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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로마 이야기 2
공화정과 포에니 전쟁
위문숙윤유리 그림 정기문 감수
계림북스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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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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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로마 공화정

ㆍ귀족 공화정의 시작……12
- 집정관이 로마를 다스렸어요
- 집정관뿐 아니라 재무관과 독재관도 생겼어요
- 으라차차! 누가 로마 공화정을 지탱했을까요?
- 발레리우스가 새로운 집정관으로 뽑혔어요
- 다른 부족을 받아들였어요

ㆍ로마가 위태로워……22
- 다시 왕이 되고 싶었어요
- 와장창! 라틴 동맹이 깨졌어요
- 로마가 라틴 부족을 힘으로 눌렀어요
- 로마군이 땅굴을 파서 적을 무너뜨렸어요
- 켈트족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ㆍ로마, 다시 시작하다!……32
- 도시를 새로 단장했어요
- 이웃 부족들과 전쟁이 벌어졌어요
- 로마가 강해졌어요
- 로마가 연맹을 거부했어요
로마 이야기 배움터 쉿! 최강 로마 군단의 비결……40
로마 이야기 놀이터 다른 그림 찾기……42

2장 평민도 사람이다!

ㆍ이것저것 다 하지 마!……46
- 신분의 벽이 높아졌어요
- 평민은 원로원에 들어오지 마세요
- 평민은 좋은 땅을 갖지 못해요
- 평민들의 불만이 터졌어요

ㆍ저항의 불길……54
- 평민들이 창과 칼을 내려놓았어요
- 집정관이 평민들에게 약속했어요
- 독재관이 평민들에게 약속했어요
- 도시를 하나 세웁시다
- 우리가 양보하겠소
- 제2의 수도를 만듭시다

ㆍ평민의 정치 참여……67
- 호민관의 입김이 세졌어요
- 법을 글로 남겼어요
- 12표법을 만들었어요
- 평민의 지위가 차츰 높아졌어요
로마 이야기 배움터 군주정과 공화정은 어떻게 다를까?……74
로마 이야기 놀이터 틀린 것 고르기……76

3장 티격태격 이탈리아반도

ㆍ삼니움 전쟁……80
- 로마군이 산으로 들어갔어요
- 제2차 삼니움 전쟁이 터졌어요
- 왜 패배했는지 따져 보았어요
- 삼니움족과 다시 맞붙었어요

ㆍ제3차 삼니움 전쟁……88
- 로마가 비상사태를 선언했어요
- 로마는 연합군과 맞서야 했어요
- 엎치락뒤치락 싸웠어요
- 로마가 이탈리아 중부를 장악했어요
로마 이야기 배움터 2천 년 전의 로마 도로를 만나 보아요……98

ㆍ로마인과 그리스인의 대결……100
- 이탈리아반도에 그리스인들이 살았어요
- 타렌툼에 전쟁을 선포했어요
- 뿌우! 코끼리가 나타났어요
- 피로스는 전투에서 승리했어요
- 로마가 이탈리아반도를 통일했어요
로마 이야기 놀이터 숨은그림찾기……110

4장 더 넓은 세상을 향해

ㆍ지중해를 로마의 품에……114
- 지중해를 넘보면 큰일 나요
로마 이야기 배움터 카르타고가 제일 잘나가!……116
- 시칠리아는 지중해의 심장이에요
- 발끝에 닿을락 말락 했어요
- 시칠리아가 로마에 손짓했어요

ㆍ포에니 전쟁……124
- 시칠리아에서 전쟁이 시작되었어요
- 로마는 변변한 함선도 갖추지 못했어요
- 로마에도 해군이 탄생했어요
- 로마군이 첫 해전을 치렀어요
- 바다에 까마귀가 나타났어요

ㆍ물러설 수 없는 로마와 카르타고……134
- 카르타고로 전쟁터를 옮겼어요
- 로마군이 카르타고에서 떠났어요
- 닭이 모이를 먹지 않았어요
- 포에니 전쟁을 치르느라 나랏돈이 바닥났어요
- 마지막 해전이 시작되었어요
로마 이야기 배움터 왜 포에니 전쟁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144

