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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너 왜 뛰어다니니? 말 타고 지나가는 저 사람은 누구지? 히르슈 부인의 행방? 정말 기나긴 밤 머리색이 검은 이 아이는 누구요? 낚시하기에 좋은 날씨인가? 바닷가의 집 누군가 세상을 떠났다 거짓말 왜 관 뚜껑을 열지 않소? 금방 다시 볼 수 있지, 페테르 오빠? 뛰어가! 힘껏 빨리! 어두운 길에서 이 개들은 고기 냄새를 잘 맡지! 조금만 이야기해 줄게 이 기나긴 시간 맺음말 |
Lois Lowry,Lois Ann Hammers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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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먼저 올라간 키르스티가 방금 있었던 일을 재잘재잘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군인이 언니 책가방을 총으로 찔러 보았어. 그러고 나서 내 머리를 잡았어.” 키르스티는 아파트 거실 한가운데서 스웨터를 벗으면서 쉴 새 없이 조잘거렸다. “하지만 난 안 무서웠어. 언니랑 엘렌 언니는 벌벌 떨었지만, 난 하나도 안 무서웠는걸!”--- p.16 “그 대답은 진짜가 아닌 것 같은데? 넌 엄마와 아빠도 닮고 나도 닮았어. 겁이 많긴 하지만 아주 결단력이 있지. 용감해야 할 상황이 닥치면 넌 아마 아주아주 용감할 거라고 확신해. 하지만…….” 삼촌이 말했다. “네가 만약 아무것도 모르면 용감해지기가 한결 쉽지. 너희 엄마도 다 아시는 건 아니야. 나도 그렇고. 우린 알아야 할 만큼만 알고 있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겠니?" --- p.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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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중 나치가 점령한 덴마크에서 유태인 추방 및 학살이 벌어진다. 유태인 친구를 구하기 위해 열 살 소녀, 안네마리와 그 가족은 몰래 유태인들을 스웨덴으로 탈출시키려 하는데…….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해 전쟁을 뛰어난 필치로 묘사한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중요한 소재인 ‘별 모양의 금목걸이’는 이스라엘을 상징(‘다윗별’이라 부른다)하기도 하지만 안네마리와 엘렌이 보여 준 ‘용기’와 ‘믿음’을 뜻하기도 한다. 안네마리와 로세 언니, 페테르 오빠, 헨리크 삼촌, 그리고 평범한 어부들, 과학자들…… 이처럼 ‘다윗별’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보여 준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소설이다. 1990년 뉴베리 상 수상작으로 전 세계 500만 명이 넘는 독자가 읽은 로이스 로리의 청소년 소설. 현재 미국의 대다수 초?중등학교에서 독서 지도를 위한 수업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