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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게으른 자가 독을 피해서 가는 아찔한 항해에서 살아남는 법
1부 독과 음식 1장 독이 있는 음식 1 조개가 독을 품을 때는? 2 강낭콩을 먹는 위험한 방법 3 고사리는 왜 오랫동안 삶고 말려서 먹을까? 4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5 아기, 임산부, 노약자가 공통적으로 피해야 할 치즈는? 6 첫돌 이전의 아기에게 꿀을 먹이면 일어날 수 있는 일 7 씨앗이 숨겨 놓은 비장의 무기 8 피마자 기름이 남긴 것은? 9 고등어가 때로는 나를 가렵게 만드는 이유 10 참치 무한 리필의 함정 11 복어에 관한 미신 12 망고 껍질과 옻닭의 공통점 ★ 게으른 자가 건강해지는 독 탈출 Q&A 2장 많이 먹어서, 안 먹어서 만드는 병 1 우유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2 비타민 D가 독이 될 때 3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 미네랄이 필요한 이유 4 몸속에 돌은 왜 생기나? 5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배가 부글부글 끓는 이유 6 바싹 마른 오징어를 구워서 맥주와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 뻔한 이유 7 콧물을 많이 들이마시면? 8 당알코올을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 9 호주에서 곤약 가루 판매가 금지된 이유 10 젖먹이가 생우유를 마셔도 되는가? 11 플로리다의 비건 맘은 왜 종신형을 선고받았나? 12 임신을 준비한다면 챙겨야 할 것 ★ 게으른 자가 건강해지는 독 탈출 Q&A 3장 약을 죽이는 음식 1 자몽주스가 몸에 해로울 수 있다? 2 누가 옥수수수염차를 조심해야 하는가? 3 커피와 비타민 C를 같이 먹지 말라는 이유 4 항우울제를 먹었는데 편두통이 생긴다면 이것을 의심하라! 5 칼슘 보충제를 먹었는데 뼈가 약해진다면? 6 골다공증 치료제와 우유의 조합은? 7 항생제를 우유와 함께 먹으면? 8 철분 보충제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것들 9 부정맥 치료제 디곡신을 방해하는 의외의 건강 음식 10 알코올, 만악의 시작 11 타이레놀과 술은 좋은 친구인가? 12 인슐린과 술은 어떤 사이인가? ★ 게으른 자가 건강해지는 독 탈출 Q&A 4장 독 잡는 건강 상식 1 글루텐의 두 얼굴 2 과당, 포도당, 올리고당? 한 방에 정리! 3 질산염과 아질산염, 얼마나 무서워해야 할까? 4 콜드브루 커피에는 카페인이 적게 들어 있을까? 5 팥소 없는 찐빵, 디카페인 커피를 만드는 법 6 최고의 음식 궁합 찾기 ★ 게으른 자가 건강해지는 독 탈출 Q&A 2부 독이란 무엇인가 5장 독 개론 1 독의 전달 경로 2 알레르기 유발 물질 3 LD50 4 끓여도 독성이 줄지 않는 독의 구분법은? 5 독이란 무엇인가? 6 우리를 숨 막히게 하는 독 7 세포 간 신호 전달 체계 파괴 8 뇌를 혼돈스럽게 하는 물질들 9 세포막 구조 파괴와 변형 10 암을 만드는 독 11 효소를 생기지 않게 하거나 파괴하는 독 12 우리도 모르게 우리를 갉아먹는 당 ★ 게으른 자가 건강해지는 독 탈출 Q&A 6장 세포 속 비밀 1 DNA는 무엇인가? 2 DNA에 있는 정보를 이용하는 법 3 효소 심층 분석 4 세포 속 우체국 5 생명의 에너지 교환권 인산 6 누가 콜레스테롤에게 돌을 던지는가? ★ 게으른 자가 건강해지는 독 탈출 Q&A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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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에게 독의 종류를 알려 드리고, 서로 섞으면 안 되는 음식과 약의 조합도 알려 드립니다. 이러한 지식은 ‘디톡스/해독’을 앞세운 공포 마케팅을 직시하고 독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줄 것입니다. 세상은 수많은 독이 깔려 있는 무서운 곳입니다. 하지만 어디에 위험이 도사리는지 정확히 볼 수 있다면 그다지 무섭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한, ‘독을 피해 항해해 나가는 것을 도와주는 나침반’과 같은 지식을 가져 보시길 권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복어의 독은 무섭지만 복국이나 복매운탕은 먹고 싶은 사람들은 미나리를 넣어서 먹거나 식초를 두어 방울 떨어트려 먹기도 합니다. 늘 하는 이야기 있잖아요. ‘미나리에 들어 있는 성분이 복어의 독을 해독하기 때문에 미나리를 넣어서 먹는다.’ ‘복어의 독 테트로도톡신은 염기성이기 때문에 식초로 중화시키면 된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하게 밝혀 드리겠습니다. 복어의 독에는 해독제가 없습니다. 미나리의 성분도 식초의 산성도 복어의 독을 해독하지도 중화하지도 못합니다. 