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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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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생명을 지키는 만화: 만남 편
생존 도감을 활용하는 법

제1장 위험 생물로부터 생존하라!

생명을 지키는 만화 ①
사자와 눈이 마주쳤다
곰이 나왔다
악어가 물려고 한다
상어가 공격한다
바닷속 위험 생물
독뱀에게 물렸다
말벌 떼가 날아온다
자라에게 물렸다
전 세계 강에 사는 위험 생물
멧돼지가 돌진해 온다
귀엽지만 위험한 동물들
원숭이가 위협한다
솔개가 날아든다
집 안에 도사린 위험
위험 생물로부터 생존할 준비

제2장 자연 재해에서 생존하라!

생명을 지키는 만화 ②
벼락이 내리친다
회오리바람이 분다
바다에서 이안류에 휩쓸렸다
강에 빠졌다
산에서 길을 잃었다
태풍이 온다
태풍이 접근할 때 해야 할 일
식량과 재난 대비 용품 준비하기
집중 호우인데 언제 대피해야 할지 모르겠다
호우 중 대피할 때
집에 있는데 지진이 났다
하교 중에 지진이 났다
바닷가에서 지진이 났다
비상 상황에 연락하는 법

제3장 부상과 사고에서 생존하라!

생명을 지키는 만화 ③
할머니 목에 사탕이 걸렸다
할아버지가 욕조에서 정신을 잃었다
열사병에 걸렸다
옷에 불이 붙었다
화상을 입었다
저체온증에 걸렸다
아빠가 길에서 쓰러졌다
심장이 뛰지 않는 사람을 돕는 방법
다쳤을 때 필요한 응급 처치
뼈가 부러졌을 때
열이 날 때

제4장 범죄 위험에서 생존하라!

생명을 지키는 만화 ④
수상한 사람이 쫓아온다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건다
나쁜 어른이 흔히 하는 말
우리 근처의 ‘위험한 곳’
공중화장실을 쓸 때
엘리베이터를 탈 때
집에 혼자 있는데 누가 왔다
수상한 사람이 붙잡으려고 한다
범죄자를 만났을 때
범죄를 목격했을 때
아는 사람이 불쾌한 행동을 한다
몸의 사적인 부위
여러분을 속이는 ‘흔한 말’
‘나도 모르게’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려면
친구가 범죄를 저지르자고 한다
불법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면

제5장 일상의 위험에서 생존하라!

생명을 지키는 만화 ⑤
교실에서 똥을 쌌다
학교에서 방귀를 뀌었다
좋아하는 애한테 차였다
친구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
어른이 사귀자고 한다
또래끼리 성행위를 해도 될지 고민된다
SNS에 개인 정보를 올리면
SNS에서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면
인터넷에서 충격적인 뉴스를 봤다
거짓 정보를 구분하는 방법
인터넷에서 하면 안 되는 일
얼굴이 못생겨서 괴롭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단순한 괴롭힘이 아니라 ‘범죄’다
가족에게 학대를 당했다
따돌림이나 학대를 목격했다
학교에 안 가고 싶다
공부를 못 쫓아가겠다
남을 해치고 싶다
사는 것이 괴롭다

상담할 수 있는 곳
도움이 되는 작품들
마무리하며

저자 소개9

다키노 미와코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났고 편집자이자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흰곰 형제’ 시리즈와 《닌자 사스케마루》, 《블랙 라이트로 찾아라! 사계절의 별자리와 신화》 등이 있습니다.

다키노 미와코의 다른 상품

그림소오토메 게이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이자 에세이를 쓰는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스스로 그림을 배워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재치 있는 그림체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소녀의 서바이벌 수첩》, 《아들 바보 딸 바보의 책》 등이 있습니다.

그림무로키 오스시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너희가 어린아이인 것처럼》 《슬픈 고릴라 센류》 《귀중한 봉을 가진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스식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로키 오스시의 다른 상품

그림요코야마 료이치

 
아내와 함께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기본적으로 너무해서 만화로 그렸습니다》, 《북쪽 신랑과 서쪽 신부》 등이 있습니다.

이소담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십 년 가게』 시리즈를 비롯해 『어떤 은수를』,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 『지옥 초등학교』, 『문힐스 마법 보석점』등이 있다.

