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원제
最惡
베스트
일본소설 top100 2주
가격
18,800
10 16,920
YES포인트?
9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책소개

저자 소개2

오쿠다 히데오

관심작가 알림신청
 

Hideo Okuda,おくだ ひでお,奧田 英朗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그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기존의 일본 작품들이 팝콘같은 가벼움으로 한국 여성독자층을 파고 들었다면,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기존의 일본소설들과 달리 일본 사회의 모순들을 끄집어내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유머스러운 글솜씨를 좋아하기에 부담없이 그의 조롱에 담겨 있는 잔혹한 현실에 공감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독특함으로 현재 한국 소설 시장의 "일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 기후시에서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그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기존의 일본 작품들이 팝콘같은 가벼움으로 한국 여성독자층을 파고 들었다면,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기존의 일본소설들과 달리 일본 사회의 모순들을 끄집어내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유머스러운 글솜씨를 좋아하기에 부담없이 그의 조롱에 담겨 있는 잔혹한 현실에 공감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독특함으로 현재 한국 소설 시장의 "일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 기후시에서 태어나 기후현립기잔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잡지 편집자, 기획자, 구성작가, 카피라이터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1997년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우람바나의 숲』(한국어판 서명 :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으로 등단하였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 사회의 모순과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각자의 사정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들이 그의 소설의 중심을 이룬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상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잊고 있던 가치를 묻는 주제의식을 보이고 있는 그는 포스트 하루키 세대를 이끄는 선두주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과 함께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일본의 크로스오버(crossover) 작가로 꼽힌다.

어린시절, 책보다 만화를 좋아하던 그는 텔레비전을 통해 책을 접하게 된다. 이후 나쓰메 소세키와 야하기 토시히코, 시미즈 요시노리 등의 작품을 섭렵하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평론가로 글을 써왔고, 이후에도 글과 무관하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글을 쓰는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한다. 설명하는 소설, 설교하는 소설, 자기 얘기를 늘어놓는 소설을 가장 싫어 하는 그가 가장 쓰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그렇기에 소설가 자신 안에 여러가지 눈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니컬한 유머감각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는 일본 내에서도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기인작가'이다. 또한 그의 작품이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도 수 없이 인터뷰와 한국 방문을 요청했지만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 도서관에 가서 작품 쓰는 것을 매우 즐기는 소박한 품성을 지녔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2009년 『올림픽의 몸값』으로 제43회 요시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공중그네』, 『인 더 풀』, 『남쪽으로 튀어!』, 『걸 Girl』, 『면장 선거』, 『스무 살, 도쿄』, 『방해자』, 『오 해피 데이』,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꿈의 도시』, 『올림픽의 몸값』, 『침묵의 거리에서 1, 2』, 『한밤중에 행진』, 『쥰페이, 다시 생각해!』, 『야구를 부탁해』, 『마돈나』, 『소문의 여자』, 『우리 집 문제』, 『무코다 이발소』 등이 있다.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상품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별이 총총』,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별이 총총』,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칼에 지다』, 마스다 미리의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오카자키 다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 [가가 형사 시리즈], [라플라스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사쿠라기 시노의 『굽이치는 달』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양윤옥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904g | 135*210*40mm
ISBN13
9791155641354

책 속으로

정말로 비 오는 날과 월요일은……. 문짝을 발로 밀치면서 미도리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옛날 외국 팝송에 그런 노래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날에는 아직 이십 대인데도 더 이상 젊지 않다고 투덜거리며 모든 것을 내던지고 싶어진다는 노래. 그 노래를 부른 여가수는 거식증을 앓다가 죽었다는데, 어쩐지 그 심정을 알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이런 종류의 감수성은 이따금 파도처럼 밀려들어와 온 세상 여자들을 우울하게 만들어버리는 법이다. 눅눅한 습기 때문에 머리 모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그 정도 일로 죽고 싶다고 하는 건 물론 과장이겠지만 아침 식사로 나온 요구르트에게 “너 같은 건 안 먹을 거얏!” 하고 욕을 퍼부을 만큼은 기분이 엉망이 된다.
게다가 월말까지 겹치면 미도리의 주초는 최악이다. 비 오는 날에, 월요일에, 월말이라니……. 마치 별자리 점에서도, 손금에서도, 성명학에서도 죄다 버림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결근해버릴까?’