5장 한니발과 포에니 전쟁

ㆍ한니발의 등장……148
- 로마가 카르타고에 전쟁을 선포했어요
- 로마까지 걸어갔어요
- 알프스산맥에 도착했어요
- 한니발이 적의 뒤통수를 쳤어요
- 한니발은 계획이 다 있었어요
ㆍ한니발의 힘든 싸움……158
- 한니발 군대가 호숫가에서 로마군을 기다렸어요
- 칸나에 전투가 벌어졌어요
- 한니발의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어요
- 한니발이 문 앞에 와 있다
- 로마는 전쟁을 질질 끌었어요

ㆍ로마의 승리……168
- 스키피오가 로마군을 이끌었어요
- 한니발과 스키피오가 맞닥뜨렸어요
- 카르타고가 로마와 협상을 맺었어요
- 로마는 카르타고를 외면했어요
- 제3차 포에니 전쟁이 일어났어요
- 로마가 카르타고를 함락시켰어요
로마 이야기 배움터 카르타고는 어떻게 바뀌었을까?……180
로마 이야기 놀이터 보드게임……182
로마 이야기 놀이터 정답……184
〈부록〉 로마 제국 연표

저자 소개3

위문숙

 
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다. 내 아이들이 살아가는 곳을 객관적으로 알리고 싶어 글쓰기를 시작했다. 지구촌 곳곳의 좋은 책을 우리나라 말로 옮기며 세상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프리카 원조,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해질까?』,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윤리적 소비, 윤리적 소비와 합리적 소비, 우리의 선택은?』, 『한눈에 쏙 세계사 3: 지역 문화권의 형성』, 『오로라 탐험대, 펭귄을 구해 줘!』, 『퀴즈, GMO!』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망고 한 조각』, 『빌랄의 거짓말』, 『파라노이드
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다. 내 아이들이 살아가는 곳을 객관적으로 알리고 싶어 글쓰기를 시작했다. 지구촌 곳곳의 좋은 책을 우리나라 말로 옮기며 세상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프리카 원조,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해질까?』,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윤리적 소비, 윤리적 소비와 합리적 소비, 우리의 선택은?』, 『한눈에 쏙 세계사 3: 지역 문화권의 형성』, 『오로라 탐험대, 펭귄을 구해 줘!』, 『퀴즈, GMO!』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망고 한 조각』, 『빌랄의 거짓말』, 『파라노이드 파크』, 『이상한 조류학자의 어쿠스틱 여행기, 『고대 이집트』, 『종횡무진 시간 모험』, 『비밀의 왕 투탕카멘』, 『5, 4, 3, 2, 1 발사! 우주 로켓 이야기』, 『로빈슨 크루소』 등이 있다.

