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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희네 요정들이 한 짓이 마음에 안 드시거든, 이렇게만 생각해 주십시오. 잠시, 졸고 계시는 틈에 꿈을 꾸신거라고요. 그래야 화도 풀리실 것 아닙니까? 이 빈약하고 보람 없고 꿈같은 연극을 부디 과히 꾸짖진 마십시오. 용서를 해주신다면, 저희들 앞으로 힘써 고쳐 나가겠습니다. 만약에 의외로 요행히도 비난의 힐책을 모면만 하면 머지않아 좀더 나은 솜씨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모두를 대표하여 이 정직한 파크놈이 약속하오니 그렇게 되지 않으면 저를 거짓말쟁이라고 부르셔도 좋습니다. 그럼 안녕히들 주무십시오. 마음에 드신다면, 자, 박수를 쳐주십시오. 그럼 무대 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파크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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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시어스 : 다들 참 잘 만났다. 이야기는 나중에 또 듣기로 하자. 여보게 이지어스. 자네 청은 들어 줄 수 없겠네. 이 두 쌍의 남녀는 앞으로 나랑같이 신전에서 백년가약을 맺게 하겠어. 벌써 아침도 상당히 지났나 보다. 사냥을 중지하고, 자 다들 같이 아테네로 돌아가자! 신랑이 세사람 신부가 세사람, 엄숙한 식을 올리고 피로연을 열기로 하자. 자 갑시다. 히폴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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