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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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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
양장
이상희
베틀북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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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북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1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번역가이다.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시를 썼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인이 되었다. 그림책에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 글을 쓰고 번역 일을 해 왔다. 그림책 전문 도서관 ‘패랭이꽃그림책버스’를 설립했고,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이사장, 세계아동도서협의회(KBBY) 운영위원,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대학교와 도서관, 미술관에서 그림책을 강의하고 있다. 『도솔산 선운사』, 『한 나무가』, 『운곡 선생 계시느냐』, 『책이 된 선비 이덕무』, 『소 찾는 아이』 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번역가이다.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시를 썼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인이 되었다. 그림책에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 글을 쓰고 번역 일을 해 왔다. 그림책 전문 도서관 ‘패랭이꽃그림책버스’를 설립했고,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이사장, 세계아동도서협의회(KBBY) 운영위원,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대학교와 도서관, 미술관에서 그림책을 강의하고 있다.

『도솔산 선운사』, 『한 나무가』, 『운곡 선생 계시느냐』, 『책이 된 선비 이덕무』, 『소 찾는 아이』 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고, 샘 어셔의 그림책들과 『북쪽 나라 자장가』, 『나무들의 밤』, 『나에게 작은 꿈이 있다면』, 『노란 카약』, 『도시에 사는 우리 할머니』,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비밀 파티』, 『마법 침대』 등의 글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책 이론서 『그림책 쓰기』, 에세이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공저) 등이 있다.

이상희의 다른 상품

저자 : 글로리아 휴스턴
글로리아 휴스턴은 미국의 매리언에서 태어나 이 책의 배경이 되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애팔래치아 대학교에서 음악 교육을, 사우스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아동문학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우리 형 조이는 죽었어요》로 전미도서관협회의 ‘주목할만한 어린이책’ 후보에 올랐으며, 그 밖에도 무려 마흔 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우리 멋진 애리조나 숙모》《밸러의 산》《그래도 사탕은 안돼》등이 있다.
역자 : 바버러 쿠니
바버러 쿠니는 미국의 뉴욕에서 태어나 화가였던 어머니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스미스 칼리지에서 회화를, 뉴욕의 아트스튜던트 리그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2000년에 여든 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백 권 남짓한 그림책들을 출간했으며, 《챈티클리어와 여우》와《달구지를 끌고》로 두 번이나 칼데콧 상을 받았다. 또《미스 럼피우스》로 전미도서상과 뉴욕타임스 올해의 최고 도서상을 받기도 했다.
탁 트이고 밝은 풍경들과 잔잔하고 섬세하고 따뜻한 세부 묘사가 어우러진 우아한 화풍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특히 이 작품의 무대가 되는 애팔래치아 산맥을 직접 다녀와 산골 마을의 분위기와 생활 모습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현해 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신기료 장수 아이들의 멋진 크리스마스》《해티와 거친 파도》《에밀리》《엠마》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62g | 243*270*15mm
ISBN13
9788984883185

출판사 리뷰

언제나 우리를 들뜨게 만드는 크리스마스. 혹시나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놓고 가지는 않을까,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잠을 청하던 크리스마스 전날 밤의 설레임을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 보았을 것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루시 가족의 이야기에 지금부터 귀를 기울여 보자. 그것도 칼데콧 상에 빛나는 작가 바버러 쿠니의 보석 같은 그림과 함께 말이다.

한 가족씩 돌아가며 교회에 놓을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하는 파인 그로브 마을. 올해에는 드디어 루시 가족이 나무를 가져올 차례이다. 어느 따뜻한 봄날, 좋은 나무를 찾으러 길을 나선 루시와 아빠는 험한 바위산에 이르러서야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기에 안성맞춤인 발삼 전나무를 발견하게 된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남겨 두고 떠나야 한다는 걸 예감했던 것일까. 아빠는 루시를 들어올려 나무 꼭대기에 리본을 묶어 표시해 놓게 한다.

여름이 되자마자 아빠는 전쟁터로 떠나고, 루시와 엄마는 아빠가 무사히 돌아올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잠들기 전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아빠를 만날 수 있게, 또 성 니콜라스 할아버지에게는 예쁜 크림색 옷 인형을 선물 받게 해 달라고 기도드리는 루시. 그 소박하면서도 애틋한 소망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집에 돌아가겠다는 아빠의 반가운 편지에 루시와 엄마는 잠시나마 마음을 놓지만, 그리운 아빠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마을에서는 교회에 무사히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일 수 있을지 걱정하기 시작한다.

가족이 한 약속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빚어낸 크나큰 용기를 안고 엄마와 루시는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을 틈타 험한 바위산에서 발삼 전나무를 베어온다. 그리고 엄마는 크리스마스 연극에서 천사 역할을 맡을 루시를 위해 아빠와 결혼할 때 입었던 크림색 웨딩 드레스를 잘라 새로운 드레스를 만든다. 또 남은 조각으로 그 드레스와 똑같은 옷을 만들어 루시와 꼭 닮은 인형에게 입힌다. 그렇게 파인 그로브 교회는 ‘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갖게 되고, 루시도 바라던 대로 트리의 꼭대기에 얹어 놓은 크림색 천사 인형을 선물로 받고 좋아한다. 하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 날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교회 앞에서 루시와 엄마를 기다리고 있던 너무나 보고 싶었던 아빠의 모습. 루시 가족은 행복하게 울려 퍼지는 캐롤 속에서 서로를 꼭 껴안은 채 한참이 지나도 떨어질 줄 모른다.

