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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그러기야?
취소해, 단짝! 찾아내, 찾아내 얼른! 양말나라 양말괴물 보물찾기, 아니 양말 찾기 으악, 살려 주세요! 반짝하고 떠오른 생각 안녕, 영원히 안녕!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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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는 순간, 밝고 환한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어.
아픈 엉덩이를 문지르며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어. 사방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사이 크고 작은 바위들이 놓여 있었어. 비탈길 끝에는 제법 깊어 보이는 계곡이 흐르고 있었지. 꼭 깊은 숲 한가운데에 온 것 같았어.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게 거대한 비누 거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거야. --- 본문 중에서 우린 어디든 함께 다녔어. 화장실도 같이 가고, 학교 갈 때도, 집에 갈 때도 함께였지. 또 무엇이든 둘이 똑같이 했어. 시소도 그네도 둘이 나란히 타고, 학원도 같이 다니고, 떡볶이 먹으러 갈 때도 둘만 갔어. --- 본문 중에서 좀 달라도 이렇게 서로를 좋아하는 친구 사이인걸? 그래, 조금 달라도 단짝이 될 수 있고 한 쌍이 될 수 있어. 만약 다시 집에 돌아간다면, 은비랑 훨씬 더 사이좋게 지낼 거야. 최고의 단짝이 될 거야.’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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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지금 아끼던 우정 양말 한 짝을 찾는 중이야.
분명 세탁기에 넣었는데…… 대체 어디로 간 거야! 휴, 엄마 말로는 세탁기 속에 양말 먹는 괴물이 사는 거 같다지 뭐야! 너희도 나처럼 양말 한 짝이 감쪽같이 사라진 경험, 한번쯤 있지 않니? 희한하게 양말은 꼭 한 짝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난 양말을 찾아 떠나기로 했어. 그 양말이 있어야 단짝 은비랑 절교할 수 있으니까! 어때, 너희도 나와 함께 세탁기 속 양말나라로 떠나지 않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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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국어-나 7. 생각을 나타내요 1학년 2학기 국어-가 3. 문장으로 표현해요 1학년 2학기 국어-나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가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나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가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나 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저학년 아이들에게 단짝 친구는 학교라는 낯선 사회에서 가장 안정감을 주는 존재입니다. 그런 만큼 아이들은 둘만 놀기를 원하고, 이 우정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지후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짝 은비에게 다른 친구가 생기자 큰 상실감을 느끼고, 친구 관계를 끝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인공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날카롭게 포착해 면밀하게 서술하여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 친구 관계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상대를 존중하며 관계를 맺는 방법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풀어내어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줍니다. 지후는 양말나라에서 잃어버린 양말 한 짝은 찾지 못했지만, 은비와의 우정은 되찾습니다. 이는 다름을 인정하고 개성을 존중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친구는 나와 다른 존재임을 인정해야 진짜 우정을 나눌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새로운 친구를 경계하는 마음의 빗장을 푼다면 더 다양한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관계를 넓혀 나가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지후는 어떤 시련이 와도 당당하게 헤쳐 나가는 씩씩한 캐릭터입니다. 양말나라에 혼자 남아 집으로 돌아갈지 말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여왕 앞에 당당히 나서지요. 이 책을 쓴 김온서 작가는 아이들이 지후처럼 어떤 문제가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맞서길 바랐습니다. 문제에 직면해야만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문제를 피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용기를 키울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