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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띠동갑
히로
걸(GIRL)
아파트
워킹맘

저자 소개2

오쿠다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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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eo Okuda,おくだ ひでお,奧田 英朗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그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기존의 일본 작품들이 팝콘같은 가벼움으로 한국 여성독자층을 파고 들었다면,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기존의 일본소설들과 달리 일본 사회의 모순들을 끄집어내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유머스러운 글솜씨를 좋아하기에 부담없이 그의 조롱에 담겨 있는 잔혹한 현실에 공감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독특함으로 현재 한국 소설 시장의 "일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 기후시에서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그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기존의 일본 작품들이 팝콘같은 가벼움으로 한국 여성독자층을 파고 들었다면,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기존의 일본소설들과 달리 일본 사회의 모순들을 끄집어내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유머스러운 글솜씨를 좋아하기에 부담없이 그의 조롱에 담겨 있는 잔혹한 현실에 공감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독특함으로 현재 한국 소설 시장의 "일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 기후시에서 태어나 기후현립기잔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잡지 편집자, 기획자, 구성작가, 카피라이터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1997년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우람바나의 숲』(한국어판 서명 :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으로 등단하였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 사회의 모순과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각자의 사정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들이 그의 소설의 중심을 이룬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상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잊고 있던 가치를 묻는 주제의식을 보이고 있는 그는 포스트 하루키 세대를 이끄는 선두주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과 함께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일본의 크로스오버(crossover) 작가로 꼽힌다.

어린시절, 책보다 만화를 좋아하던 그는 텔레비전을 통해 책을 접하게 된다. 이후 나쓰메 소세키와 야하기 토시히코, 시미즈 요시노리 등의 작품을 섭렵하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평론가로 글을 써왔고, 이후에도 글과 무관하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글을 쓰는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한다. 설명하는 소설, 설교하는 소설, 자기 얘기를 늘어놓는 소설을 가장 싫어 하는 그가 가장 쓰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그렇기에 소설가 자신 안에 여러가지 눈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니컬한 유머감각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는 일본 내에서도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기인작가'이다. 또한 그의 작품이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도 수 없이 인터뷰와 한국 방문을 요청했지만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 도서관에 가서 작품 쓰는 것을 매우 즐기는 소박한 품성을 지녔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2009년 『올림픽의 몸값』으로 제43회 요시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공중그네』, 『인 더 풀』, 『남쪽으로 튀어!』, 『걸 Girl』, 『면장 선거』, 『스무 살, 도쿄』, 『방해자』, 『오 해피 데이』,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꿈의 도시』, 『올림픽의 몸값』, 『침묵의 거리에서 1, 2』, 『한밤중에 행진』, 『쥰페이, 다시 생각해!』, 『야구를 부탁해』, 『마돈나』, 『소문의 여자』, 『우리 집 문제』, 『무코다 이발소』 등이 있다.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상품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사와 동시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 작품으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세계의 끝 바다의 맛』, 『원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밀실을 향해 쏴라』, 『걸』, 『일본 호러 걸작선』, 『톰 소여 비행 클럽』, 『공중정원』,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사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간병 입문』, 『도요토미 히데요시 1~5권』, 『어른이 된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사와 동시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 작품으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세계의 끝 바다의 맛』, 『원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밀실을 향해 쏴라』, 『걸』, 『일본 호러 걸작선』, 『톰 소여 비행 클럽』, 『공중정원』,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사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간병 입문』, 『도요토미 히데요시 1~5권』, 『어른이 된 토토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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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62g | 135*210*19mm
ISBN13
9791155640227