한 가족의 사랑과 믿음에 관한《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의 이야기는 바버러 쿠니의 섬세한 그림들과 함께 더욱 빛을 발한다. 전작《바구니 달》에서 잔잔하고 따뜻한 세부 묘사로 많은 찬사를 받은 바버러 쿠니는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애팔래치아 산맥을 직접 다녀와 사십 년대 시골 마을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 냈다. 특히 드레스를 입은 루시가 크리스마스 연극을 하는 장면과 세 명의 꼬마 왕이 성 니콜라스 할아버지와 함께 복도를 걷는 부분에서는 지금은 보기 힘든 옛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계절과 장소의 변화에 따라 정성스레 이루어진 배경 묘사도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하얗게 눈 덮인 애팔래치아 산맥부터 봄날의 파릇파릇한 자연 풍경, 또 나무를 베러 가는 길을 비추는 푸르른 밤하늘과 그에 대조되는 아늑한 실내의 모습까지. 각 장마다 펼쳐지는 은은하면서도 다채로운 색채들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이제 슬슬 이 작품에 관한 글을 마칠 때가 온 것 같다. 그 후로 육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해마다 작은 천사가 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의 꼭대기에 서 있었다는 여운을 남기는 결말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날 밤에 펼쳐지는 루시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가족의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언제라도 다시 읽고 싶은 작품으로 우리의 가슴 깊숙이 자리 잡을 것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진실된 그림의 작가 바버러 쿠니
동그란 얼굴에 가지런히 땋아 올린 은빛 머리.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바버러 쿠니의 사진을 보면 아이들을 무릎에 앉혀 놓고 동화책을 읽어 주는 인자한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대표작인《미스 럼피우스》의 주인공 앨리스처럼 바버러 쿠니는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데 한평생을 바쳤습니다. 1999년에 마지막 작품인《바구니 달》을 펴내고 일년 뒤에 여든 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바버러 쿠니는 무려 백 권 남짓한 그림책들을 우리에게 선물했답니다.

바버러 쿠니는 미국의 뉴욕에서 증권업자인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바버러 쿠니가 그림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은 모두 어머니의 영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머니는 바버러 쿠니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언제나 자유로이 놓아두었지요. 그래서 어머니의 방에 있던 붓, 물감, 종이 같은 그림 재료들을 마음껏 가지고 놀며 어렸을 때부터 혼자 그림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훗날 바버러 쿠니는 감기에 걸려 학교에 안 가고, 집에서 온종일 그림만 그릴 수 있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바버러 쿠니는 스미스 칼리지에서 회화를, 뉴욕의 아트스튜던트 리그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1940년에 첫 작품인《에이크와 그의 세상》을 펴냈습니다. 초기에는 동판과 에칭 같은 판화 기법을 주로 사용했지만, 여러 가지 색깔의 물감들을 다루는 것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특유의 다채로운 색채를 자유자재로 구사한《챈티클리어와 여우》로 1959년에 칼데콧 상을 받으며 바버러 쿠니는 세상의 주목을 끌기 시작합니다. 또《달구지를 끌고》로 1979년에 한번 더 칼데콧 상을 받았으며, 《미스 럼피우스》로 1983년에 전미도서상과 뉴욕타임즈 올해의 최고 도서상을 받는 영광을 누립니다.

그림책 속의 글과 그림의 관계를 목걸이에 비유하며 바버러 쿠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림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보석이 될 수 있으나, 이들을 엮는 실의 역할을 하는 글이 없다면 서로 전혀 연결되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바버러 쿠니의 그림은 텍스트를 전혀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줍니다. 바버러 쿠니는 절대로 이야기를 재해석하며 과장된 그림을 그리지 않습니다. 대신 될 수 있는 대로 그림의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자연 그대로에 가까운 색을 사용해 사물을 진실 되게 표현합니다.《달구지를 끌고》를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그리기 위해서 바버러 쿠니는 머리 모양이나 의상뿐만 아니라 풍경과 건물 세트까지 직접 만들어 보았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나는 낭만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현실적이다. 나는 오직 내가 알고 있는 것만 그린다. 사실을 만들어 내거나, 모호한 선으로 무언가를 암시하지도 못한다.' 라고 말할 정도이니까요.

《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위해서도 바버러 쿠니는 마찬가지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 작품의 무대가 되는 애팔래치아 산맥을 직접 다녀와 산골 마을의 분위기와 생활 모습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현해 냈지요. 그렇게《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는 탁 트이고 밝은 풍경들과 잔잔하고 따뜻한 세부 묘사가 어우러진 바버러 쿠니가 우리에게 남긴 최고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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