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공터의 사랑/불우한 악기/불취불귀(不醉不歸)/울고 있는 가수/정든 병/흰 꿈 한 꿈/마치 꿈꾸는 것처럼/연등 아래/상처의 실개천에 저녁해가 빠지고/저무는 봄밤/명동, 카바이드불/혼자 가는 먼 집/저 잣숲 2. 저 나비/무심한 구름/사랑의 불선/바다탄광/산수화/쉬고 있는 사람/아버지의 유작 노트 중에서/골목길/서늘한 점심상/먹고 싶다…/씁쓸한 여관방/산수화/아직도 나는 졸면서/하지만 애처러움이여/갈꽃, 여름/늙은 가수/정처없는 건들거림이여/왜 지나간 일을 생각하면/저 산수가 3. 저 누각/청년과 함께 이 저녁/도시의 등불/표정 1/가을 벌초/표정 2/꽃핀 나무 아래/봄날은 간다/기차는 간다/한 그루와 자전거/원당가는 길 4. 저 마을에 익는 눈/등불 너머/저 문은 어디로 갔을까요/나를 당신 것이라/거름비/불귀/시/남해섬엣 여러 날 밤/유리걸식/세월아 네월아/저이는 이제/산성 아래/내 속으로/백수광부 |
허수경의 다른 상품
|
스승은 병중이시고 시절은 봄이다. 속수무책의 봄을 맞고 보내며 시집을 묶는다. 사랑은 나를 회전시킬까. 나는 사랑을 회전시킬 수 있을까. 희전은 무엇인가. 사랑인가. 나는 이제 떨쳐 더나려 한다.
--- p. 머리말 중에서 |
|
사카린같이 스며들던 상처야
박분(薄粉)의 햇살아 연분홍 졸음 같은 낮술 마음졸이던 소풍아 안타까움보다 더 광포한 세월아 순교의 순정아 나 이제 시시껄렁으로 가려고 하네 시시껄렁이 나를 먹여살릴 때까지 --- p.71 |
|
때로 버려지는 아픔이여 때로 노래하는 즐거움이여
때로 오오하는 것들이여 아아 우우 하는 것들이여 한 세계를 짊어진 여린 것들의 기쁨이여 그 기쁨의 몸이 경계를 허물며 너울거릴 때 때로 버려지는 아픔과 때로 노래하는 즐거움의 환호 그 환호의 여림 때로 아아 오오 우우 그런 비명들이 짊어진 세계여 때로 아련함이여 노곤한 몸이 짊어지고 가는 마음 --- p.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