위문숙의 다른 상품

그림윤유리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철새 탐조대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상, 천재교육 캐릭터 공모전 특선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유튜브 탐구 생활』, 『엄마 미치지 마세요』, 『나 생일 바꿀래!』, 『귀신 학교의 화장실 상담소』, 『가짜 칭찬』, 『안녕 자두야 과학 일기2』, 『초등학생이 꼭 가야 할 교과서 역사 여행』, 『초등 생물 생생 교과서』, 『손으로 따라 그려 봐』, 『재미있는 지구촌 종교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재미나게 사는 게 인생 목표입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자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철새 탐조대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상, 천재교육 캐릭터 공모전 특선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유튜브 탐구 생활』, 『엄마 미치지 마세요』, 『나 생일 바꿀래!』, 『귀신 학교의 화장실 상담소』, 『가짜 칭찬』, 『안녕 자두야 과학 일기2』, 『초등학생이 꼭 가야 할 교과서 역사 여행』, 『초등 생물 생생 교과서』, 『손으로 따라 그려 봐』, 『재미있는 지구촌 종교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재미나게 사는 게 인생 목표입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자상한 남편과 사랑하는 두 아이들, 선물처럼 다가와 준 고양이 달빵이와 복닥거리면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생활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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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정기문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대제의 경제정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역사 전공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로마사 전공자로 30여 년간 서양고대사를 공부해왔고 최근에는 서양사를 이해하는 데 핵심 요소인 기독교의 역사를 탐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역사 연구의 성과를 대중에게 알리려는 노력은 여러 권의 역사 입문서 집필로 이어졌다. 그러나 서양고대사 집필은 몇 배나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메소포타미아·이집트 문명의 방대한 역사로부터 출발해야 하고 문학, 종교 등 문화사까지 포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대제의 경제정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역사 전공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로마사 전공자로 30여 년간 서양고대사를 공부해왔고 최근에는 서양사를 이해하는 데 핵심 요소인 기독교의 역사를 탐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역사 연구의 성과를 대중에게 알리려는 노력은 여러 권의 역사 입문서 집필로 이어졌다. 그러나 서양고대사 집필은 몇 배나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메소포타미아·이집트 문명의 방대한 역사로부터 출발해야 하고 문학, 종교 등 문화사까지 포괄해야 하기 때문이다.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와 같은 주제는 전문 자료들을 뒤져 논문 여러 편을 작성하고 나서야 원고를 쓸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지난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은 책으로 《역사를 재미난 이야기로 만든 사람들에 대한 역사책》,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역사학자 정기문의 식사(食史)》, 《역사를 알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내 딸들을 위한 여성사》, 《역사란 무엇인가?》, 《로마는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가?》, 《왜 유다는 예수를 배반했을까?》, 《왜 로마 제국은 기독교를 박해했을까?》, 《그리스도교의 탄생》, 《교회가 가르쳐주지 않은 성경의 역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공간과 시간의 역사》, 《종말의 역사》, 《성인 숭배》, 《교양, 다시 읽기》, 《청소년의 역사 1》, 《지식의 재발견》, 《고대 로마인의 생각과 힘》, 《인문정신의 역사》, 《아우구스티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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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90*257*20mm
ISBN13
978895333550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로마 공화정을 튼튼하게 받쳐 주는 조직이 있었으니 바로 집정관과 원로원, 민회, 이 세 개의 기둥이에요. 원로원은 3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로마가 나아갈 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어요. 집정관과 재무관의 업무를 감독하고 이웃 부족과의 관계에 대해 토론을 거듭했어요. 왕정 시대에는 씨족 지도자들이, 공화정 시대에는 명문 귀족들이 원로원이 되었어요. 원로원은 권위와 권력을 모두 가졌고 임기가 무제한이었어요. 로마인들은 원로원 의원들을 존중하고 따랐지요.
또 로마 공화정에는 17세 이상의 로마 시민권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민회가 있었어요. 민회에서는 법안을 결정하고 집정관을 뽑거나 재판을 열었어요. 당시 로마 시민들은 투표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어요. 공화정 시대의 민회는 귀족 중심의 원로원과 대립하면서 평민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 「으라차차! 누가 로마 공화정을 지탱했을까요?」중에서

12표법에서도 평민과 귀족의 결혼은 금지되어 있었어요. 12표법이 세상에 나온 지 4년이 흘렀을 때 호민관인 카눌레이우스가 귀족과 평민의 결혼 금지 조항을 없애는 법을 제출해 통과시켰어요. 그러자 몇 년 뒤에는 부유한 평민 집안과 귀족 가문이 혼인으로 맺어지기도 했어요.
기원전 367년에는 호민관 리키니우스와 섹스티우스가 제안한 법이 통과되어 최초로 평민 출신이 집정관에 뽑혔어요. 그로부터 10년이 흐르자 평민 출신의 독재관이 등장했어요. 또한 빚을 갚지 못한다고 자유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는 법도 생겨났지요. 기원전 287년에는 평민 출신의 독재관,
호르텐시우스가 제출한 법이 민회에서 통과되었어요.
“평민회에서 결정된 법안은 원로원의 허락 없이도 로마 전체에 적용된다.”
평민회도 독자적으로 법을 만들고 통과시킬 수 있다는 뜻이었지요. 공화정 말기에 독재관인 술라는 평민의 권리가 지나치게 커졌다며 호르텐시우스법을 폐지할 정도였어요.
--- 「평민의 지위가 차츰 높아졌어요」중에서

켈트족은 북쪽으로 완전히 후퇴했어요. 움브리아인과 에트루리아인도 로마의 동맹국이 되겠다고 조약을 맺었어요. 삼니움족은 그 뒤로도 한참 버티다가 마침내 두 손을 들고 로마에 항복했어요. 로마는 삼니움도 동맹으로 삼았어요. 삼니움족이 사는 산악 지대 한가운데에 로마 시민들이 이주할 식민지가 세워졌어요. 세 차례나 벌어진 삼니움 전쟁을 끝으로 로마는 이탈리아 중부를 완전히 손에 넣었어요. 얼마 뒤 로마에서 삼니움족이 사는 곳까지 도로가 연장되었어요. 로마는 이 도로를 기반으로 이탈리아 남부까지 뻗어 나갈 생각이었지요. 이탈리아 남부에는 해안을 끼고 번영을 누리는 도시들이 있었거든요.
--- 「로마가 이탈리아 중부를 장악했어요」중에서