이소담의 다른 상품

감수이케가미 아키라

 

Akira Ikegami,いけがみ あきら,池上 彰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섭외 1순위 시사평론가,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게이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NHK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30여 년간 전문기자와 뉴스캐스터 등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깊이 있는 해석과 알기 쉬운 해설로 실생활에서 유용하도록 뉴스를 전달해 다양한 세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버블붕괴와 장기불황에 이어 금융위기까지 경제적 풍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이럴 때일수록 자신이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본론 읽기 강의>를 진행했고 그 강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섭외 1순위 시사평론가,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게이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NHK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30여 년간 전문기자와 뉴스캐스터 등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깊이 있는 해석과 알기 쉬운 해설로 실생활에서 유용하도록 뉴스를 전달해 다양한 세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버블붕괴와 장기불황에 이어 금융위기까지 경제적 풍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이럴 때일수록 자신이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본론 읽기 강의>를 진행했고 그 강의을 이 책으로 묶었다. 도쿄공업대학교, 신슈대학교의 교수로도 활동 중이며 지은 책으로는 『세계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뉴스의 현장을 생각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신문』 『이케가미에게 듣는 최신 뉴스 해설』 『종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의 문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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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이마이즈미 타다아키

 

Tadaaki Imaizumi,いまいずみ ただあき,今泉 忠明

도쿄수산대학(현 도쿄해양대학) 졸업,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포유류분류학과 생태학을 연구했다. 문부과학성의 국제생물학 사업계획(IBP) 조사와 환경성의 이리오모테살쾡이 생태 조사 등에 참가했다. 우에노동물원에서 동물 해설가로 근무했으며 도쿄동물원협회 평의원을 역임했다. 주된 저서로는 『야생 고양이 백과』, 『동물행동학 입문』, 『고양이는 신기해』 등이 있으며 『안타까운 생물 사전』 시리즈 등의 감수를 맡았다. 홀로 조용히 살아가며 엄하게 새끼를 키우는 치타나 표범 등의 고양잇과 동물을 좋아한다 일본의 동물학자이자 문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해양 대학을 졸업하고 국립과학박물
도쿄수산대학(현 도쿄해양대학) 졸업,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포유류분류학과 생태학을 연구했다. 문부과학성의 국제생물학 사업계획(IBP) 조사와 환경성의 이리오모테살쾡이 생태 조사 등에 참가했다. 우에노동물원에서 동물 해설가로 근무했으며 도쿄동물원협회 평의원을 역임했다. 주된 저서로는 『야생 고양이 백과』, 『동물행동학 입문』, 『고양이는 신기해』 등이 있으며 『안타까운 생물 사전』 시리즈 등의 감수를 맡았다. 홀로 조용히 살아가며 엄하게 새끼를 키우는 치타나 표범 등의 고양잇과 동물을 좋아한다

일본의 동물학자이자 문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해양 대학을 졸업하고 국립과학박물관에서 포유류 분류학과 생태학을 연구했습니다. 우에노 동물원에서 동물 해설가로 근무했고, 도쿄동물원협회 평의원을 맡았습니다. 꾸준히 저술 활동을 펼치며 2004년에는 『에도 토박이 까마귀』로 제51회 산케이 아동출판 문화상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도서로는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감수)』, 『또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감수)』, 『최강왕 동물 배틀(감수)』, 『최강왕 위험 생물 대백과(감수)』, 『어쩌다 보니 살아남았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동물학자. 도쿄동물원협회 평의원, 일본동물과학연구소 소장, 일본고양잇과동물연구소 소장, ‘고양이 박물관’ 관장 등을 역임하며 개와 고양이는 물론 동물 전반에 관한 깊은 지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포유동물학자이며 일본에서는 ‘고양이 아빠’라고 불린다. 도쿄해양대학 졸업 후 국립 과학 박물관에서 포유류 분류학과 생태학을 연구했으며, 일본 문부과학성의 국제생물학 사업계획(IBP), 환경부의 이리오모테살쾡이 생태 조사 등에도 참여했다. 우에노 동물원에서 동물 해설가를 거쳐 현재 현재도 후지산의 동물 생태조사 등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 중 「안타까운 생물사전」 시리즈가 누계 500만 부를 돌파해 수많은 TV 프로그램에서 출연했으며 폭넓은 세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집 고양이의 행동 심리』, 『유감스러운 동물 사전』,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만화로 이해하는 고양이의 기분』 등 생물에 관한 저서, 감수서가 다양하다. 국내에 소개된 도서로는 『고양이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감수)』, 『고양이 언어도 통역이 되나옹(감수)』, 『고양이를 위한 집 만들기(공저)』, 『만화로 알 수 있는 고양이의 기분(공저)』, 『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감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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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구니자키 노부에

