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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좀 해요, 꽃삽 아줌마
동쓰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정혜 손은 마술 손 우리는 어디로 가지? 즐거운 꽃밭에 놀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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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소심한 아이, 정혜가 버려진 땅을 꽃밭으로 가꾸게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 동화 속의 주인공들은 누구에게서도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지 못해 늘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은 그것이 꼭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와 필연성이 있습니다.
교실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아이인 정혜는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잊혀진 텃밭을 발견할 줄 아는 마음의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혜는 그곳에 사는 작은 생명들과 교감하면서 스스로 존재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물론 텃밭에 버려져 있던 작은 생명들도 마찬가지이지요. 정혜가 그곳에 사랑을 쏟자, 그곳은 다시 살아납니다. 존재는 관심과 사랑, 배려를 통해서만 그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풍뎅이 동쓰의 즐거운 꽃밭≫은 외로운 아이의 일상 속에 다가온 특별한 만남의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