로마의 나머지 함선들이 뒤늦게 메시나에 도착했어요. 해군 지휘까지 맡게 된 두일리우스 집정관은 신무기인 까마귀를 생각해 냈어요. ‘까마귀’는 배와 배 사이를 이어 주는 다리였어요. 까마귀를 이용해 적의 갑판으로 로마군이 건너가 싸우겠다는 전략이었지요. 카르타고 함대가 메시나로 향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두일리우스는 돛대마다 까마귀를 매달고 항구를 떠났어요.
카르타고 함대가 나타나자 로마 함대는 일렬로 늘어섰어요. 카르타고군은 삐뚤빼뚤 엉망으로 서 있는 로마 함대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지요. 그러나 웃음을 거두기도 전에 로마 함선이 전속력으로 달려가 카르타고 함선의 갑판 위에 까마귀를 쿵 떨어트렸어요. 로마군은 까마귀를 통해 카르타고 함선으로 물밀 듯이 쳐들어가서 창과 칼을 휘둘렀어요. 순간 해상 전투는 육상 전투로 바뀌었고 로마군들이 실력을 발휘했어요. 카르타고의 막강한 함선이나 뛰어난 항해술은 아무 소용이 없었지요. 카르타고는 로마와의 해전에서 시칠리아에 파견한 해군의 3분의 1을 잃었어요.
--- 「바다에 까마귀가 나타났어요」중에서

스키피오는 전쟁터를 카르타고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지금까지는 카르타고가 로마에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이제는 로마가 카르타고를 쳐야 할 때입니다. 로마에 16년이나 눌러앉아 있는 한니발을 보십시오. 적의 본거지를 공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스키피오는 40척의 함선과 400척의 수송선에 2만 6천여 명의 병사들을 태우고 아프리카 북부로 향했어요. 아프리카 북부에 상륙한 스키피오는 카르타고와 누미디아 연합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어요. 카르타고는 한니발에게 돌아오라고 요청했어요. 한니발은 1만 5천여 명의 병사들만 데리고 카르타고로 돌아갔어요.
이듬해 봄에 한니발 군대의 병력은 병사 5만여 명에 코끼리 80마리로 늘어났어요. 스키피오가 이끄는 로마군은 4만여 명이었지요. 한니발과 스키피오는 카르타고 남서 지방인 자마에서 대결을 펼쳤어요. 한니발은 80마리의 코끼리를 앞세워 로마군을 몰아붙였어요. 그러자 스키피오는 칸나에 전투에서 한니발이 펼친 작전을 그대로 활용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어요.

--- 「한니발과 스키피오가 맞닥뜨렸어요」중에서

줄거리

2권 : 공화정과 포에니 전쟁

2권에서는 로마 공화정의 수립과 지중해를 둘러싸고 벌인 포에니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해요. 1장에서는 왕정 시대를 끝내고 어떻게 공화정이 세워지는지 자세히 소개해요. 2장에서는 로마의 잦은 정복 전쟁으로 대립한 귀족과 평민의 갈등을 만날 수 있고, 3장에서는 이탈리아반도를 둘러싼 주변 나라 사이의 정복 전쟁 이야기가 펼쳐져요. 4장과 5장에서는 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로마와 카르타고 간의 세 차례에 걸친 포에니 전쟁 이야기를 만나 보아요.

출판사 리뷰

세계사를 다지는 지름길 ‘로마 이야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왜 읽어야 할까요?


1.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는 로마의 역사를 통해 세계사를 배워요

독일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랑케는 “모든 고대의 역사는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강물처럼 로마의 역사 속으로 들어갔으며, 모든 근대의 역사는 로마로부터 다시 흘러나왔다.”라고 했어요. 고대 지중해를 중심으로 펼쳐진 세계의 전통과 문화가 로마라는 호수로 흘러 들어갔고, 이후 근대의 유럽 문화와 역사는 로마로부터 흘러나왔다는 뜻이에요.