 

Nobue Kunizaki ,くにざき のぶえ,國崎 信江

지진 위기관리 전문가. 문부과학성의 ‘지진 조사 연구 추진 본부 정책 위원회’ 위원이며, ‘후쿠시마시 복구 계획 검토 위원회’ 위원, 도쿄도의 ‘지진 재해 복구 검토회’ 위원을 맡고 있다. 고베 대지진 당시, 600명의 아이들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지진 방재 대책을 연구했으며 현재는 강연, 집필, 방재 프로그램 기획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과 장소는 없으며, 언제라도 닥칠 수 있는 재앙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면 스스로 대비하는 자세와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지진 대책 활동가다.

구니자키 노부에의 다른 상품

감수니시 료이치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는 의사입니다. 데이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공중위생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매일 다양한 질병과 부상을 진찰하고, 재해가 발생하면 피해 지역에 가서 의료 활동을 펼칩니다. 응급 처치와 재해 지식을 알기 쉽게 알리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576g | 153*221*18mm
ISBN13
979117171367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우선은 알아 두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일이 닥쳤을 때 혼자 맞서려면 위험할 수 있어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지진 대책이나 더위 대책을 세우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다 함께 이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 p.3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23만 명 넘는 사람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고 해요. 그러니 생명을 지키고 싶다면 누가 “너무 과하지 않아?”라며 핀잔을 주든 말든 안전한 복장을 갖추는 편이 훨씬 현명해요.
--- p.79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높이 16.5미터 이상의 지진 해일이 일어났어요. 철근 콘크리트 빌딩도 파괴할 정도의 위력이었습니다. 이 재해로 2만 명 이상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와테현 가마이시시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모두가 저마다 알아서 높은 곳으로 도망쳐서 생명을 구했어요. 평소 ‘지진 해일이 오면 혼자서라도 알아서 도망칠 것’이라는 방침으로 대피 훈련을 했다고 해요.
--- p.109

큰일 났다! 실수로 뜨거운 된장국을 아빠에게 쏟고 말았어요! 이럴 때는 차분하게 응급 처치를 합니다. 물로 바로 열기를 식히면 화상이 심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 p.132

장담하는데, 정말로 곤란한 사람은 어린이가 아니라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고양이를 잃어버렸다면, 구청에 신고하거나 동물 보호소에 먼저 연락하겠죠. 지금 있는 곳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데려가려는 사람은 전부 수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돼요! 고민할 것 없이 단호하게 거절하고 얼른 도망칩니다.
--- p.162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내가 방심해서 그렇다고 자책하거나, 가족에게 알리기 두려워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나쁜 것은 범인입니다! 여러분은 아무 잘못도 없어요. 만약 피해를 겪었다면, 가족이나 선생님처럼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솔직하게 말합니다.
--- p.181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 된다.”, “너를 위해서 비밀로 해야 해.” 이런 소리로 피해자의 입을 막으려는 가해자도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짓을 하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절대 여러분을 아끼는 게 아닙니다.
--- p.184

‘그루밍’은 길들인다는 뜻이에요. 그루밍 성범죄란 다정한 말이나 친분을 활용해 심리적으로 상대방을 길들인 뒤 저지르는 성범죄를 말해요. 성적인 목적을 위해 “참 귀엽구나.”, “넌 특별해.”, “나한테 기대도 돼.” 같은 다정한 말을 하면서 환심을 얻으려고 하죠. 이런 말로 다가오는 어른이 있다면 의심하고 도망쳐야 해요.
--- p.219

사는 것이 괴롭다면, 우선은 가족이나 상담 선생님과 상담하고 한동안 학교를 쉬어도 좋아요. 만약 이들과 말이 통하지 않으면, 한번 시험해 본다는 마음이어도 좋으니 전문 상담 기관에 전화해 봐요. 말을 능숙하게 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여러분을 이해하는 어른이 반드시 있습니다.