요리에 쓰이는 복어는 독이 남아 있으면 안 됩니다. --- 「1장 11. 복어에 관한 미신」 중에서 비타민 C나 B 등은 수용성 비타민이에요. 물에 녹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소변으로 배출되지요. 하지만 비타민 D는 지용성입니다. 비타민 D는 기름에 녹는다는 뜻이고 우리 몸에 있는 지방에 차곡차곡 쌓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비타민 D를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이 성분은 우리 몸에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서 우리 몸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합니다. ‘좋은 성분이 몸에 많이 있으면 좋은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쉽게도 비타민 D는 무협지 속 내공처럼 쌓아 두면 좋은 것이 아닙니다. 너무 많은 비타민 D가 몸에 쌓이면 몸에 독으로 작용하여 불면증, 변비, 설사, 식욕 부진, 탈수, 구토, 피로, 조직의 석회화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 「2장 2. 비타민 D가 독이 될 때」 중에서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은 다 아십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 조금 지나면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는 것을요.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잘 알려진 이뇨제(diuretic)라서 그렇지요. 진한 커피를 한잔하고 나면 소변 한 방울이 생기는 속도가 빨라지지 않겠어요? 몸이 비타민 C를 다 흡수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니까 커피를 마시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보면 진한 비타민 C 소변 방울들이 좀 더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비타민 C 알약을 먹고 나서 커피를 바로 마시면 소변으로 잃어버리는 비타민 C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비타민을 먹고 나서 한 시간 정도는 지난 다음에 커피를 마시라는 말을 하는 것이지요. --- 「3장 3. 커피와 비타민 C를 같이 먹지 말라는 이유」 중에서 우리는 서서히 작용하는 독인 당을 맛있다고 즐기고,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환경 호르몬이 새어 나오고 뇌 인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올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생식을 하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아무것이나 생으로 섭취하고, 독이 들어 있는 음식인 줄도 모르고 많이 먹고, 무방부제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상한 고기를 먹기도 하고, 짜릿함을 위해 복어알을 먹기도, 쾌락을 위해 향정신성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또 몸에 좋은 것이라면 음식과 약의 궁합을 따지지 않고 먹기도 하고, 농약이 몸에 안 좋긴 하지만, 암을 유발하는 PAH가 식물의 이파리에 쌓이는 것은 모른 채 농약을 안 친 텃밭의 채소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 「5장 1. 독의 전달 경로」 중에서 예금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좀 더 부유해지고, 통장에서 돈이 나가면 좀 더 가난해지지요. 인산 분자가 딱 그 역할을 하는군요. 인산이 아데노신 분자에 많이 붙을수록 에너지가 더 많이 저장되고, 떨어져 나갈수록 분자의 에너지는 줄어듭니다. ATP, ADP 분자에서 인산 분자가 떨어져 나가면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ATP, ADP 분자의 P-O 결합을 끊어 내면서 에너지를 빼내고 이걸로 체온도 유지하고 말도 하고 운동도 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구에 있는 생명은 모두 ATP를 만들어 쓰며 살아갑니다. 곰팡이, 박테리아조차 그러하지요. 생명을 분자 수준으로 들여다보면 볼수록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 「6장 5. 생명의 에너지 교환권 인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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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독을 먹고 있나요?”
