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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마음에 꿈과 용기를 심어 주는 그림책
『꿈틀이 구조대』는 꿈이 없던 아이가 꿈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꿈이 없던 꿈틀이가 꿈을 가지게 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게으르고 무기력한 꿈틀이는 두꺼비를 만나 위험에 처하지만 당황해서 제대로 도망치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꿈틀이를 구하러 온 꿈틀이 구조대는 무서운 두꺼비 앞에서도 용감하게 맞서 싸웁니다. 아무리 힘이 센 두꺼비라도 꿈틀이 구조대원 모두가 힘을 합치자 버틸 재간이 없어요. 두꺼비는 결국 괴로워하며 꿈틀이를 놓아줍니다. 꿈틀이를 꿈틀이 구조대가 구해 낸 거지요! 두꺼비가 쿨럭대며 도망치는 장면에서 아이들은 꿈틀이 구조대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됩니다. 그것뿐인가요. 꿈틀이 구조대는 자느라 도망치지 못한 꿈틀이를 혼내지 않고 놀란 마음을 달래 주고, 다친 곳을 치료해 줍니다. 두꺼비가 지나간 마을도 정리하고 돌보지요. 꿈틀이 마을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꿈틀이 구조대의 모습을 보고, 꿈틀이는 꿈틀이 구조대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꿈을 가지기 전의 꿈틀이와 꿈을 가지고 난 후의 꿈틀이 모습을 비교해 보세요. 계속 잠만 자던 꿈틀이가 열심히 운동을 시작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꿈틀이가 꿈을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꿈틀이가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게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알려 줍니다. 『꿈틀이 구조대』를 보는 아이들도 꿈틀이처럼 자신만의 멋진 꿈을 가지게 될 거예요. 매력적인 그림으로 표현해 낸 상상 속 꿈틀이 마을 『꿈틀이 구조대』는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땅속 지렁이 마을을 그려 낸 상상 그림책입니다. 꿈틀이 구조대 사무실에 있는 꿈틀이 마을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꿈틀이 마을 지도를 본 어린이들은 땅속 세계에 대한 상상을 펼치게 됩니다. ‘꿈틀이 슈퍼에는 어떤 것을 팔까?’ ‘지렁이들은 어떤 헤어스타일을 할까?’ 하는 아이의 질문에 함께 상상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꿈틀이 마을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 어린이의 상상력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런 상상이 가능한 것은 『꿈틀이 구조대』가 작가의 탄탄한 구상 위에 만들어진 그림책이기 때문이에요. 꿈틀이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각각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는 책을 보면서 꿈틀이 마을 주민들을 자연스럽게 구분하고 각자의 성격도 알게 됩니다. 『꿈틀이 구조대』 속 지렁이들은 다들 매력이 넘쳐나요!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매일 만나는 친구처럼 꿈틀이 마을 지렁이들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꿈틀이 구조대』는 기발한 상상을 매력적인 그림으로 더욱 재미를 더한 책입니다. 가베야 후요우 작가의 그림은 지렁이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마을 주민 모두의 특성을 명확히 보여 줍니다. 자칫 징그럽거나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땅속 지렁이의 모습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내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꿈틀이와 꿈틀이 구조대 모두를 사랑하게 만들지요. 특히 두꺼비가 꿈틀이 앞에 등장했을 때, 우리는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보아도 꿈틀이가 느끼는 감정을 알 수 있어요. 꿈틀이 구조대가 등장했을 때는 또 어떻고요? 볼로냐 그림책 원화전에서 입상한 작가의 그림 실력이 고스란히 담긴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말 두 해 전 마쓰모토로 이사 온 뒤로 온갖 곤충과 동물을 직접 마주 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제 눈길을 끈 것은 반딧불이였어요. 도서관 앞을 흐르는 작은 시내를 따라 하늘하늘 춤추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보러 매일 밤 냇가에 나가고는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차를 몰고 지나가다 나무타기 연습을 하고 있는 어미 곰과 아기 곰을 발견하고는 다리가 후들거린 적도 있지요. 곰이 이렇게 아무 데나 있다니요! 빨리 나무 아래로 내려오고 싶어 하는 아기 곰을 어미 곰이 머리로 인 채 혼내기도 하고 어르기도 하는 눈치였습니다. 어미란 존재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더군요. 누가 “마쓰모토 생활이 어떠세요?”하고 물으면, 저는 맨 첫 마디에 “곰을 보고 살아요.”라고 말한답니다. 그러면 도시에 사는 분들은 대개 놀라면서도 부러운 듯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어때요, 부러우시죠? 하지만 문제도 있답니다. 곰이나 원숭이 무리에 둘러싸여 지내다 보면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지렁이쯤이야 별것 아닌 듯 생각되니까요. 전에는 공원에서 어쩌다 지렁이라도 보게 되면 꺅! 하고 저만큼 달아나고는 했습니다. 더구나 땅 밖으로 나와 있는 지렁이는 바싹 말라 온몸을 뒤틀며 몸부림치고 있거나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모습이에요. 이렇게 되기 전에 지렁이는 어떤 생활을 하고, 대체 어떻게 땅 위로 나오게 되는 걸까요? 땅속에서는 아마도 잘 지내고 있었을 텐데 말이지요. 하긴 꼭 그렇다고만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느림보에다 칠칠치 못하게 꼼지락거리고 있었을 뿐이었는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그것도 삶은 삶인 게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