--- p.250

출판사 리뷰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압도적 1위!★

“세상에 뭐 이런 도감이?”
어쩐지 눈을 뗄 수 없는 마성의 책!
빠져들어 읽다 보면 생존율이 마구마구 올라간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갖추어 둬야 할 어린이 안전 필독서!


작년 7월 일본에서 출간된 후, 반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아마존 아동 교양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책이 있다. 바로 《오늘도 무사히 생존 도감》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그림 때문만은 아니다. 매력적인 도감 형태로 어린이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기와 대응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생존에 꼭 필요한 감각을 길러 준다는 점 덕분이다.

매일 새로운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세상을 살아가야 할 어린이들이 무사한 하루를 보내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갑작스럽게 위험이 닥치면 누구나 굳어버리기 마련이다.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구체적으로 위험을 예상하고, 대응법을 미리 익혀 두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어린이가 위험을 위험으로 인지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돕는 탁월한 안내서가 틀림없다. 세상의 모든 위험을 피할 수는 없더라도, 몰라서 당하는 일은 없도록 말이다.

지진이 나면 일단 책상 아래로 피한다 (X)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는 ‘찐’ 서바이벌 매뉴얼
키득키득 책장을 넘기다 보면 생존 지식이 머리에 쏙쏙!


책을 펼치면 도입 만화를 시작으로, 위험 생물, 자연재해, 부상과 사고, 범죄, 일상 속 위험 등 주제별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위트 있는 글과 매력 넘치는 그림으로 보여 준다. 첫 장에서는 사자나 곰을 마주치는 등 일상과 동떨어져 있지만, 재밌는 상황을 연출해 어린이의 관심을 끌고, 몰입도를 높였다. 그리고 점차 어린이가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크고 작은 사고를 세세하게 다루어 나간다.

위험을 다루지만 겁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재밌는 책을 읽는다는 접근이 사려 깊다. 어린이들은 ‘아빠한테 된장국을 쏟았을 때’, ‘할머니가 사탕을 먹다가 목에 걸렸을 때’, ‘SNS에서 모르는 사람과 친해졌을 때’와 같이 구체적인 상황을 그려 보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퀴즈의 보기를 보며 고민해 본다. 다음 장을 넘겨 정답을 확인하는 동안 자연스레 올바른 지식이 쌓이고, 시뮬레이션처럼 미리 상황을 경험해 보는 효과도 얻는다.

키득대며 읽다 보면 어느새 절체절명의 순간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뇌리에 남을 것이다. 익살스러운 연출 뒤에는 일상의 크고 작은 위기를 무사히 넘겨 안전한 매일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 담겼다.

“여러분을 이해하는 어른은 반드시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살핀다
어린이의 몸과 마음을 함께 지키는 책


재해나 사고뿐 아니라 어린이라서 맞닥뜨릴 수 있는 학교와 일상에서의 상황 또한 섬세하게 다룬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목격했을 때, 수업 시간에 배변 실수를 했을 때, 성인에게 고백을 받았을 때와 같이 그루밍 성범죄 문제까지 아이들이 오늘날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일을 꺼내어 이야기했다. 전반부의 코믹한 화풍과 다른 일러스트를 선택해 더 섬세하게 접근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책이 단순한 상식 백과가 아닌 점은, 아이들의 어두운 마음을 밝히는 데까지 나아갔다는 데에 있다.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 주눅이 들 때, 내 인생은 끝났다는 우울한 마음이 덮칠 때야말로 어린이가 겪는 ‘생존’의 위기일지 모른다. 마음이 위기를 겪을 때 어떤 방법들이 놓여 있는지 길을 안내하는 이 책은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진정한 생존 도감이 되어 줄 것이다. 마음을 헤아려 줄 어른은 반드시 있다는 본문의 문장이 어린이에게 든든한 응원이 되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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