로마가 받아들인 크리스트교는 유럽으로 전파되어 그리스·로마 문화와 함께 서양 문명의 뿌리를 이루었지요. 또한 로마 제국의 법률과 체계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아시아, 유럽 등 현대 여러 나라에서 모델로 삼고 있답니다. 법치주의 사상이나 배심원 제도 등은 로마 법률 정신에 바탕을 둔 것이지요. 이렇듯 로마의 역사와 문화는 유럽 문화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답니다. 〈그림으로 보는 로마 이야기〉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로마 역사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세계사를 해석하고 탐구하는 실력이 쑥쑥 자랄 거예요. 세계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로마를 마주하며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만나 보아요.

2. 지중해를 ‘로마의 호수’로 만든 로마인의 삶을 통해 인문학을 배워요

로마 역사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카이사르나 아우구스투스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로마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이탈리아반도의 작은 도시 국가였던 로마가 지중해를 ‘로마의 호수’로 만들어 대제국으로 우뚝 서기까지 로마 역사를 움직인 로마인들의 삶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력을 넓힐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문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로마인들의 삶은 다변화 시대 속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존’과 ‘관용’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지요.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 왕을 추방하고 공화정을 세운 브루투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물리친 스키피오, 가난한 평민들을 위한 개혁을 펼쳤던 그라쿠스 형제, 노예들의 자유를 찾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스파르타쿠스, 공포 정치로 로마를 떨게 한 술라, 로마의 가장 위대한 영웅이자 황제라는 칭호가 된 카이사르,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가 된 아우구스투스, 칼리굴라와 네로 같은 폭군, 혼란한 제국에서 팍스 로마나를 실현한 오현제,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옮겨 로마의 새 시대를 연 콘스탄티누스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던 로마인들을 통해 역사는 물론 로마의 철학과 문화를 엿볼 수 있어요.

3. 수준 높은 문명을 자랑한 로마의 유적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배워요

이탈리아 로마에는 아직도 로마 제국의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어요. 지금도 이탈리아 로마에서 ‘SPQR’이라는 글씨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바로 로마 공화정을 대표하는 원로원과 시민이라는 뜻이지요. 〈그림으로 보는 로마 이야기〉에 나오는 로마의 유적을 살펴보면서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의 흔적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로마 공화정이 이루어진 시민 광장인 포룸 로마눔은 로마 제국 역사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어요. 정치가의 중요한 연설뿐만 아니라 선거, 개선 행진, 재판, 종교 행사 등이 열리기도 했지요. 로마 가톨릭을 대표하는 성 베드로 대성당과 로마 시민들에게 오락거리를 주기 위해 건설된 콜로세움의 건축 문화는 웅장함을 자아내지요. 또한 로마와 카푸아 사이를 잇는 도로였으나 오랫동안 로마와 그리스 및 지중해 동부 사이를 잇는 중요한 도로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아피우스 가도, 고대의 돔형 건축물로는 가장 큰 신전인 판테온 등 로마의 유적을 살펴보면서 역사와 문화, 예술을 이해하는 안목을 키워요.

◎ 〈그림으로 보는 로마 이야기〉 시리즈는 어떤 점이 특별할까요?

1.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썼어요

〈그림으로 보는 로마 이야기〉는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로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면서도 방대한 이야기의 맥락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줘요. 짧은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더욱 쉽지요. 어렵고 딱딱한 단어와 문장을 말랑하게 풀고 그림은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 어린이의 흥미를 끌지요.

2. 재미있는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을 일대일로 맞췄어요

고대 로마의 역사에는 복잡한 사건과 수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림으로 보는 로마 이야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술술 읽히면서도 깊게 생각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어요. 또 그림 비중을 확 늘려 매 페이지마다 주요 장면을 재치 있게 풀어내 생생한 느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거예요.

3. 깊이 있고 재미있게 세계사를 공부하는 코너가 가득해요

‘로마 이야기 배움터’에는 어린이가 흥미 있어 할 만한 로마 및 고대 역사와 관련된 지식 정보들을 소개해 세계사에 관한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로마 이야기 놀이터’에서는 다시 한 번 앞의 내용을 더듬으며 기억하게 해 줄 다른 그림 찾기, 이야기 만들기, 숨은그림찾기, 알맞은 것끼리 연결하기 등 재미있는 퀴즈로 로마 역사의 흐름과 내용을 잡아 보세요.

4. 고대 로마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봐요

책의 마지막에는 고대 로마 제국의 굵직한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실었어요. 본문에 나온 중요한 인물과 사건이 담긴 연표가 들어 있어 당시의 주요 내용 등을 한눈에 살펴보며 고대 서양의 역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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