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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김중미 등저
창비 200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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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반 두비_김중미

아주 특별한 하루_박관희

혼자 먹는 밥_박상률

마, 마미, 엄마_안미란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_이상락

글쓴이·그린이 소개

저자 소개 1

등저김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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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에게 곁을 내어주고, 공동체가 가진 힘을 믿으며 염치 있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8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찻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왔다. 지금은 강화로 터전을 옮겨 농촌 공동체를 꾸려가며 ‘기찻길옆작은학교’의 큰이모로 살고 있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청소년소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곁에 있다는 것』 『너를 위한 증언』 『느티나무 수호대』, 청소년에세이 『친구를 기억하는 방식』 등을 썼다.

김중미의 다른 상품

저자 : 박관희
1961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충남 연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서울에서 살다가 지금은 김천으로 돌아와 텃밭을 일구며 동화를 쓰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와 소중한 딸과 함께 토요일마다 도서관에 가는 것이 가장 즐겁다. 『내 짝꿍 빡빡이』를 펴냈다.
저자 : 박상률
1959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지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시집 『진도아리랑』, 장편소설 『봄바람』 『나는 아름답다』 『밥이 끓는 시간』, 동화책 『바람으로 남은 엄마』 『까치학교』 『구멍 속 나라』 『미리 쓰는 방학 일기』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등을 펴냈다.
저자 : 안미란
1969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고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받았고, 2000년 제5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장편동화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너 먼저 울지 마』 『하도록 말도록』 등을 펴냈다.
저자 : 이상락
1954년 전남 완도군에서 태어나 1985년 장편소설 『난지도의 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여러 해 동안 야간학교에서 공장 노동자들과 빈민촌 청소년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소년소설 『누가 호루라기를 불어줄까』, 소설집 『동냥치 별』, 장편소설 『누더기 시인의 사랑』 『광대 선언』 등을 펴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81쪽 | 343g | 153*224*20mm
ISBN13
9788936442170

줄거리

- 김중미 '반 두비'

방글라데시에서 온 디이나와 한국 어린이 민영이의 우정을 그린 작품. 한국에 온 지 4년째인 디이나는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방글라데시보다 한국이 좋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단짝 친구 민영이 때문이다.

- 박관희 '아주 특별한 하루'

외국인 노동자를 대하는 한국인의 이중적 태도를 몽골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작품. 빌궁은 사람들 앞에서는 잘해주다가도 단둘이 있을 때면 "너희 나라로 가"라면서 무시하는 수진이를 이해할 수 없다. 또 수진이 아버지 장 사장에게 돈을 빌려주었다가 못 받게 된 바왜 아저씨의 소식에 빌궁네 식구들 모두 놀란다.

- 박상률 '혼자 먹는 밥'

'불법'이라는 말에 하루하루를 불안과 외로움으로 보내는 가족 이야기. 티안은 베트남에서 온 이주 노동자 자녀이다. 축구를 할 때는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만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튀김'이라고 놀리는 경준이 같은 아이들 때문에 힘들다. 고용허가제가 시행되면서 티안의 엄마 아빠는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리게 된다.

- 안미란'마, 마미, 엄마'

베트남인 엄마를 둔 수연이네를 중심으로 이웃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이야기. 수연이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다. 그래서 받아쓰기를 불러줄 때 서툴기도 하지만 일일교사로 가서 베트남 문화에 대해서 얘기해 주기도 한다. 수연이네 집에는 파키스탄에서 온 세이네 가족과 박씨 아저씨가 세 들어 사는데 박씨 아저씨의 돈이 없어지는 일이 일어난다.

- 이상락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1960년대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고모의 이야기와 이웃에서 사는 인도네시아 노동자의 꿈을 나란히 보여주는 작품. 추석을 맞아 준호네 집에 독일에서 사는 큰고모가 왔다. 고모는 슈퍼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에서 온 노동자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준호네 가족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출판사 리뷰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말하는 다섯 목소리

이제 일상생활 속에서 보이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새로운 풍경이 아니다. 개그의 소재가 될 만큼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들을 함께 살고 있는 이웃이 아니라 단지 우리나라에서 돈 벌어가는 사람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단지 말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못산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고 차별하기도 한다.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 문제를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작가 김중미 박관희 박상률 안미란 이상락이 참여하여 만든 동화집이다. 다섯 작가가 각기 다른 목소리로 방글라데시,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차별과 편견을 말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생활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들이 錚뺐?받아들일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작가들은 또한 현실 고발 차원에 그치거나 가진 자로서 베풀어야 한다는 입장이 아니라, 넓은 시각으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서로 다른 고향을 가진 사람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존중하면서 공존할 때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다. 이 땅을 찾은 이주 노동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에게 축복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홍세화의 '추천의 말'처럼 서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게 한다. 또한 이 동화집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생각해 봄으로써 다른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해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

주제 의식을 뛰어넘는 문학성

이 동화집은 올해 기획된 책이지만 작가들은 오랜 기간 품어 왔던 이야기들을 풀어낸 것이다. 예를 들어 안미란은 '부산 외국인 노동자 인권 모임' 중 이중문화가정 모임(한국 사람들과 결혼한 외국인들의 모임)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한국어를 가르쳐 왔다.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 마미, 엄마' 얘기를 구상한 것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한 어린이 모델로 '반 두비'를 쓴 김중미는 방글라데시 가정과 계속 교류하며 서로 음식을 나누어 먹을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되었다.
동화집의 완성도를 위해서 문학성의 측면에서는 아동문학평론가 원종찬이, 현실성의 측면에서는 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오랜 기간 일했고 지금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인 이란주가 검토했다.

동화의 일부를 만화로 구성한 새로운 형식

이 동화집의 또 다른 주요한 특징은 기존의 동화 삽화와는 달리 주요 사건을 여섯 페이지의 만화로 구성하여 각 동화의 앞부분에 실었다는 점이다. 이런 독특한 구성은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동화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학교에서 동화집을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그림을 그린 윤정주는 어린이 교양지 월간 『고래가 그랬어』에'뚝딱뚝딱 인권 짓기'를 연재했을 만큼 인권 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져온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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