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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법에 걸린 전화기
2.권투 챔피언 3.페르디난트, 진공 청소기로 청소를 하다 4.하늘을 나는 우르줄라 5.오토바이 잘라 놓기 6.떡에 얽힌 사건 7.못되게 굴면 좋을 게 없다 |
Erich Kas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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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이란 아주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거지. 첫째, 언제나 동그랗고 둘째, 대개는 알록달록해. 셋째, 얼마나 멋지게 나는데! 그러니까 오래 전에 우르줄라와 크놀 할아버지한테 생겼던 일이 마침 떠오르는구나. 크놀 할아버지는 풍선 장수였는데 유명한 술꾼이었지. 이 할아버지 뒤로 우르줄라가 살금살금 다가가는 걸 생각해 봐. ---pp.3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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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는 조금씩 작아져 갔어. 이제는 아무도 우르줄라를 눈으로 좇을 수 없게 됐지. 그렇게 우르줄라는 구름 뒤로 사라졌어. 바람이 자꾸 우르줄라와 풍선을 더욱더 멀리 날려 보냈어. 우르줄라는 아래를 내려다보고 자기가 아프리카 위에 떠 있는 것을 알았어.
--- p.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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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전화기』는 에리히 캐스트너의 어린이책 가운데 동시로만 이루어진 단 한 권의 책이다. 아이들은 흔히 시라면 어려운 생각부터 먼저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마법에 걸린 전화기』는 그러한 고정관념을 쉽게 무너뜨려준다. 이 작품은 캐스트너의 다른 동화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실제 생활이 유머와 함께 유쾌하게 펼쳐져 있다. 작가는 일상 생활에서 빚어질 수 있는 일들에 거칠것 없는 상상력을 덧붙여서 아이들이 마음껏 즐겁게 동시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법에 걸린 전화기>는 엄마가 안계시는 틈을 타 장난 전화를 거는 말괄량이 여자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담임 선생님에게까지 장난 전화를 걸지만 결국 들통이 나 혼쭐이 난다. <권투 챔피언>은 자기보다 작은 아이들만 골라 괴롭히는 비겁한 친구를 혼내주는 아이의 통쾌한 이야기이다. <페르디난트,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다>는 미친듯이 날뛰는 청소기가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는 이야기이다. <하늘을 나는 우르줄라>는 풍선 장수 할아버지를 장난으로 밀쳤다가 풍선을 타고 아프리카까지 날아가 추장과 결혼하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오토바이 잘라놓기>는 형을 골탕먹이려고 오토바이와 사이드 카를 떼어놓았다가 오히려 자기가 골탕을 먹게 되는 심술쟁이 아이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떡에 얽힌 사건>은 자기 허풍에 자기가 넘어가 바보스럽게 먹기 내기를 하다 고생을 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자못 유쾌하다. <못되게 굴면 좋을게 없다>는 동물원에 갔다가 동물을 괴롭히는 바람에 기린이 귀를 물고 늘어져 코끼리 같은 귀를 갖게 된 아이의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