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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싸움
2. 은방울꽃 거리 3. 초콜릿 성 4. 버찌 선생님 5. 옥상의 망원경 6. 전화 7. 긴베 씨 8. 의논 9. 정찰 10. 빨간 풍선 11. 전쟁은 끝났다 12. 뒷이야기 |
햇살과나무꾼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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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에다 몸집이 작은 노인이 넓은 책상 앞에 오도카니 앉아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금천당의 주인, 긴베 씨였다. 긴베 씨는 졸린 듯한 눈으로 꼭 다물고 있던 입을 근엄하게 열며 이렇게 말했다.
"진열장은 가게에서 얼굴처럼 중요한 거지. 그런 진열장을 깼다는 건 얼굴을 짓뭉게 버린 거나 마찬가지야. 요컨대 금천당으로서는 중대한 명예 훼손을 당한 셈이지. 알겠니, 내 말을?" 긴베 씨는 헛기침을 했다. 방 안이 조용해졌다. "사람은 누구나 나쁜 짓을 했을 때 숨기려 들지. 사실을 말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해. 하지만 남자라면 그렇게 용기 있는 행동을 해야 하는 거야." 고이치는 초조한 눈길로 벽시계를 쳐다보았다. 시계 바늘은 벌써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너희들, 프랭클린 이야기 알아? 프랭클린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아끼던 벚나무를 모르고 잘라 버렸어. 그러자...." "어, 그건 워싱턴 이야기인데?" 하고 아키라가 조그만 소리로 말했다. "어험, 이름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어쨋든 프랭클린, 아니 워싱턴의 아버지가...." --- pp.4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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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전쟁》은 일본 아동 문학자 협회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이시 마코토의 작품으로, 초판 이후 96쇄를 거듭한 일본의 초베스트셀러입니다. 《초콜릿 전쟁》은 S시에서 가장 맛있기로 유명한 제과점, 모든 아이들이 너무나 먹고 싶어 군침을 흘리는 제과점인 금천당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고이치와 아키라는 금천당의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초콜릿 성을 먹고 싶어 넋을 놓은 채 구경하다가, 갑자기 진열장의 유리가 깨어지는 바람에 금천당의 지배인과 사장으로부터 유리를 깬 범인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이에 격분한 고이치는 금천당의 간판 격인 초콜릿 성을 실제로 훔쳐 내기로 계획을 세우는데, 이미 아이들의 계획을 알아차린 금천당의 사장, 긴베 씨는 안에 홍보용 풍선을 넣은 가짜 초콜릿 성을 만들어 놓아 오히려 아이들을 금천당의 홍보에 이용합니다. 아이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기쁨에 차 있던 긴베 씨! 하지만 초등 학교 신문에 실린 아키라의 금천당 사건에 대한 기사로 인해 아이들은 뜻을 모아 금천당을 외면하게 되고, 금천당은 급격한 매출 감소로 창립 이래로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게다가 진열장의 유리를 깬 것도 아이들이 아니라 지나가던 트럭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금천당 사장이 아이들에게 사과하고, 사과의 의미로 전교생에게 특제 케이크를 대접합니다. 금천당 사장의 사과로 전교생 모두 맛있는 케이크를 먹게 되고, 깨끗한 패배를 인정한 모습이 널리 알려져, 금천당은 위기를 극복하고 전보다 저 번창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