책 속으로

컴퓨터 화면을 써서 메일이니 전표를 주고받는 방법을 지도했다. 몸 가까이 다가가자 헤어토닉 냄새가 났다. 너무 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향기였다. 은근한 체취도 코끝을 간지럽혔다. 아저씨들과는 아예 종류 자체가 다른 푸르른 나무와도 같은 체취였다. 자꾸만 옆얼굴로 시선이 갔다. 코가 오똑하고, 볼은 매끄럽고 탱탱하다. 여드름 자국도 없어 곱게 자란 소년 같은 느낌을 남기고 있다. 이런 게 젊음이구나.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려고 했다.
--- 「띠동갑」

이제 걸이 아니야, 라고. 유키코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알고 있다. 서른둘씩이나 되었으면 이제는 젊음을 내세울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남자라면 몰라도 여자는 그렇다. 유키코 자신도 요즘 들어 특권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남들보다 좀 더 괜찮게 생긴 덕분에 학생 때부터 계속 ‘짭짤한’ 일을 많이 경험했다. 행사 모델 아르바이트는 거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었고, 화장품 샘플들은 어디라고 할 것 없이 항상 공짜로 들어왔다. 나이트는 그냥 들어갈 수 있었고 미팅신청도 끊임없이 들어왔다. 취직을 한 다음에도 득을 보는 일이 많았다. 고객들이 금세 얼굴을 기억해주었고,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상사에
게 야단을 맞는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일은 봐주었다. 그것 이상으로 아저씨들은 항상 자기에게 잘해주었다. 세
상 모든 이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축복받은 존재였던 것이다. 그런 특권이 지금 손가락 사이로 점점 빠
져나가려 하고 있었다.
--- 「걸」

계산기에 나온 숫자를 보고 유카리는 흥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뭐야, 살 수 있잖아. 아오야마의 2LDK, 파노라마 야경, 이상적인 도시생활, 일요일에는 진구가이엔(神宮外苑)을 산책하고……. 하지만 희생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브랜드 옷들, 매년 가는 유럽 여행, 잘나가는 레스토랑 돌기……. 으음. 한밤중에 혼자서 신음을 내며 방 안을 왔다갔다 돌아다녔다. 어떡하지? 그 아파트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분명히 사랑에 빠졌으니까. 갖고 싶다. 사고 싶다. 하지만 생활에 여유가 없어진다. 데이트 신청을 받아도 입고 갈 옷은 메이커 없는 싸구려 옷뿐이다. 으음. 몇 번이고 신음했다. 어째서 인생은 이렇게 힘든 것일까? 여태껏 얼마나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좋아하는 아파트에 사는 정도의 포상은 주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 「아파트」

방해하면 안 된다고. 어쩌면 이렇게 기특할 수 있을까. 기쁜 마음도 있지만 충격이 더 컸다. 엄마 눈치를 그렇게까지 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어린애답게 빨리 오라고 떼를 쓰는 편이 엄마로서는 훨씬 마음이 가벼울 것 같았다.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눈치를 많이 보게 하고 있구나. 다카코는 마음이 가라앉았다. 애를 혼자 키우는 엄마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매일 생활하고 있는 것일까? 사회적인 약자란 말인가?

--- 「워킹맘」

출판사 리뷰

호탕한 처방으로 웃음, 감동, 힐링을 선사하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

내놓는 작품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제작되는 등 화제를 모으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 작품 속에서 그는 마치 심리학자라도 된 것처럼 사람의 속마음을 속 시원히 꿰뚫어보고 특유의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독자를 감동시키며, 연신 그만의 처방을 내놓는다. 가벼운 웃음 뒤에 결코 웃어넘기기에 가볍지 않은, 위트와 함께 버무린 시대의 한 단면을 누구보다도 리얼하고 통찰력 있게 그려내는 오쿠다 히데오. 그가 우리 곁에 시대를 담아내는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자리한 데에는, 젊은 20대 잇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걸』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유쾌하면서도 리얼한 문체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대표작 『걸』은 20대부터 사회초년생, 직장인, 그리고 중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오쿠다 히데오를 일본 최고의 인기작가로 자리를 굳히게 했다.

