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밤마다 사라지는 열두 공주
구멍 괴물은 정말 싫어! 지팡이 할아버지 마법의 꽃아, 사라지지 마 민우의 거짓말 마법에 걸린 얼음 왕자 울지 마, 엄마 나만 아는 비밀! |
|
환상 속으로 들어간 외로운 아이
단비는 외롭고 쓸쓸한 현실을 피해 꿈이라는 환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꿈의 세계는 엄마가 읽어 주는 동화 《춤추는 열두 공주》를 변주하며 아름답게 때론 안타깝게 펼쳐집니다. 밤마다 헤어지기 싫어 떼를 쓰는 단비. 엄마는 단비를 민우네 집에 맡깁니다. 민우네서 따뜻한 시간을 보낸 단비는 꿈속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게 됩니다. 그리고 상사화를 봅니다. 꽃과 잎이 따로 피는 상사화는 엄마와 함께하고 싶은 단비의 간절한 마음을 아는 것 같아요. 하지만 민우의 질투로 더 이상 민우네 집에서 잘 수 없게 된 단비는 슬픔에 잠깁니다. 단비의 환상도 곤두박질칩니다. 단비는 마법에 걸린 얼음 왕자를 만나고 그 왕자처럼 마음이 꽁꽁 얼어 버립니다. 그러나 우연찮게 눈이 먼 지팡이 할아버지를 돕게 된 단비는 조금씩 마음이 풀립니다. 어려운 이를 도우면서 비로소 엄마도 자기만큼 외롭고 쓸쓸하다는 걸 깨닫게 됐으니까요. 외로움 속에서 기쁨을 길어 올린 상상의 힘! 단비는 환상 속에서 자기 자신과 마주합니다. 그러면서 고단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엄마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힘을 얻습니다. 상상의 힘을 통해 아픔과 상처를 이겨내는 것이지요. 환상 세계에서 한바탕 모험을 치르고 돌아온 단비는 한 뼘 더 자랍니다. 이제 단비는 떼를 쓰는 대신 엄마를 따뜻하게 안아 줍니다. 변화한 단비의 모습은 엄마에게 힘을 주고요. 스스로 기쁨을 길어 올린 단비는 엄마한테도 말해 줄 수 없는 비밀 하나를 간직합니다. 단비가 바로 열세 번째 공주라는 것! 《열세 번째 공주》는 상상의 힘으로 외로움과 슬픔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현실과 환상을 촘촘하게 직조한 두 겹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