실한 정신자세가 아니므로 투기에 전력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가산을 탕진할 가능성이 높다. 크게 실패할 경우 재산만 잃는 것이 아니라 건강도 잃고 심하면 생명까지도 잃게 된다. 성공했을 경우 땀흘려 번 돈이 아니어서 흥청망청 유흥비등에 쓰기 쉽고 그러다 보면 타락하게 된다. 성공했을 경우 부모의 옳지 못한 생활 태도로 인하여 자식들이 잘못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