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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의 말
1장 개구리야, 개구리야 무슨 걱정 하니? ㆍ 개구리네 한솥밥 ㆍ 집게네 네 형제 ㆍ 강가루 ㆍ 기린 2장 준치는 가시가 부러웠네 ㆍ 준치가시 ㆍ 오징어와 검복 ㆍ 굴 ㆍ 우레기 3장 이것은 분명 용이 될 꿈 ㆍ 어리석은 메기 ㆍ 귀머거리 너구리 ㆍ 소나기 ㆍ 감자 4장 은어 삼백 마리 어떻게 잡나 ㆍ 배꾼과 새 세 마리 ㆍ 가재미와 넙치 ㆍ 멧돼지 ㆍ 산양 |
BAEK SEOK,白石,白奭,백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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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시가 잘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백석의 시를 따라 써도 좋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시인의 동심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경험을 할 수 있지요. 여러분이 백석의 작품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지, 시인과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 책을 읽고 짝꿍시를 쓰는 동안 마음속의 꿈과 감성도 함께 쑥쑥 자라리라 믿습니다.
--- 「엮은이의 말」 중에서 불을 밝혀 준 / 개똥벌레, / 짐을 져다 준 / 하늘소, / 길을 치워 준 / 쇠똥구리, / 방아 찧어 준 / 방아다리, / 밥을 지어 준 / 소시랑게, / 모두모두 둘러앉아 / 한솥밥을 먹었네. --- 「개구리네 한솥밥」 중에서 기린아, / 아프리카의 기린아, / 너는 키가 크기도 크구나 / 높다란 다락 같구나, / 너는 목이 길기도 길구나 / 굵다란 장대 같구나. --- 「기린」 중에서 뼈 없던 오징어에게 / 뼈 하나가 생긴 것은 / 바로 그때 일. // 그러나 빼앗긴 뼈 / 아직까지 다 못 찾아 / 오징어는 외뼈라네. // 살결 곱던 검복이 / 얼룩덜룩해진 것은 / 바로 그때 일. // 오징어가 토한 먹물 / 그 몸에 온통 묻어 / 씻어도 씻어도 얼룩덜룩. --- 「오징어와 검복」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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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동화시를 따라 쓰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순수한 마음, 따뜻한 감성을 느껴요 시 한 편을 읽었는데 재미있는 그림책을 한 권 읽은 기분! 마음에 드는 한 구절을 따라 써 볼까요? 길에서 만나는 동물 친구들을 돕는 개구리, 개구리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나타난 동물 친구들,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밥을 지어 다 같이 나눈 한솥밥- 이렇게 동물들의 정다운 하루를 담은 동화시가 〈개구리네 한솥밥〉입니다. 백석 시인은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지어 정겹고 구수한 우리말로 노래했습니다. 《마음이 예뻐지는 백석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에는 〈개구리네 한솥밥〉 외에도 오징어에게 달랑 뼈 한 개만 남게 된 사연이 담긴 〈오징어와 검복〉, 가재미와 넙치의 눈이 한쪽 방향으로 쏠리게 된 슬픈 이야기 〈가재미와 넙치〉, 준치에게 어찌하여 그토록 잔가시가 많게 되었는지 들려주는 〈준치가시〉 등 여러 동화시가 담겼습니다. 시로 읽자면 어린이들에게 혹시 길지 모르지만, 한 쪽 한 쪽 예쁜 그림을 담아 시와 함께 그림책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시 한 편 읽고, 그림책을 한 권 읽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대변하는 듯한 〈멧돼지〉, 〈강가루〉, 〈기린〉, 〈산양〉 등의 동시들은 짤막하고 재치 있는 백석의 감각을 따라 시를 써 보고 싶게 만듭니다. 모든 작품의 말미에는 작품을 따라 쓰거나 짝꿍시를 쓸 수 있는 지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름답고 정겨운 우리말과 정다운 마음을 담은 백석의 동시를 따라 쓰면서 백석과 윤동주를 잇는 어린 시인이 되어 봅시다. ㆍ 교과연계 2-1 국어 8.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요 2-2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3-2 국어 4. 감상을 나타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