우리 시대 잇걸들을 위한 오쿠다 히데오의 힐링 소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여성들이다. 맨얼굴에 청바지만 입어도 예쁘던 이십대를 넘기며 ‘여자의 권력, 여자라는 것, 변해가는 미모 등’ 다양하게 다가오는 문제들에 대한 그녀들만의 은밀한 내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회사에선 잘못한 것도 없이 괜히 눈치가 보이고 남자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만 같다. 결혼보다 일이 좋아 독신을 택했는데 자꾸만 밀려드는 외로움을 주체할 길이 없다. 하지만 오쿠다 히데오는 특유의 긍정성으로 등장인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하게 웃게 만든다.
자신보다 12살이나 어린 연하의 신입사원에게 반해버린 고사카 요코.
그녀는 하루 종일 신입사원 와다 신타로에게만 신경을 집중하며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사원들에게 눈총을 보내고 속으론 질투까지 한다. 그녀의 행동들은 저절로 웃음을 유발하게 하는 코믹함이 있지만, 그렇게 속 끓이는 그녀 스스로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결코 그만두지를 못한다. 그에 대한 관심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젊음에 대한 선망임을 깨달은 순간 그녀는 영맨 그룹을 졸업하고 ‘걸’에서 빠져나온다. -「띠동갑」

여자 상사 밑에서 일하기 싫어하는 속 좁은 남자 때문에 피곤한 세이코.
시시때때로 태클을 걸어오는 부하 이마이. 과연 남성의 덫을 걷어차고 자신의 입지를 굳힐 것인가? 끝내 남성이라는 이름 앞에 무릎 꿇고 말 것인가? 한편 그녀는 남녀차별의식이 없어 자신보다 잘나가는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남편 히로에게 위안을 얻는다. -「히로」

타고난 미모로 화려한 이십대를 보낸 유키코.
이제 서른둘이 되어버린 그녀는 이제 자신이 더 이상 걸이 아님을 깨닫는다. 나이트클럽에서 찝쩍대는 남자는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아저씨들뿐이다. 유키코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옷차림으로 다니는 선배를 보며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의 모습이 자신의 미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며 초조해한다. -「걸」

당찬 여사원 유카리는 친구인 메구미가 아파트를 구입하자 부러움이 가득하다. 그녀는 여자에게 아파트란 독립적인 생활을 보장함과 동시에 한곳에 머물도록 요구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혼해서 집안에 눌러앉는 것 대신 당당히 자신의 몫을 하며 독신으로 살기로 결정한 유카리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다소 부담스런 가격의 아파트를 발견한 유카리. 평소의 당당한 성격을 버리고 적당히 타협하는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하면서 그 좋은 아파트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좀 작은 아파트라도 할 말은 하며 속편하게 살 것인가?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유카리를 응원하는 자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파트」

서른둘의 나이에 이혼하고 편모가 되어버린 히라이 다카코.
그녀는 동료들의 시선이 예전과 다름을 느끼고 쓸쓸함을 느낀다. 당당하게 경쟁하고 싶은 히라이 다카코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사는 그녀에게 야근을 시키려 하지 않고, 사원들은 눈치를 보며 함께 술자리에 가자고도 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일에만 에너지를 쏟기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아들에게 미안하기만하다.
- 「워킹맘」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모두 한때 ‘걸’이었던 여자들이다. 당시에는 소중한 줄 몰랐던 젊음이 다 지나가버린 다음에야 우리는 그것을 찾기 위해 몸부림친다. 삼십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마음은 이십대인 여자들, 영원히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는 쿨한 여자들, 오쿠다 히데오의 『걸』에서 만나보자! 이 소설 속의 여자들은 이렇게 외친다. “결혼을 했건 독신이건 애가 있건 없건 나는 나라구!” 책을 덮을 때쯤 당신도 깨닫게 될 것이다. 결혼을 했건 독신이건 애가 있건 없건 당신은 당신일 뿐이라는 것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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