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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강릉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18p
첫 번째 어떻게 반말이 사투리라요? 지누아리 24p 남대천의 시간 30p 버리지 못하는 마음 36p 오해예요, 오해 42p 화양연화 48p 다시 돌아온 경포 54p 강원도의 힘 60p 일구지난설(一口之難說) 66p 나만의 성소가 필요해 72p 두 번째 대관령과 강릉, 동해는 하나의 그림 안에 있다 감자바우 감자전(傳) 80p 수렵 채집 생활 86p 초당두부 잔혹사 92p 시장의 맛 98p 대관령, 범 내려온다 104p 새를 보았습니다 110p 단오 신명 116p 불멸의 돌, 영원의 별 122p 기차 타고 강릉에서 파리까지 128p 세 번째 청춘의 한 시절 우리는 기승전 바다였다 짜이 한잔하실래요 136p 어떻게 시를 안 쓴단 말입니까 142p 김영남 선생님 마음이 난리 났다 148p 강릉살이에 진심입니다 154p 멍터로 간 까닭은 160p 기승전 바다 166p 공사다망 강릉계 172p 아무도 모르는 가출 178p 대설주의보 182p 에필로그 누구도 아닌 나의 강릉 이야기 188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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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칠 때 바다가 그리워지듯 몸이 아프면 지누아리 생각이 난다.
--- p.26 놀면서 자랐던 어린 시절 기억의 모든 배경에는 남대천이 있었다. --- p.33 송정 솔밭을 맨발로 걷고 대관령 숲에 기대 지냈다. --- p.64 바람과 함께 시작한 봄이 어느새 바람과 함께 끝나고 있다. --- p.71 대관령을 넘을 때면 불빛으로 반짝이는 강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 p.105 경포습지의 여름은 생명으로 넘쳐난다. --- p.111 연등만 봐도 단오스위치가 번쩍 켜진다. --- p.117 굴산사지 당간지주는 마음이 허해지면 고해성사하듯 찾아가게 된다. --- p.125 시린 손에 들린 흙잔 속의 뜨거운 짜이 한 모금, 그때의 맛이면 충분했다. --- p.139 “집 생각은 안 나도 바다는 보고 싶더라.” --- p.169 눈 오는 밤 플레이리스트는 항상 준비돼 있다. --- p.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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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작가는 “여행자에게 들려주듯 강릉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여행이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여행 그 자체로 의미가 있듯, 이번 이야기도 여행처럼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 강릉》은 총3장으로 나눠 일반인들이 '강릉' 하면 막연하게 떠오르는 것들, 예를 들면 바다, 감자, 사투리는 물론 강릉을 한번쯤 경험한 사람들이 떠올릴 법한 단오, 초당두부, 폭설 등을 통해 조금은 속 깊은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오해예요, 오해’ 꼭지에서는 반말이 사투리라는 그간 알지 못했던 강릉말을 알 수 있으며, ‘초당두부 잔혹사’에서는 초당두부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유래를 알 수 있고, ‘단오 신명’ 꼭지에서는 강릉사람들에게 단오는 어떤 의미인지 느낄 수 있다. 또 ‘짜이 한잔하실래요’에서는 작가가 짜이와 인연 맺은 이야기, ‘기승전 바다’에서는 집 생각은 안 나도 바다 생각은 난다는 친구와의 바다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정임 작가는 “강릉은 어떤 곳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이번 책을 쓰면서 이 질문은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에게 더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 강릉》이 나의 이야기에서 이제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대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