--- 본문 중에서

줄거리

거품경제의 붕괴로 불황에 파리만 날리는 사업,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 오는 주문은 금요일에 주문을 해서 월요일에 납품하라는 긴급 독촉 주문 건들뿐이다. 일류 메이커 기업들이 하청에 하청을 주다 보니, 주문의 제일 밑바닥에서 일을 처리하는 하청 업체의 공장들의 고충은 말할 것도 없고, 야근이나 주말 잔업으로 간신히 입에 풀칠만 하는 정도다. 이리저리 시달리면서 간간이 유지도 힘든 판에, 공장 소음으로 강력하게 민원을 거는 이웃주민들과의 마찰로 답답한 지경이다. 게다가 뭔가 시키기만 하면 사라지는 무능력한 직원 때문에 고생에 고생을 거듭하고 있는 철공소 사장, 가와타니 신지로. ‘대체 무엇을 위해 나는 우왕좌왕했던가.’
툭하면 외박을 일삼는 데다 남들 다 다니는 고등학교마저 중퇴한 날라리 여동생, 아부에는 천재적인 상사와 성희롱을 일삼는 지점장, 그리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공요금 납부라는 명목으로 은행으로 출근하는 치매 노인, 더 이상 지겨운 현실이 싫어 꾹꾹 참으면서 버티다 홧김에 애인의 친구와 자버린 은행원. 성과주의와 출세를 위해 줄서는 데 급급한 남성 중심의 은행 조직에 깊은 상처를 받은 영혼, 후지사키 미도리. ‘정말 익숙해진다는 건 무서운 거구나.’
환각제인 톨루엔을 파트너와 빼돌리다 야쿠자에게 들켜 6백만 엔에 타협하고, 돈을 구하기 위해 컴퓨터 가게를 털었지만 파트너가 모조리 들고 날라버린다. 다시 야쿠자에게 잡혀 시달리다, 여자 친구를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야쿠자들 때문에 돈 구하기에 혈안이 된다. 그러다 여자 친구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자 야쿠자를 칼로 찌른 후, 결국 은행 강도로 내몰리는데……. 야쿠자뿐만 아니라 경찰에도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스무 살 청년, 노무라 가즈야. ‘청춘이란 이런 것인가.’
신지로와 미도리, 그리고 가즈야 그들은 운명처럼 은행에서 조우한다.
가즈야는 여자 친구와 2인조 은행 강도가 되어 미도리가 일하는 은행에 난입하고, 융자를 거절당해 화가 난 가와타니 사장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이끌려 자연스레 가즈야를 돕고 가세한다. 이들에게 스스로 인질이 되어버린 미도리는 은행에서의 도주를 감행하는데…….

출판사 리뷰

도대체 사람의 인생은 어디에서 갈라지는 걸까?

오쿠다 히데오는 특유의 생생하면서도 읽기 쉬운 문장으로 ‘내가 저런 상황에 처했으면 분명 저렇게 행동했을 거야’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점점 더 빠른 속도로 가엾은 우리의 세 주인공들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간다. 어디서부터 내리막길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가즈야가 은행 강도가 되어 미도리가 일하는 은행에 난입한 그 순간……. 아니, 가즈야, 미도리, 신지로가 만나는 바로 그 순간! 이들의 추락에 브레이크 따윈 없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 더 이상 출구도 없는 곳까지 주인공들을 몰고 가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 그는 어쩌다 보니 최악의 상황에 휩쓸린 우리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이 뒤틀린 일상에서 뭔가 하나둘 제자리를 찾아가길 원하는 갈망을 포착해내고 시원하게 해소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게 잘못되어가고 있는’ 세 주인공의 추락을 통해 그런 갑갑한 현실과 마주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는 오쿠다 히데오의 시선은 묘한 희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그래서인지 지금 우리 시대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와 암울한 현실 속의 우리들에게 소설 『최악』은 우리 이웃, 혹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 아주 친근하고 살갑게 다가온다.

리뷰/한줄평6

리뷰

7.6 리뷰 총점

한줄평

8.7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