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소년, 세상을 만나다
원제
EIJI
가격
10,000
10 9,00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카르페디엠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유쾌한 교실
길 위의 악마
B급 녀석들
열네 살 생일날의 허밍버드
성장통
길 위의 소문들
설렘, 싸한 민트향 그녀
명콤비
덫, 집단 따돌림
소년 범죄
부풀려지는 의혹
슬픈 우리들의 초상
이름 없는 소년, 소년들
우리의 꿈은 어디에 있을까
웃기는 어른들
녀석의 반항
그녀가 내게로 왔다
재수 없는 인터뷰
어둠 속의 그림자
참을 수 없는 충동
소년, 소녀를 사랑하다
내 마음 속의 악마
우정, 덩크슛처럼 튀어오르다
달려! 친구야
브레이크 없는 우리
‘충동’이 내 안에 있다!
성난 교실의 소년들
뉴타운의 아이들
나는 누구일까
일탈
길 위의 소년들, 세상을 발견하다

저자 소개

저자 : 시게마츠 기요시
일본 문단의 조명을 받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인 시게마츠 기요시는 1963년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작가로 데뷔했으며, 집단 따돌림 등의 학교 문제나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테마로 한 화제작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작가다.

순수한 소년의 영혼이나 상처받은 사람들의 아픔을 세심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시게마츠 기요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이지메 전문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마이니치 신문 청소년 상담 코너에 카운슬러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연재되어 독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소년, 세상을 만나다』로 1999년 야마모토 슈고로(山本周五郞賞) 상을 수상했다. 1991년 『비포런(Before Run)』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나이프』로 츠보타 요우지(坪田讓治文學賞) 문학상, 2001년 『비타민F』로 제12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안녕, 기요시코』『유성 왜건』『일요일의 석간』『허수아비의 여름방학』『졸업』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559g | 153*224*30mm
ISBN13
9788990220240

책 속으로

어른들은 모두 성을 내며 말할 것이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으면서 왜 터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니?" "따돌림 당하는 걸 알면서도 왜 주위에서들 도와주지 않는 거니?" "그러고도 친구라고 할 수 있는 거니?", 어쩌구 저쩌구.

우리들은 잘못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아이자와가 말한 거처럼, 체면을 차리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들은 스타일 구겨지는 건 무조건 싫고 그런 짓을 한 자신이 죽기보다 더 수치스럽다고 생각한다. "오카노 좀 도와줘라"는 말을 들으면, 고마츠 녀석은 기다렸단 듯이 농구부실로 총알처럼 달려갈지도 모르지만, 난 그런 짓이 제일로 스타일 구기는 짓이라고 생각하며, 사실 '우정'이란 것도 나한테는 쪽팔리는 단어고, 그건 오카노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 p.

초등학교 다닐 때 같으면 밖에서부터 큰 소리로 엄마를 부르며 뛰어 들어왔을 거다. 학학거리면서 아침부터 일어났던 일들을 모두 엄마에게 줄줄이 털어놓았겠지. 이야기를 해주지 않고서는 못 배겼을 거다. 혼자만 가슴속에 비밀을 품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서 괴로웠고, 엄마가 이렇게 해라, 그건 하지 마라, 는 말을 따르면 대부분의 일들이 무사히 해결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비밀을 품고 있는 데서 오는 괴로움보다 입 밖으로 내는 번거로움이 더 싫다. 게다가 엄마의 "이렇게 해라", "그건 하지 마라"는 말은 나의 "이렇게 하고 싶다", "그런 건 하고 싶지 않다"와 늘 엇나간다.

--- p.

“요새 뜨고 있잖아, 중학생들."

뜨고 있다는 표현이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웃었다. 하긴 확실히 신문이나 TV뉴스에는 '중학생'이란 단어가 늘 등장한다. 집단 따돌림이나 등교 거부, 칼, 체벌 등 뭔가 그럴듯한 화제에만 동반되는 게 아니다. 중학생에 따라붙는 말들은 '감정폭발'이라든가 '거친 행동', '병적인', '피곤한', '마찰', '비뚤어진', '비명', 'SOS', '막다른 길', '질식'… 이온식 공기청정기의 설명서도 아니고 맨 인상 찌푸려지는 말들이 중학생이란 단어를 수식하는 거 같다.

--- p.

출판사 리뷰

10대, 어른들의 밥?

‘반항적이다’ ‘버릇없다’ ‘당돌하다’... 시대가 변해도 기성세대가 십대 청소년들을 보는 눈은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평가는 ‘요즘의 십대들’이란 말로 통칭된다. 한 명 한 명 저마다 다른 인격체임에도 ‘십대’라는 라벨이 붙으면 모두 ‘무서운 아이들’이 되고 만다.