건강에 진심인 화학자가 알려 주는 생활 속 독 탈출 가이드 60 일명 ‘게으른 자들의 왕’으로서 《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 등 저서와 여러 매체를 통해 알찬 화학적 솔루션으로 많은 사람들을 집안일에서 해방시켜 온 고려대학교 화학과 이광렬 교수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번에는 건강에 주목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접하기 쉬운 독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방법을 화학자의 시각에서 분석해 알려 준다. 화학과 건강이 서로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의아하다면 저자의 단호한 설명을 읽어 보자. “우리 몸 밖에서 들어오는 음식, 약, 그리고 독의 형태를 띠는 화합물들이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 현상을 심하게 방해를 하거나 촉진하면 생명이 멈추어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_프롤로그 중에서 저자는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먹는 음식과 약에 들어 있는 독과 이들의 상호 작용이 어쩌면 가장 위험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강조하며, 특히 이미 몸에 들어온 독을 해독하는 것보다 몸에 아예 들어오지 않도록 먹고 닿는 것을 조심하는 자세가 건강 관리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 책 《게으른 자를 위한 아찔한 화학책》은 우리의 생활 속 그리고 식탁 위 어디에 독의 위험이 도사리는지 짚어 주고 독을 확실히 피할 수 있는 실천법을 알려 준다. 뿐만 아니라 독과 세포의 원리 등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깊이 있는 의학·화학 지식까지 가득 담았다. “해독, 디톡스보다 독을 피하는 게 먼저입니다” 먹을 게 넘쳐 나서 더 위험한 세상, 온 가족을 위한 생존 필수 화학 상식 본문 1부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의외로 독을 품은 음식, 개별적으로는 건강에 좋지만 함께 먹으면 위험한 음식들 혹은 음식과 약(또는 영양제) 조합, 독을 만드는 섭취·조리법 등을 전한다. 예를 들어 강낭콩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익히지 않고 먹으면 속이 메스껍거나 토하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또 비타민 K가 풍부한 옥수수수염차를 혈액의 흐름이 원만하지 않거나 혈액 응고를 저지하는 약을 먹는 사람이 너무 많이 마시면 위험하다. 이 외에도 자몽주스, 감자, 청국장과 치즈, 인슐린, 고혈압약, 항생제 등 일상에서 섭취하는 것들이 어떤 경우에 독이 되고 약이 되는지 짚어 준다. 독자를 독으로부터 지키겠다는, 저승 문턱에도 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듯한 저자의 다짐이 느껴지는 생존형 화학 정보가 풍부하다. 2부는 독이란 무엇이고 세포 속 DNA를 어떻게 손상시키는지 그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수십 년간 화학을 연구하며 건강한 삶에 관심을 가져 온 저자의 식견이 담겨 있어 기존의 건강 서적과 차별화되고 독과 해독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 유익하다. 할 일도 신경 쓸 것도 많지만 소중한 건강을 똑똑하게 지키고 싶은 게으른 자들을 위하여 책의 중간중간 염라늘보(염라대왕 나무늘보)가 등장하여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의학 이야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다. 화학 구조 그림과 사진 등 이미지 자료도 적소에 실려 있어 책의 이해를 돕는다. 수많은 독이 깔려 있는 현대 사회지만 어디에 위험이 있고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정확히 안다면 무서울 일은 없다. 이 책 한 권으로 나의 생활 습관과 식사를 점검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먹고 사는 최소한의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건강을 위해, 저속 노화와 무병장수를 위해, 게으를 자유를 위해 화학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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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약, 영양제 등 우리가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많은 것들이 때로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는 게 좋을지 잘 알아야 하지요. 그런 앎의 기초가 상당 부분 화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을 저자는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려워 보이는 화학이 우리의 먹거리와 관련해서 이렇게 알기 쉽게, 이만큼 유익하게, 이처럼 재미있게 다루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몇 번이나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먹을 게 넘쳐 나서 더 위험한 세상에서,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분명 도움이 될 훌륭한 안내서입니다. - 김신곤 (고려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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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를 위한 아찔한 화학책》은 독을 꿰뚫고 건강을 지키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독과 안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디톡스 광풍’ 속에서 쓸데없는 걱정은 줄이고 진짜 내 몸을 지키는 똑똑한 방법이 저절로 손에 잡히게 합니다. 과학을 몰라도 삶을 더 건강하고 똑똑하게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전상용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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