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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귀뚜라미와 나와
병아리 · 빗자루 · 귀뚜라미와 나와 · 반딧불 · 참새 · 눈 · 산울림 · 봄 · 비행기 · 조개껍질 · 눈 · 개 2장 노래하자 즐겁게 호주머니 · 만돌이 · 창구멍 · 오줌싸개 지도 · 거짓부리 · 무얼 먹고 사나 · 밤 · 기왓장 내외 · 해바라기 얼굴 · 편지 · 둘 다 · 햇비 3장 햇살이 반짝, 바람이 솔솔 버선본 · 아기의 새벽 · 닭 · 사과 · 나무 · 햇빛·바람 · 겨울 · 굴뚝 · 빨래 · 가을밤 · 고향 집 · 할아버지 4장 별 헤는 밤 _동심으로 읽는 윤동주 대표 시 눈 감고 간다 · 새로운 길 · 내일은 없다 · 비둘기 · 비 뒤 · 못 자는 밤 · 바다 · 봄 · 서시 · 자화상 · 별 헤는 밤 · 눈 오는 지도 · 코스모스 · 길 엮은이의 말_ 맑고 아름다운 시를 쓴 윤동주처럼 우리도 예쁜 마음 담아 짝꿍시를 써요 |
尹東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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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윤동주를 만나서 무슨 생각을 하고 시인과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이 책을 읽고 짝꿍시를 함께 쓰는 동안 여러분 감성의 키가 한 뼘씩 쑤욱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엮은이의 말」중에서 우리 아기는 / 아래 발치에서 코올코올, //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 아기 바람이 / 나뭇가지에 소올소올 // 아저씨 해님이 /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 ---「봄」중에서 까치가 울어서 / 산울림, / 아무도 못 들은 / 산울림. // 까치가 들었다 / 산울림, / 저 혼자 들었다, / 산울림. ---「산울림」중에서 바닷가 사람 / 물고기 잡아먹고 살고 // 산골에 사람 / 감자 구워 먹고 살고 // 별나라 사람 / 무얼 먹고 사나. ---「무얼 먹고 사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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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동시 속에 살아 있는 윤동주
윤동주는 책을 좋아해서 멀리 서울에서 잡지를 구독했고, 친구들과 함께 글을 모아 학교 문집을 내기도 했어요. 학교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는 것은 시인 윤동주의 삶에서 잘 떠올릴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윤동주의 동시 속에는 이 모든 윤동주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동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윤동주는 때로는 장난꾸러기이고, 때로는 꿈 많은 소년이기도 하고, 먼 곳에 간 누나를 그리워하는 생각 깊은 동생이기도 해요. 또, 동시에는 어린 윤동주와 동심을 가진 윤동주가 바라본 세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윤동주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며, 긴긴 밤 끝없이 내리는 눈을 보며, 파란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윤동주가 바라본 세상을, 우리는 윤동주의 동시를 읽으며 우리 마음속에서 되살려 볼 수 있어요. 나도 윤동주처럼, 우리도 윤동주처럼 우리 아기는 아래 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아기 바람이 나뭇가지에 소올소올 아저씨 해님이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 _ 봄 어떤가요? 볕 좋은 봄날 솔솔 부는 아기 바람을 맞으며 낮잠 자는 아이들과 부뚜막에서 잠든 고양이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윤동주는 낮잠을 자는 형이었을까요? 아니면 낮잠 자는 동생들을 바라보며 동시를 썼을까요? 윤동주의 동시를 보면 이렇게 마음속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 그림을 떠올리며 윤동주의 동시 옆에 짝꿍시를 써 봐요. 동시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윤동주의 동시를 차근차근 따라 써도 좋아요. 윤동주도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따라 쓰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우리도 윤동주처럼 동시를 따라 쓰고, 짝꿍시를 쓸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정말 윤동주처럼 시인이 될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