<소년, 세상을 만나다>는 이러한 사회의 십대를 바라보는 어설픈 눈과 그것을 조장하고 여론몰이를 해가는 매스컴을 필두로 한 기성세대에 대한 날카로운 반격으로 시작된다. 같은 반 친구 다카얀이 저지른 ‘소년범죄’ 사건을 계기로 모두 한통속으로 뭉뚱그려지는 소년들. 이 사건을 계기로 소년들은 세상 속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찾아 떠난다. ‘사춘기니까…’ ‘요즘 십대들은…’라며 쉽게 내뱉곤 하는 게으름뱅이 어른들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지면서 ‘보통’ 청소년들의 날카로운 비판과 반란이 시작된다.


아름다운 아픔을 안고 튀어오르는 10대들의 생생한 내면 이야기

‘무언가 내 맘속에서 활화산처럼 꿈틀댄다’ ‘모르겠다. 뭔지 모르겠다’ ‘위선 같고 맘에 안 든다’.... 코끝 싸하게 전해져 오는 이 기운이 왠지 낯설지 않다. 이미 3, 40대가 된 많은 이들이 예전에 느꼈을 법한,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던.... 그리고 지금도 어쩌면 앙금처럼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이 감정들.

작가는 사춘기 특유의 정체를 알 수 없는 혼란스러움과 당혹감을 십대들의 일상에서 건져 올려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이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느 성장소설과는 달리, 현재 시점의 청소년들 마음속에 숨 쉬고 있는 아픔과 번민들을 아주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 자신이 되도록 많은 청소년들을 등장시키고 싶었다고 밝히고 있듯이, 실제로 이 작품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쿨한 엘리트에서 불량배들의 따까리까지, 게임으로 한밤을 지새우는 아이들에서 환경과 인류의 행복을 걱정하는 아이까지. 사랑에 몸살 앓는 아이에서 농구에 몰두하는 아이까지, 성실한 아이에서 ‘선’을 넘어가버린 소년범죄자까지. 이들 모두 각기 다른 개성과 인격을 지니고 각기 다른 자신의 문제를 떠안고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다. 작가는 ‘십대’로 통칭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마다의 자리에 서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청소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으며, 이 평범한 인물 하나하나가 내뱉는 이야기들이 10대들의 생활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데 설득력을 더한다.

마흔 넘은 작가가 그 느낌을 생생하게 알려고…. 경지에 오른 배우의 내면연기와도 같이 이 작품에서도 현실 속 인간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세밀하게 그려내는 작가 특유의 능력이 맘껏 발휘된다. 작가는 어른의 입장에서 미루어 짐작하는, 아니면 앞질러 제시하는 청소년들의 삶이 아니라 십대들의 세계에서 묻어나오는 그들만의 생각과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그리고 누구나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지만 무어라 표현할 수 없었던 그것을 언어로 형상화해내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충동, 연대의식, 그리고 몰입

모든 면에서 ‘중간’이었던 성실한 소년 에이지는 소년 범죄를 일으킨 친구를 떠올리면서 불안과 충동으로 동요하며 ‘충동의 절제’와 ‘감정 폭발’의 경계선에서 괴로워하다가 마침내 모든 것을 잘라내고 일탈을 감행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소년범죄자인 다카얀과 자신의 감정의 뿌리는 맞닿아 있음을. 그리고 나와 친구들은 굳이 해석하거나 도덕적 잣대로 결론지으려 하지 않고 친구를 감싸 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십대들의 세계에 존재하는 연대의식이 이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것이 아닐까? TV나 뉴스에서 아무리 몰아붙여도 어른들의 세계와는 다른, 그들 사이에만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시선으로 길을 찾아나갈 힘을 얻는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찾아 헤매고, 다치고, 아파하고, 좌절하고... 그러면서 세상을 뚫고 나가는 십대들이 다다른 길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세상을 돌파해 나가는 모든 십대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함성!

웃기는 어른들의 사회에서 힘겨운 감정의 줄타기를 하면서 살아가는 십대들에게 작가는 희망찬 낙원을 펼쳐놓지는 않는다. 그건 거짓말이다. 우리 모두 알 듯 때론 잊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하면서 간신히 그 시기를 넘겨오지 않았던가.

대신 작가가 제시하는 힌트는 ‘몰입’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의 충동적인 감정을 폭발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 그 나머지 몫은 당연히 독자 개개인의 것일 수밖에 없을 테고.

어른들의 소란에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나가는 십대. 이 책은 이러한 십대들에게 보내는 응원가이자, 그들의 시행착오와 스타일 구기지 않으려는 자존심과 당당함에 대한 격려의 박수이다.

리뷰/한줄평4

리뷰

8.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